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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서울 차 없는 날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바둑축제’ 로 바둑판으로 가득찬 세종대로 |
2016 서울 차 없는 날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바둑축제’가 25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로 일대에서 열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차없는 날 바둑행사는 바둑팬 1000명과 프로기사 125명이 벌인 ‘1000인 거리다면기’를 비롯해 ‘KB바둑리그 올스타전’, 2016년 서울 ‘차 없는 날’ 홍보대사 사인회, 사이버오로ㆍ알파탭 등 바둑관련 업체 및 물품 홍보부스 운영 등 4시간 동안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 알파탭 체험장은 발디딜틈 없이 붐볐다.
▲ 바둑을 '탭'으로 체험하는 어린이
▲ 알파탭 홍보대사 조혜연 9단의 사인회도 겸했다.
▲ 세계에서 단 4명 밖에 없는 여자 9단이다.
▲ 탭보다 도우미에게 관심?
▲ 바둑을 배우려는 성인들에게도 알파탭이 딱이다.
▲ 아이와 엄마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알파탭 현장판매 할인도 있었다.
‘1000명 다면기’에 앞서 벌어진 개막식에는 KB국민은행 스포츠단 이유춘 부단장과 한국기원 서대원ㆍ김현석ㆍ양상국ㆍ김효정 이사, 차 없는 날 홍보대사를 맡은 바둑 홍보대사 가수 김장훈ㆍ․이세돌 9단ㆍ이슬아 4단ㆍ오정아 3단, 다면기 참석 시민 등 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했다.
최근 바둑의 인기를 반영하듯 ‘1000인 다면기 바둑행사’는 공지 이틀 만에 참가자 1000명이 마감되었다. 어렵게 참가 기회를 잡은 바둑팬들은 참석한 프로기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즐겼으며 본인이 대국한 바둑세트와 기념부채, 썬캡을 기념품으로 받았다.
▲ 이세돌, 이슬아, 오정아가 나오는 사인회는 2시간 전부터 늘어선 줄이 끝이 안 보인다.
▲ 기다리는 동안 바둑판을 다시 펼친 어린이 기객.
▲ 맨 앞줄의 행운을 잡은 엄마와 아이들이 2시부터 열리는 사인회를 기다린다.
▲ 알파고 스타 이세돌 9단.
▲ 연예인 빰치는 이슬아 4단.
▲ 차없는 거리 홍보대사로 자리를 굳힌 오정아 2단.
한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KB바둑리그 올스타전’은 드림팀(감독 김영삼)과 스타팀(감독 한종진)의 2개 팀이 5인 단체 릴레이 대항전을 벌여 현장을 찾은 바둑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바둑TV에서는 올스타전을 전국에 생중계했다.
드림팀(신진서 김지석 나현 이영구 강동윤)과 스타팀(원성진 박영훈 최철한 신민준 최정)이 1∼3피리어드에 걸쳐 45분 타임 아웃제로 벌인 경기에서는 스타팀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해 2004년부터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바둑리그가 올스타전을 연 것은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11년 연속 바둑리그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한국 바둑의 대표 서포터로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시는 올 9월 19일부터 25일까지의 한 주를 <차 없는 주간>으로 정했고 25일을 ‘차 없는 날 거리’로 운영했다. 25일에는 ‘1000인 다면기 바둑행사’ 외에도 문화공연 및 시민체험 마당, 보행전용거리 및 걷기 퍼레이드, 다양한 탈 거리 전시 및 사회적 경제 장터 등의 행사가 동시에 열려 시민들은 오랜만에 차 없는 광화문 거리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 'KB바둑리그 올스타전' 최정 6단(왼쪽·스타팀)과 김지석 9단(드림팀)의 대국장면
▲ 거리로 나온 바둑판. 바둑TV 스탭들은 수고롭지만, 이런 대회가 바둑을 살린다.
▲ 김영삼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 검토실.
▲ 화기애애한 스타팀 검토실.
▲ 장고하는 이영구.
▲ 김성룡과 최유진 명 콤비의 공개해설이 대국장 바로 옆에서 진행되었다. 대국 중인 선수들도 이들의 입담에 웃음을 지었다.
▲ 팬들과 소통하는 바둑대회. 이것이 승부다!
▲ 결과는 스타팀(한종진 감독,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최정, 신민준)이 백으로 11집 반승을 거뒀다. 기보는 사이버오로 기보감상란에서 볼 수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6 서울 ‘차 없는 날’ 바둑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했다.
'차 없는 날’은 도심에서 승용차 운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La Roche)에서 시작된 시민실천 운동이다. 현재 40여개국 2,000여개의 도시가 ‘세계 차 없는 날’에 함께 참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 데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서울, 대구 등에서 시민과 환경단체 중심으로 시작됐고, 2006년 서울시가 최초로 자치단체 주도의 행사를 개최해 현재까지 문화ㆍ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대국자를 기다리는 바둑판들. 이번 대회는 신청번호를 알고 오면 바로 자리에 앉아 대국을 할 수 있었다.
▲ 오전 11시부터 시작한 지도다면기. 광화문 세종대로가 돌소리로 꽉 찼다.
▲ 이번 광화문 다면기 행사는 이틀만에 모두 마감되었다.
▲ 목진석과 바둑팬이 함께 후원하는 '미래의 별' 후원행사. 기념품 판매 수익도 대회개최에 큰 보탭이 된다.
▲ 하호정 사범이 든 마우스패드. 그림은 월간바둑의 오성수 화백이 그렸다.
▲ 대만기사 위리쥔도 다면기에 참가했다.
▲ 어린이들의 눈빛이 더 빛난다.
▲ 광화문 세종대로에 펼쳐진 쳔개의 바둑판. 차없는 날 바둑행사는 이미 4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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