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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축제 바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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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축제 바둑대회
2016-06-05     프린트스크랩
▲ 충남 청양의 명소 천장호 출렁다리

10년 넘게 오로에 칼럼을 써 왔다. 주로 바둑 역사담과 역사 속의 바둑 스케치로 관심 있는 오로의 회원들과 소통을 해 왔다. 오늘은 칼럼이라기보다는 광고(?)를 좀 해야겠다. 이 점을 이해주시기를 바란다. 광고는 지방에서 벌어지는 한 바둑대회의 이야기다. 청정을 모토로 미래의 희망을 말하는 '충남의 알프스' 청양에서 열리는 바둑대회다. 대회의 명칭은 제1회 '청양 고추축제 바둑대회'다.


지금 전국적으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바둑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한바둑협회가 파악하고 있는 전국규모의 대회만 60여 개에 이른다. 미처 파악하지 못한 대회도 수십 개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바둑의 인기가 실감나는 대목이다. 알파고 때문만은 아니다. 알파고가 바둑의 관심을 증폭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바둑의 열기는 수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불고 있었고 이 영향으로 수많은 바둑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번 청양바둑협회(회장 이진우)의 주도로 창설된 '청양고추축제 바둑대회'도 지역에서 묵묵히 바둑 모임을 주도해온 회원들의 열의와 바둑열기가 손발이 맞아 지방행정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행사다. 인구 3만 명을 조금 넘는 청양군은 이번 대회에 4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었다. 여타의 도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열기가 약했던 충남바둑에 큰 희망을 주는 쾌거다.


청양바둑협회는 80년대부터 자생적으로 모인 바둑동아리를 모태로 탄생하여 자체 리그전과 이웃 시군과의 교류전을 통하여 기력을 연마하는 한편, 아마5단 기력과 바둑마니아인 이진우 청양문화원장을 중심으로 뭉쳐 지역의 전통의 행사인 청양고추축제에 바둑대회를 편성하는 데 성공 한다. 특히 청양바둑협회는 지역의 바둑신동 '김지명'을 발굴하여 영재입단 대회를 통하여 프로를 만드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청양은 청정지역이다. 명산 칠갑산을 중심으로 금강과 지천구곡이 청양 전지역에 영향을 주어 곳곳마다 절경이고 명소다. 충남지방에서 상대적으로 고도가 높아 매운 고추로 이름을 얻은 청양고추와 고품질의 약재로 사용되는 구기자의 특산지기도 하다. 청양은 이 특산물을 앞세운 고추축제를 20년 넘게 해오고 있다.
 

"첫 번째가 가장 중요합니다. 1회대회에 성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년에 대회를 더 확대할 수 있어요."  이진우 청양바둑협회회장의 말이다.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노심초사하는 기색이 엿보인다.

"성원을 위해 충남도지사배도 함께 열립니다. 도내의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초대하기 위해서죠."

이번 대회에는 매년 열리는 충남도지사배 바둑대회도 함께 열린다. 성대한 대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 바둑인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다. 이번 대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애쓰는 또 한 사람이 있다. 최기남 충남바둑협회 회장이다. 척박한 지역에서 수십년간 바둑에 매달려온 지역바둑의 산증인이다.

"무조건 많은 바둑인들이 참석해야 합니다. 금년은 성의껏 준비하겠습니다. 그러나 내년은 조금 더 확대된 전국적인 대회로 키우겠습니다." 이진우 회장의 옆에 있던 최기남 회장의 말이다. 두 사람은 충남바둑의 기둥이다.

"두 분이 궁합이 잘 맞으니 충남바둑은 미래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잘 치릅시다."

전국적인 체육단체장 선거의 정국에서 얼떨결에 충남 바둑협회의 전무를 맞게(한시적으로)된 필자도 장단을 친다. 지금은 모든 바둑인이 힘을 합해야 할 때다. 2016년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된 바둑이 2019년 전국체전 종목조정에서 다시 살아남기 위해서는 바둑계가 분열하고 다퉈서는 안된다.

청양은 강원도 태백 영월 정선 등에 못지 않은 곳이다. 한때는 전국 금 생산의 80퍼센트를 차지하던 구봉광산과 '중석' 광산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는 곳이다. 칠갑산 등산로와 천년고찰 장곡사 그리고 천장호수공원이 광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다. 귀갓길에는 여러형태로 가공된 청양고추와 구기자 그리고 각종 산나물 등을 싼 가격에 구입해 가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청양고추축제'에 오셔라.
7월 9일(토)~10일(일) 양일간 청양읍내 일원에서 행사가 열리고 바둑대회는 청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부 남녀단체전(3인1조)에 3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고 각종 푸짐한 경품도 걸려 있다. ^^;; 모처럼 약장자 한번 했습니다. 회원들께서 이 점을 양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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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센티 |  2016-06-05 오후 1:38:20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이런 아마추어 바둑대회는 널리널리 알려서 바둑팬들이 많이 참가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청선생님 감사합니다  
자객행 재창입니다^^;;
자객행 |  2016-06-05 오후 2:29:57  [동감1]  이 의견에 한마디
강위에 출렁다리 멋지네요^6 ^  
李靑 칠갑산 천장호수.
전투신 |  2016-06-05 오후 4:50:0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많은 참여 바랍니다  
언제나ok |  2016-06-05 오후 10:23:0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대회요강도 함께 올려주시면 더욱 좋을 거 갔습니다^^  
李靑 대한바둑협회 충남바둑협회 아바사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nari777 |  2016-06-06 오후 12:26:47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내 고향이 홍성인데 가고싶은데 전 외국이네요. 대회성공을 기원하며 정말 고생 많이 하시네요. 저도 가끔 대회개최하거든요.  
youngpan |  2016-06-06 오후 9:42:21  [동감0]  이 의견에 한마디
전무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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