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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끝/ 강동윤 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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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끝/ 강동윤 쾌승!
24일 열리는 4국은 이다 아쓰시와 '한일전'
| 오로IN 2014-10-23 오후 03:01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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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윤이 퉈자시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
오후 5시40분, 퉈자시가 돌을 거뒀다(221수 흑불계승). 10월23일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벌어진 제16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3국에서 강동윤 9단이 퉈자시 9단을 불계로 물리쳤다. 내용도 일방적인 흑의 완승이었다.
3국까지 한국ㆍ중국ㆍ일본이 1승씩을 가져갔다. 본선 1차전의 마지막 대국, 제4국은 24일 '한일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 출전선수는 이다 아쓰시다.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이하) 지난 속보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3국이 10월23일 오후 3시(한국시각)부터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시작했다. 한국의 2번 주자 강동윤 9단과 중국 선봉 퉈자시가 대결한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에 세 번째 출전하는 강동윤은 2008년 열린 10회 대회에선 5국부터 나와 5연승을 거뒀다. 당시 강동윤의 첫 상대도 퉈자시였다.
퉈자시는 그때도 중국팀 선봉으로 나와 허영호, 야마시타 게이고, 윤준상, 고노 린을 이기고 4연승 중이었다. 10회 대회 5국에서 퉈자시의 연승기세를 꺾은 강동윤은 야마다 기미오, 파오원야오, 하네 나오키, 추쥔을 연파해 본선 2차전을 거의 싹쓸이했다(10국에서 일본 다카오 신지에게 패배). 퉈자시도 농심신라면배는 10회, 12회 대회에 이어 세 번째 본선 출전이다. 두 기사의 공식대국기록은 제10회 농심신라면배에서 대결한 한 판밖에 없다.
강동윤은 작년에 벌어진 15회 대회에서도 4국에 출전해 판팅위의 4연승을 막고, 고노 린을 물리치며 2연승을 거둬 '소방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6국에서 천야오예에게 패배). 이번 대회 강동윤의 출전순서는 변상일에 이은 2번 주자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1차전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한국문화원. 23일은 본선 3국이 열린다.
강동윤은 이번 예선결승을 통과한 후 인터뷰에서 "농심신라면배 2차전이 열리는 부산 허심청(온천)에 또 가고 싶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강동윤이 부산에 가려면 오늘부터 2연승을 거둬야 한다. 3국에서 만나는 상대 퉈자시는 올해 LG배에서 우승했고, 중국 랭킹은 10위(10월 기준)에 올라 있는 강자. 2국에서 일본신예 이치리키 료를 제압해 2연승을 노린다. 돌가리기에서 강동윤이 흑을 잡고 대국을 시작했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3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김승재 6단 해설로 생중계한다. 또 대국 진행상황과 결과를 속보기사로 전한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3국 대국개시를 선언하는 왕루난 8단
15:00 강동윤 흑으로 대국 시작
농심스타 강동윤과 퉈자시의 대결이다. 오후 3시 대국개시 선언이 있었고, 돌가리기에서 강동윤이 흑을 잡았다. 강동윤은 두 귀를 소목으로 두고 한 쪽은 눈목자로 굳혔다. 퉈자시는 화점과 소목으로 귀를 차지하고 우상귀를 걸쳐간다. 강동윤과 퉈자시 모두 잘 알려진 속기파. 초반 진행은 자주 나오지 않은 모양인데 착점속도가 아주 빠르다. 포석은 흑이 실리 위주로 판을 짜고, 백은 두텁게 모양을 정비하는 흐름이다.
15:20 ●강동윤 ○퉈자시-26수 진행
15:40 강동윤, 흐름 좋다!
검토실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중국은 위빈과 루이나이웨이가 있고, 일본은 구보 히데오 단장이 나왔다. 현지 한국검토진은 김인 단장과 변상일 뿐이다. 박정환은 중일전이 벌어졌던 22일 한국으로 돌아왔고, 김지석은 23일 오전 11시 비행기, 안성준은 오후 3시 비행기로 귀국했다(안성준은 24일 바둑리그 대국이 잡혀있다).
변상일은 초반진행데 대해 "흐름은 강동윤 9단이 좋다. 백은 하변 모양뿐인데 강동윤은 모든 돌에 활력이 있다."라고 말한다. 김인 단장은 과자(양파링)를 먹으며 관전 중이다. 우변 접전에서 바꿔치기가 나와 흑이 우변을 차지하고 백이 흑 두 점을 감싸안으며 우상귀에 실리를 가져갔다. 사이버오로 해설자 김승재는 "퉈자시는 하변에서 우하귀까지 거의 50집을 만들었다. 백이 실리를 챙겼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엷어졌다."라는 평이다.
