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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베 단편소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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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 ( 원자폭탄 3 )
2017-07-03 오전 9:25 조회 256추천 3   프린트스크랩


기나시 다카이치 중좌는 매우 심통이 났다.
조선의 동해안에 있는 흥남항구로 입항하라는 명령을 받고서였다.
치열한 전장에서 한척이라도 더 적선을 침몰시켜야할 시기에 멀리 구석진 후방으로 여행을 떠나라는 거였다.


다카이치가 모는 잠수함 I-19호는 과달카날에서 대단한 전과를 올렸다.
1942년 9월 15일 2시 20분에 I-19호는 잠망경을 올리고 전방을 살폈다.
적의 항공모함이 잠망경에 들어왔다.
그 때는 소좌였던 다카이치는 잠망경을 내리고 적 항공모함과 평행하게 잠수함을 몰았다.
 20분이 지난 후 다시 잠망경을 올린 다카이치는 900m 전방에서 미군 항공모함 와스프와 그 너머 앞에 호넷이 항진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다카이치는 와스프와 호넷을 동시에 노리고 어뢰 6발을 발사하였다.


잠수함의 조준을 방해하기 위하여 지그재그로 항진하려고 와스프가 우현으로 꺾은 순간 와스프의 견시가 우현 쪽에서 다가오는 어뢰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
와스프의 함장 포레스트 셔먼 대령은 즉시 키를 최대한 우현으로 꺾었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일본군의 어뢰 3발이 그대로 와스프의 우현을 차례로 강타하였다.
이 세발의 어뢰로 와스프는 침몰하게 되었고 나머지 3발의 어뢰는 호넷 중심의 미 17기동부대 쪽으로 항진하여 신형전함 노스케롤라이나와 구축함 오브라이언에 명중하여 두 함정 모두 대파되었다.
 다행히 두 함정은 노련한 승무원들의 재빠른 대처로 침몰만은 면했다.


미국의 구축함들이 일본잠수함 I-19호를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덤비며 폭뢰를 여러 발 발사하였으나 I-19호는 무사히 빠져나왔다.


흥남에 도착한 다카이치는 자기가 호송해야하는 물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자기의 선입견이 틀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야말로 국가의 운명을 건 중차대한 임무였다.
원자폭탄을 두 개 만들 수 있는 분량의 우라늄 235였다.
임계질량을 넘지 않도록 여러 뭉치로 나누어서 잠수함에 실었다.
이 우라늄은 본토에 가서 기폭장치와 결합하여 일본을 위협하는 미 함대를 단숨에 쓸어버릴 것이었다.


흥남부두에서 잠수함 한 척과 구축함 한 척이 출항하는 것을 본 송만기는 다시 무전기로 이 사실을 미군 잠수함에 타전하였다.


잠수함이 출항했다는 무전을 들은 펄의 함장 데이비스는 잠수함 함장의 직감으로 중요한 물건이 분명히 잠수함에 실렸으리라고 짐작하였다.
은밀성을 위주로 활동하는 잠수함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기가 아닌가?
데이비스는 일본 구축함의 상대에는 노틸러스가 적당하다고 생각하였다.
자기는 타이탄의 하워드 중령과 함께 잠수함을 잡기로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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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VO |  2017-07-03 오후 3:18:2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잘 읽었습니다. 관심분야의 글이라서 정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합니다.  
짜베 고맙습니다. 조약돌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여행기가 아주 재미있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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