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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이적을 희망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14) 3단의 바람이 실현되려면 한국 쪽 결정이 필요하다. '프로기사회 대의원회의 심의 → 한국기원 운영위원회 (15일)의 검토 → 이사회 (10월) 최종 결정'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단계인 제35대 12차 프로기사회 대의원회가 13일 한국기원에서 열려 나카무라 스미레의 객원기사 신청안을 통과시켰다. 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은 적다는 견해가 많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현재 한국 여자리그에서 순천만국가정원팀에서 활동 중이다. 객원기사가 된다면 내년 3월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한국기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나카무라 스미레의 모친 미유키 씨는 “아직 14살이라 한국에서 혼자 생활하긴 어려울 것 같다. 결정이 난다면 가족이 한국으로 올 것인지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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