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소설/콩트
[여설하]11. 새(鳥)! [2]
그렇구나 나는 늘 혼자였구나. 산사의 풍경이 소리할 때나 여름날 태양이 공전을 게을리 할 때나 나는 늘 혼자였구나....[2011.07.05 ]
[여설하]10. 어처구니가 없다! [1]
저수지 뒤쪽의 낡은 풍차가 있는 곳에 가면 용인댁이 나와 있을 것이다. 만나면 정중하게 애비는 예나 제나 변함없다 하거라....[2011.07.01 ]
[여설하]9. 세번은 짧게 세번은 길게 [2]
그게 바람 피우는 코드라네. 세번을 길게 누르면 오늘 시간이 많다는 표시고 세번을 짧게 누르면 시간이 별로 없다는 거야....[2011.06.28 ]
[여설하]8. 땅콩 껍질 속의 연가(戀歌)  [3]

그 말에 아내는 동수 씨를 빤히 바라보며 ‘미안해요’란 말을 나직이 떨구었다. 힘 없는 아내의 다음 말이 동수씨 귀엔 천둥소리처럼 우레를 치고 있었다.

...[2011.06.24 ]
[여설하]7. 비오는 날의 오후 [2]
약속 날짜엔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바람이 몹시 불었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아선지 오가는 이들이 을씨년스러웠다....[2011.06.21 ]
[여설하]6. 바람꽃을 위한 삽화(揷話)! [3]
우리 약속이 살아있다면 서울의 덕수궁 돌담이 있는 대한문 앞에서 첫눈 내리는 날 만나고 싶어요. -바람꽃...[2011.06.18 ]
[여설하]5. 살았니 죽었니? [4]
미스 민이 막무가내로 웃어대며 동수의 아랫도리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동수가 자신의 아랫도리를 바라보니...어렵쇼?...[2011.06.14 ]
[여설하]4. 아싸루비야 꾸역꾸역!  [5]
알거머리 치우쥔인가 하는 위인의 거머리 된똥누기에 걸려 3집반인가 4집반인가를 지고 우리의 국보 이창호가 불계패로 물러났다....[2011.06.10 ]
[여설하]3. 내 사랑 김싸가지!  [7]
얼마전 삼성화재배 4강전에서 좌우 연타에 어퍼컷을 맞은 이창호의 바둑이 그로기상태가 되자 지하다방에 내려가 커피를 블랙으로 마시며 저주를 퍼부었었다....[2011.06.07 ]
[여설하]2. 은장미(銀薔薇) [2]
선생님은 결혼하셨죠? 안 하셨어요? 아니 결혼했어도 상관없어요. 애인 하면 되잖아요.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애인, 그게 좋겠죠?...[2011.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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