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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경기가 27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국민체육센터 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52회째를 맞은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자라나는 유·청소년에게 스포츠를 보급하여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고,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8,429명의 13세 이하부·16세 이하부 선수단이 출전했다. 바둑경기에는 남자 초등부(51명), 여자 초등부(48명), 남자 중등부(51명), 여자 중등부(51명) 등 4개 부문에 총 20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소년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첫째 날의 일정인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그 결과, 남여 초등부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남도가 강세를 보였고, 남여 중등부에서는 전라남도가 두 부문 모두 4강에 진출하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4강전과 결승전은 28일 속행된다. 선수는 각 시도 소속 재학생과 홈스쿨에 한하며, 한국기원 연구생은 출전할 수 없다. 경기는 각부 3인 단체전으로 치러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다.

▲ 개막식 전경.

▲ 천정곤 울산광역시 바둑협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 대한바둑협회 서효석 회장을 대신해 대한바둑협회 한보선 이사가 대회사를 대독했다.

▲ 울산팀의 오동은(왼쪽). 김민준 선수대표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 한보선 대한바둑협회 이사(왼쪽)와 김대희 심판대표가 선서 후 기념촬영을 했다.

▲ 개막식에는 울산광역시 바둑협회 천정곤 회장을 비롯해 대한바둑협회 한보선 이사, 김용섭 강원도 단장, 정봉수 경기도 단장, 박삼열 경상남도 단장, 이성호 경상북도 단장, 김용수 대전광역시 단장, 서현우 부산광역시 단장, 유일모 서울특별시 단장, 이동은 세종특별자치시 단장, 박기주 울산광역시 단장, 신철호 전라남도 단장, 이원득 전라북도 단장, 정한수 제주특별자치도 단장, 김효곤 충청남도 단장, 조경운 충청북도 단장, 김영순 한국여성바둑연맹 부회장, 김길곤 한국바둑고등학교 교장, 김수진 심판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소년체전 주요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 됐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소년체전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