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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8강 신진서’ 나머진 모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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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8강 신진서’ 나머진 모두 중국
신진서, 황윈쑹 격파…나현은 퉁멍청에게 일격 당해
| 오로IN 2014-12-20 오후 06:42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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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서(왼쪽)가 한국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민배 16강전에선 황윈쑹을 꺾었다. |
신진서만 남았다.
우리에겐 1차예선이 악몽 같았던 이민배다. 세계의 신예들이 겨루는 2014이민배 세계바둑신예최강전 1차예선에서 우리 기사들은 전멸했었다. 이민배는 다시 한 번 예선의 기회를 준다. 2차예선과 예선결선에선 힘을 내 본선에 나현(시드), 신진서, 황재연이 나섰고, 이후 8강에 진출한 신진서가 꿋꿋이 전진하고 있다.
20일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열린 본선16강전에서 신진서는 황윈쑹(中)을 254수 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신진서는 전날 19일 1회전(24강)에선 중국랭킹 2위 커제를 꺾어 화제가 됐었다. 16강전엔 나현도 대국했다. 우승 후보로 불렸던 나현은 공격적 기풍의 퉁멍청에게 백을 들고 져 탈락하고 말았다(181수 흑불계승). 8강 중 7 자리는 중국이 차지했다. 16강 시드를 받은 일본의 위정치, 대만의 왕위안쥔, 유럽(이스라엘)의 알리 자바린, 미국의 아론은 탈락했다.
▲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리고 있는 이민배.
▲ 우승후보 나현(오른쪽)은 중국 퉁멍청에게 졌다. 초반에 우세했지만 중반부터 조금씩 실수하면서 비세에 빠졌다.
1차예선 통과자 6명과 2차예선 통과자 6명에서 12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시드는 중국 2명, 한국 1명, 일본 1명, 대만 1명, 유럽 1명, 미국 1명, 주최측 초청 1명 그리고 글로비스배 4강 진출자 4명까지 12명이다. 총 24명이 단판 토너먼트로 12월19일~23일까지 5일 동안 본선에서 결승까지 치른다(※ 1회전 승자와 본선시드자 8명과 대결하는 16강 대진도 추첨으로 정했다.) [사진협조 | Sina바둑]
▷ 본선(총 24명) ◁
1차예선 통과자(6명)-양딩신, 샤천쿤, 커제, 타오신란, 퉁멍청, 천하오
2차예선 통과자(6명)-신진서(韓), 황재연(韓), 차오즈젠, 옌자이밍, 리쉬안하오, 셰얼하오
시드(12명)-나현(韓), 롄샤오, 미위팅, 황윈쑹, 이치리키 료(日), 쉬자위안(日),위정치(日), 왕위안쥔(台), Ali Jabarin(유럽), Aaron(미주), 위즈잉(주최측 초청)
▲ 최명훈 국가대표코치가 항저우에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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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하 |
｜ 2014-12-21 오전 10: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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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연승만 하면 되네,, 힘내라 으샤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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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4-12-21 오전 8: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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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2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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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4-12-21 오전 3: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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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군
여기서 우승 한 번 해보세요.
할 수 있습니다.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 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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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사 |
｜ 2014-12-21 오전 1: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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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의 희망이자 미래, 신진서...아직은 기대하기 이르다? 아니, 지금부터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인해전술이 부담스럽긴 해도 결국 정상엔 1명만이 서게 된다. 머지않은 훗날의 세계 1인자의 위용을 미리부터 보여주자. 중국의 신예들이 질겁을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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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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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여기 또한분 멋진분 계셨네요...그렇습니다..중국이 7명이라고 하나....개개인으로 볼때 우승하려면 모두 신진서와 똑같은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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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0907 |
｜ 2014-12-20 오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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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잘쓰시는두분,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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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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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님, 안녕하세요? 과찬이십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글을 늘 좋게만 봐주시는 님께 정중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에도 늘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저는 님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지켜주신 점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남의 허물을 보고 눈 감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 말입니다. 510907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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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4-12-21 오전 11:4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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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군의 인해전술에 한국군 또다시 지리멸렬, 악몽의 대물림. 반복되는 사면초가, 신진서 장군! 일당백 일기당천의 기세로 이 난국을 타개하라. 그대에게는 이번이 위기이자 기회다. 유능한 선장은 평온한 바다가 아닌 폭풍우 휘몰아치는 험난한 파도에서 그의 역량이 빛을 발하는 것이다. 상유십이척 미신불사(尙有十二隻 微臣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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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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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후예 신진서 장군은 오로검객님의 용사비등한 강기(强氣)를 받아 또 하나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 주기를, 저 적진 깊숙이 한달음에 일도양단 적장의 목을 효수하기를 바랍니다. 아하! 이야말로 황저우 대첩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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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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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원술님! 한국바둑의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는 님이나 소생의 마음이 어찌 일호의 차착이 있으리오. 관운장의 오관참장에 비견하기에는 우리민족의 자긍심이 허락치 않을 것 같고 황산벌 전투에 임하는 계백의 정신으로, 오랑캐 몽골에게 최후의 일인까지 결사항전 배수의 진을 친 삼별초의 결기로 임한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 만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매운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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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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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의 바둑사랑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원술랑님은 한가닥 희망만 남아있어도 비관적이지 않고, 희망적 긍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참으로 멋집니다. 진정한 팬은 슬럼프일때 외면하지 않고 더욱 용기를 북돋아주는 법...원술랑님 같은 팬들이 많아야 기업도 바둑에 투자를 많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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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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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의 한 사람으로서, 쇤네도 두 분의 고견에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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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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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님께서는 정말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에 늘 감동받고 있습니다. 어떠한 의견이라도 등거리에 놓고 바라보시는 탁월한 균형 감각은 자타가 공인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님께서 제게 주신 큰 눈의 관용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제넘는 건방진 말씀이지만 저는 항상 긍정을 숭상할 정도입니다. 릴케의 존재론적 어둠보다 롱펠로우의 강렬한 햇빛을 좋아합니다. 그들을 그것만(밝음과 어둠)으로 정의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문재(文才) 충일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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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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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님, 존경이라뇨? 당치도 않습니다. 연배로 보나 모든 면에서 부족한 사람입니다. 님께서 주신 따뜻한 말씀은 이 작은 가슴에 한껏 담아 보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해도 바둑에 있어서만은 애국적 견지에서 스프린터의 질주 본능을 더해 보렵니다. 오로검객님께서는 이미 저만치 달려가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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