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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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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소설 - 군협지를 그리워하며
2017-12-17 오후 8:19 조회 357추천 7   프린트스크랩




무협소설 - 군협지 시절을 그리워하며





수년 전 2009년도 그날, 여기 오로바둑에 처음 가입하던 날, 아, 큰일 났네 큰일 났어, 대화명이 뭐지? 대화명을 입력하라네. 대화명 없으면 가입 불가라네? 머리를 싸매고 궁리하던 중, 군협지가 문득 떠올랐다. 


군협지 (옥차맹) 와룡생作 60년대 대만의 최고 인기 작가 와룡생. 주인공 서원평 혜공대사 자의소녀 역천행 신개종도 孤獨之墓고독지묘. 일궁 이곡 삼보 一宮二谷三堡 와 고독지묘를  배경으로 하면서, 신개종도와 역천행등 수많은 무림고수들이 출몰하며 펼쳐지는 중국기정무협소설! 기북 사가보주 사자평의 백보신권! 금나수법의 최고 절기인 역근경의 십이급룡수! 고독지묘 안에서 벌어진 남해노인과의 대결에서 주인공 서원평이 착정검으로 펼치는 어검술. 


그리고

이것은 소림72종 절기중 실전失傳되었다는 일양지一陽指 아닌가? 벽에 새겨진 字字句句보아하니 내력內力심후한 高手가 왕림한 흔적이 역력하도다. 한가닥 차가운 기운이 올라옴을 느낀 신개종도는 휘익, 딱, 소리와 함께 3보를 물러선다. "그렇다면 신주일군神州一君 역천행도 여기中原중원까지 出道한 足跡족적이란 말인가?" 역천행이 아니라면 누구일까? 당금 무림에서 신출귀몰 눈을 밟아도 자국이 안난다는 踏雪無痕답설무흔의 內功경지에 오른 高人이 분명하렸다. 그는 숲속을 바라보며 침중하게 외쳤다. "고인이시여, 사해四海는 同胞동포요, 모두 강호무림江湖武林 형제이니 감춘 몸을 나타내시어 -"

이런 식의 문장체였던 기억이다 





중학 때 처음 맞이한 독서 경험 

우리 학교 도서관 수많은 그 책들. 중학생에겐 매우 커 보이던 도서관 전용 그 건물 가득 찬 수만 권의 그 책들, 후일 알고 보니 그 도서관도 우리 학교의 자랑이었다. 조용한 실내, 책 읽는 학생들, 방대한 책들, 경이롭던 풍경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데미안 세계 문학전집 한국문학 등등 모두 다 엉터리 독파했네. 소장 도서 무려 수만 권을 독파? 


제목과 저자 그리고 본문 두어 장만 읽은 것도 독파한 걸로 치부했다 ^^;;


너무 수준 높은? 그 수만 권의 책들 - 중학생인 나에게는 - 모두 어렵고 경이로웠지만,

유독 한가지 - 하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와룡생 작품 군협지 - 중딩이 수준에 딱! 맞은 듯하다. 주인공 서원평 혜공대사 자의소녀 역천행 신개종도 고독지묘.  그 무협소설 무공수법 아직 눈에 선하다 


팔보등공  허공을 여덟 발자국 짚어 가며 지붕을 넘나드는 경신술, 날아다니기.

백보신권  백보 밖에서도 주먹의 내력으로 상대에게 내상을 입힌다는 권법

어검술  검술의 최고 경지, 신검합일 몸과 검이 하나로 

십이금룡手  용龍조차도 포박하는 12가지 금나수법 소림사 달마역근경 72절기 중 하나


십이금룡手수  여기서 手는 그 수법을 의미.  

호적手, 고手, 상手, 하手  여기서 手는 사람을 지칭 

또한, 무림고수끼리 무공을 겨룰 때 3合만에 이겼네, 졌네, 3合을 견뎌내다니 대단한 고수로군! 등등으로 合 합을 쓰더라.


네점일합手  여기서 手는 사람을 지칭 

자, 바둑 사이트에 걸맞는 대화명을 작명하자. 나는 네점으로 일合합 을 겨룰만한 사람인것이다! 


