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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국수' 향해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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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국수' 향해서 간다
김지석 상대로 2-1 승리하며 도전권 쟁취
| 박주성 2014-12-21 오후 05: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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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전자는 박정환이다. 내년 1월부터 국수 조한승과 5번기 승부를 펼친다. |
1국은 김지석의 '끈기'가 결실을 보았고, 2국은 박정환의 '힘'이 돋보였다. 3국 테마는 '정밀도'였다. 박정환은 초중반 수읽기의 정확성과 후반 사활대결에서 포인트를 올려 김지석을 물리쳤다.
12월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8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국에서 박정환 9단이 김지석 9단을 17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둬 2-1로 도전권을 쟁취했다.
국후 박정환은 "국수는 꼭 가지고 싶었던 타이틀이다. 조한승 9단이 강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대국을 해설한 홍민표 8단은 "초반 페이스는 박정환이 앞섰지만, 김지석은 두터움을 이용해 뚜벅뚜벅 쫓아가며 흐름을 바꿨다. 그러나 초읽기에 몰린 김지석에게 실수가 나오며 하변 백의 사활이 승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최후의 사활대결은 박정환의 승리였고, 바둑의 승패도 그대로 결정됐다."라고 총평하며 "3국은 초일류기사의 대결답게 멋진 맥점들이 무수히 나온 재미있는 내용의 대국이었다."라고 말했다.
흥미진진했던 3국 내용은 집중조명기사로 따로 전할 예정이다. '국수' 조한승과 도전자 박정환이 대결하는 국수전 도전1국은 내년 1월5일 전남 순천 승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조한승 9단과의 상대전적에선 박정환이 3승2패로 1승이 앞서있다.
국내 프로기전의 효시인 국수전은 1956년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지금까지 단 12명의 기사만이 올랐다. 대다수 기전이 속기전이나 토너먼트 기전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에서도 국수전은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답게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57기)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는 타이틀보유자 조한승 9단이 도전자 이세돌 9단에게 3-1로 이겨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58기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0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 김지석은 중앙에서 역전의 실마리를 찾아냈지만, 곧 실수가 나와 팽팽하던 형세가 한순간에 박정환쪽으로 기울어졌다.
▲ 국수 3연패 중인 조한승과 새로운 도전자 박정환의 5번기는 내년 1월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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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uytrewq |
｜ 2014-12-24 오후 10: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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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환이는 국내용
이동국 박주영 하고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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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4-12-22 오전 1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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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늘 뒤지고 시작하는군요 김지석.
초반을 잘 준비하던가 조훈현 쎈돌처럼 극강의 흔들기를 장착하던가
둘 다 하면 더 좋고 해야겠네요.
좀 더 잘 준비해서 엘지배 결승을 선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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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14-12-21 오후 11: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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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전 4대천황에 이어 이세돌을 합처 3대본창이 중국을 초토화.2015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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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paik |
｜ 2014-12-21 오후 11: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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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9단의 정확한 수읽기가 빛난 판이었읍니다,이것은 도전자 결정전 입니다,1인자가 되기 위해선 꼭 우승을 해야 합니다,매번 정상의 문턱에서 좌절하곤 하는데 그래선 1인자가 될수없읍니다,분명한것은 우승을 해야 합니다,프로세계에서는 우승한 자만이 1인자가 될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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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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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2등 열 번하고 랭킹 1위보다는 우승 세 번하고 랭킹 3위가 훨씬 낫습니다. 골프나 테니스에서도 랭킹은 그렇게 쳐주지 않습니다. 얼마나 큰 대회(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였는지, 그리고 몇 번 우승하였는 지가 그 선수의 궁극적인 잣대입니다. 2008년 10월의 랭킹은 지금 아무도 기억하지 않고 있으며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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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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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도 알기쉽게 표현하여주신 덤빙덤빙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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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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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bet. My pleasure. 저 바둑狂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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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4-12-21 오후 11: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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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선수의 장점이 합쳐진다면 진짜로 조이사제같은 일인독주를할 선수가 나올텐데 박정환은 특유의 강력한포석을바탕으로 초반주도권을 잡는데 탁월한능력이있다 거의 모든대국을 초반에 앞서가는듯 김지석은 대세관이뛰어나고 두터움을 황용하는능력이 탁월하다 이두가지를 다가질수있다면 최고겠는데 박정환이나 김지석이나 서로에게 강력한라이벌의 존재는 서로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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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수겁 |
｜ 2014-12-21 오후 7: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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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끝까지 치밀하게 수를 읽고 대세를 보는 눈을 조금만 더 기른다면 박정환과 정말 좋은 라이벌이 될 것이고 한국기단의 쌍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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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4-12-21 오후 7:0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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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성탄절 춘란배에서 쾌승 바랍니다,,1국은 박정환이 비록 역전패 했지만 바둑 내용은 박정환 선수가 참 좋습니다,3시간 짜리라서 그런지 실수도 적고 안정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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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4-12-21 오후 5:5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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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기사의 랭킹 1위 다툼이 치열한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랭킹 1위면 세계챔프가 격에 맞지만 박
사범이 김사범의 천적이니.. 여하튼 이번 승부로 박정환 9단의 번기승부의 두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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