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퓨처스리그 참가선수를 모두 확정했다.
이번 선발전은 7년 만에 부활했다. 이창호 9단도 선발전을 통과했다. 최 정 · 오유진 · 오정아 등 여자 기사 3명을 포함해 등 총 37명 선수를 선발했다.
선수선발전은 변형 스위스리그로 진행했다. 1차 선발전에는 168명, 2차 선발전에는 1차 선발전을 통과한 37명이 참가했다. 1∼4회전으로 나눠 열린 2차 선발전에서 3회전까지 3전 전승을 거둔 선수가 먼저 선발전을 통과했고, 최종 4회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최종 선발되었다.
▲ 선발전을 통과한 오유진.
24일 열린 2차전 3회전에서는 초대 이붕배 우승자 문유빈 4단과 오정아 4단 등 14명의 선수가 3승을 거두며 선발을 확정했다.
25일 벌어진 4회전에서는 이창호· 최정 9단이 각각 최현재 3단 · 박종훈 4단에게 승리해 선발전을 통과했다. 오유진 7단은 이현호 5단에게 백 불계승하며 3승 1패를 거둬 바둑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4회전을 통해서는 23명의 선발자가 결정되었다.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37명은 11월 6일 열리는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차 선수선발식을 통해 KB바둑리그 4․5지명과 퓨처스리그 1∼3지명에 선발될 예정이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은 11월 26일 셀트리온과 포스코케미칼의 대결로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바둑메카 의정부 vs 정관장천녹, 28일엔 수려한합천 vs Kixx, 29일에는 컴투스타이젬 vs 한국물가정보가 맞붙는다.
▲ 25일 열린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발전 4회전.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280대국으로 펼쳐지며 최종라운드는 8개팀 통합라운드로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컵을 가릴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 순으로 내년 3월 진행된다.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가 34억원(KB바둑리그 31억, KB퓨처스리그 3억)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는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대국료 320만원, 패자 대국료 60만원이다.
▲ 바둑리거 최정.
2020-2021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생각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2020-2021 KB국민행 바둑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