네점 붙이면 세계 바둑랭킹 1위 최고高手고수 에게 일合합 승부는 버텨낼 수 있는 것이다! 네점이면 커제도 와라. 커제야 도망가지 마라. 사교바둑 말고 - 현찰 내기바둑 일합 - 한판승부 - 진검승부 겨루자!


천하 4목 - 천하에 나를 4점 접을者자 있으리오 - 라는 오만한 헛소리처럼 - 네점일합手로 대화명 등록하여 오늘에 이르렀네. 군협지 덕분에 작명해 얻은 대화명이다.





중국기정무협소설! 군협지 주인공 서원평과 자의소녀의 옥차맹 (옥비녀 맹세)

결국 서원평의 죽음을 맞이한 절세奇女기녀 자의소녀는 

낭군 서원평을 구구절절 충심으로 애도하는 강호 무림고수 모든 군협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그녀 홀로 남아 고독지묘의 출구를 영원히 봉인한다. 옥차맹 옥비녀 맹세인 것이다.


서원평과 자의소녀, 

그 사랑도 영원하지만, 그 둘의 육신 또한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봉인된 그곳 고독지묘에 지금도 나란히 누워있다. 옥비녀와 옥침대, 천년옥, 만년한옥의 그 신비로운 힘으로...







수십 년 전, 60년대 군협지 

무협소설의 오리지날 - 이 책의 아련한 기억과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아! 그립구나, 그 시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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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7-12-17 오후 8:30:16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대단한 무협사랑입니다.^^  
네점일합手 아! 이 댓글 흔적은?
그렇다면
팔공선달님도 여기中原중원까지 出道출도하여 足跡족적을 남겼단 말인가?
사해는 동포요, 강호무림 형제이니, 왕림하심을 환영합니다
짜베 |  2017-12-18 오후 12:17:19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저는 고교입시을 하루 앞두고 정협지(노영탄,남해어부상관학등장)을 재미있게 읽었고 군협지는 대학교때 읽은 기억이 납니다.
 
네점일합手 아! 댓글에 남은 이 흔적은
당금 무림에서 신출귀몰 눈을 밟아도 자국이 안나는 踏雪無痕답설무흔의 內功경
지에 오른 高人이 분명하렸다. 그는 숲속을 바라보며 침중하게 외쳤다.
"짜베님 왕림하심에 반갑습니다"
현학 |  2017-12-27 오후 8:53: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1960년대 대만은 정치적이유로 ,무협소설 붐을 조성 햇습니다 .
와룡생의 군협지는 대만 유명 석간지에 연재 되엇는데 .
그 석간지를 사려고 가판대에 사람이 줄을 서기도 햇다는 ,
전설이 있습니다.
군협지 보다 더 뒤어난 작품이 몇편 있기는 하지만 ,
이 군협지는 내개,첫 사랑 처럼 , 처음 읽은 무협소설이고 ,
내 젊은 인생의 엄청난 시간을 배앗아간 무협이라는
덧에 빠트린 작품 이죠 , 아~  
네점일합手 무협소설 동호인 高手 고수 께서 다녀가시니 매우 반갑습니다.
군협지, 무유지, 천애기, 등 와룡생 작품들이 수준급이었지요. 그러다가 얼마후
강호 무협소설계에 홀연히 나타난 - 김용 作家의 - 영웅문, 녹정기, 소오강호,
등 빼어난 秀作들은 너무너무 유명하죠.
youngpan |  2017-12-30 오후 10:16: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무협사랑이 ....심했던 저는 수만권을 다 봤는데...군협지는 나중에 보고, 무유지, 30권짜리...등등...추억이 새록새록....  
네점일합手 무협소설 주인공들은 항상 약관의 젊은이였고,
어느덧 세월은 흐르고 흘렀으니...
여기 오로바둑 강호무림 출입하는 우리들 모두는 이제 백발이 되어
00노인, 00옹, 00노장주, 노부, 등등으로 책 속에서 호칭되던 - 주변 등장인물 -
김老二 , 곽老三 , 장老四 , 들이 되고 말았군요... 쩝,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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