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변상일. 변상일이 2국에서도 이겨 결승5번기 중간전적은 2-0이 됐다. 상대전적에서 변상일이 9승1패로 앞선다.
변상일 9단이 아주 우세해졌다.
결승 2국에서도 이겨 우승까지 한판만을 남겨 놓았다.
2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8기 GS칼텍스배 결승5번기 2국에서 변상일이 최정 9단에게 18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곳곳의 전투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고 마지막엔 대마를 잡았다.
국후 변상일은 “초반은 약간 괜찮다고 봤다. 상변에서 제 집이 다 깨지는 바람에 약간 나쁘다고 봤다. 좌변에서 좀 어려웠던 것 같은데, 여섯 점을 먹으면서 이길 수 있었다.” 고 했다. 최정은 “중앙에서 다르게 두었어야 했던 것 같다. 중앙에 끼웠는데 갑자기 이상해진 것 같다. 1·2국 내용이 좀 아쉽다. 오늘도 시간이 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했다.
변상일은 “3국도 1·2국처럼 잘 둬서 이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국은 31일(월) 낮1시에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매일경제신문ㆍ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28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며 준우승자는 3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 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