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카툰 도구를 이용해 작업했습니다.

                                           <대나무 마디>

쌍립을 영어로 대나무의 마디(Bamboo joint)라고 해.

일본어 タケフ(takefu)가 영어로 된 건데,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죽도)

竹島라고 하듯이 タケフ(takefu)에서 대나무를 뜻하는 말의 발음이 '다케'야.

일본의 많은 바둑용어가 영어로 굳어져서 부럽기도 한데, 우리도 해외 바둑보급을

열심히 해서 우리 걸 많이 알렸으면 좋겠어~. 중국어로는 둘을 의미하는 쌍(雙)

                                       <코끼리의 걸음>

  사진출처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id=mhj3311&bno=40763&nid=14318

밭전자를 영어로 대각선 점프(Diagonal jump) 또는 코끼리의 움직임

(elephant's move)이라고 해.

중국에서 코끼리의 점프(象飛) 또는 코끼리의 걸음(象步)이라고 하는데,

이 용어가 영어의 코끼리의 움직임(elephant's move)이 된 거고~

                              <나이트(기사)의 움직임>

                              그림 출처   http://blog.naver.com/ttuii12345/60034711076   

난 원탁의 기사다!

미애 공주 어서 타시오~

당신을 구해 주겠소~

미애 공주 꽉 잡으시오~

너 오늘 웬일로

늠름하게 보인다~

어험~ 나 월래 늠름하걸랑!

원탁의 철이! 그대는 잘 들으라~. 여왕이 말하노라. 위의 것은 서양장기 체스

다.

발바닥으로 가는 길이 표시된 기물이 기사(騎士)를 뜻하는 나이트(knight)다.

날일자 행마처럼 움직이지 않느냐? 그래서 날일자 행마는 영어로 나이트의

움직임(knight's move)이다. 또한 일본어는 桂馬, ケイマ (keima)인데

일본장기 기물 중 케이마(桂馬)의 가는 길이 날일자 행마와 같아서이다.

                                <원숭이의 점프>

저 원숭이는 아프리카 동부 마다가스카르 섬의 여우 원숭이인데

멀리뛰기 선수라면 당장 금메달감일 거야.

비마 행마를 영어로 원숭이의 점프(Monkey Jump)라고 해. 그리고 재미난 건 2선에

서 1선으로 날일자 행마하는 걸 작은 원숭이의 점프(Small Monkey Jump)라고 해.

흑◆ ☞ 원숭이의 점프(Monkey Jump)

흑A ☞ 작은 원숭이의 점프(Small Monkey Jump)

                                            <돌의 아래>

                           사진출처 http://kr.blog.yahoo.com/iskra102/1461376.html

 

 

☜ 1도

 

 

 

      

참고도는 후절수(後切手)의 모양인데, 뜻은 글자

그대로 나중에 끊는 수라는 뜻이야.

1도에서 백은 1로 두어 2도에서 흑 네 점을 먹어도

흑2로 다시 먹히지. 그러니까 백이 먹은 후에 흑이 끊는

수가 생겼으니까 후에 끊는 수 후절수가 된 거지.

                       2도

그런데 철아~ 내가 왜 냇가에 와서 후절수를 설명하는지 알겠니?

그게 다 이유가 있지롱~.

그래 그래, 마자 마자~

바위를 들어내면 진귀한

볼거리가 있듯이

후절수는 돌을 들어내면

다시 먹는, 진귀한

볼거리가 있잖아.

 

 

 

 

 

 

                      1도                                       2도

위에 참고도도 후절수인데 흑이 2도 흑◆로 두면 백이 가에 두고 흑 세 점을

잡아서 아무런 수도 나지 않아.

진귀한 보물을 캐려면 어디를 파야 할까?

 

 

 

 

 

 

 

                       3도                                         4도

흑은 3도처럼 키워 죽여야 해~

백이 4도 1로 흑돌을 들어내면 흑2로 다시 먹히는 진귀한 모양이 생기지.

영어로 후절수는 Cut back 또는 돌의 아래(Under the Stones)라고도 하는데

일본 용어 돌의 아래 石の下(ishi no shita)를 그대로 옮긴 거야.

일본 용어 돌의 아래보다는 Cut back이 좋겠지만

일본 사람의 생각이 신선하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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