15:45 ●강동윤 ○퉈자시-51수 진행
16:10 흑의 공격, 백의 타개
선택의 갈래가 많은 장면에서도 퉈자시의 손길은 거침이 없다. 좌변 백돌이 타개하는 과정에서 패를 걸어갔는데 흑은 좌하귀와 우상귀의 팻감이 아주 기분좋다. 중앙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우변 백 석 점이 준동하는 맛도 없어졌다.
16:10 ●강동윤 ○퉈자시-78수 진행
▲ 퉈자시는 6년 전 10회 농심신라면배에서 강동윤에게 졌었다. 강동윤과 두 번째 공식대국도 농심신라면배에서 이뤄졌다.
16:40 대마사냥
강동윤이 대마사냥에 나섰다. 흑의 매서운 공격에 좌하귀에서 흘러나온 백대마가 비틀거린다. 반면 흑돌들은 깔끔하게 자리를 잡았다. 백은 상변도 아직 미생이다. 백이 먼저 두면 살 수 있지만, 좌상귀 대마사활이 다급해 그쪽으로 손을 돌릴 타이밍이 나올 지는 의문이다. 형세는 흑이 아주 좋다. 그러나 만약 백이 모두 버텨 타개에 성공하면 흑이 집부족증에 걸릴 우려도 있다.
16:40 ●강동윤 ○퉈자시-109수 진행
17:10 착각이었을까?
하변 흑은 패를 낼 수 있는 모양을 그냥 잡혔다. 착각이었을까? 이후 수순에서 하변 흑 네점이 살아가면서 빅이 나는 수가 생겼다. 종국이 다가온다.
17:10 ●강동윤 ○퉈자시-178수 진행. 하변 표시된 흑돌은 나중에 빅이 나서 살았다.
17:40 강동윤 쾌승!
퉈자시가 돌을 거뒀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본선 3국에서 강동윤 9단이 퉈자시 9단을 불계로 물리쳤다. 내용도 일방적인 흑의 완승(221수 흑불계승). 자세한 소식은 종합기사로 전한다.
17:40 종국장면 ●강동윤 ○퉈자시-221수 흑불계승
농심신라면배는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한다.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농심신라면배 본선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대결한다. 1회 대회부터 6회 대회까지 한국이 6연패했으며, 7∼9회 대회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이 한차례씩 우승을 나눠가졌고 10∼12회 대회는 한국이 3연패를, 13회 대회에서는 중국이 우승했다. 다시 14회 대회 한국, 15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ㆍ김지석ㆍ안성준ㆍ강동윤(1승)ㆍ변상일
중국: 스웨ㆍ미위팅ㆍ왕시ㆍ롄샤오 ㆍ퉈자시(1승)
일본: 이야마 유타ㆍ고노 린ㆍ이다 아쓰시ㆍ무라카와 다이스케ㆍ이치리키 료(1승)
▲ 3국 퉈자시와의 대결에서 강동윤은 흑을 잡았다.
▲ 현지 검토실. 김인 단장과 변상일 3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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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14-10-24 오후 12: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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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하귀에서 흘러나온 백대마가 => 좌상귀에서 흘러나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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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핫워러 |
｜ 2014-10-24 오전 4: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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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듯 하더니만 역시로 나와 버리네요^^ 일본놈 중국놈은 왜나오는지 언제까지 중국과 일본을 박멸해야하는듯한 느앙스의 글들을 쓰야하는지. 더불어 살아야하는 진리를 망각하지는 않았을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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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30302 |
｜ 2014-10-23 오후 7:10: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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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에서의 패배가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는데 농심배에서 한풀이 한번 합시다. 강동윤 사범~윗분 말씀처럼 최소 5연승은 했으면 좋겠네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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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poapt |
｜ 2014-10-23 오후 5:5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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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사범, 멋있게 완승을 거두네요.. 계속해서 5승 부탁..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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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리목 |
｜ 2014-10-23 오후 5: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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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사범 수고했어요. 역시 꿩잡는게 매라고 퉈자시는 강사범이네요.
부산에서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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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4-10-23 오후 5: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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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9단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아유~, 손에 땀났네. 내일도 승리를 부탁해요.
강동윤 9단,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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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10-23 오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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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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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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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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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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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글은 언제나 시원합니다. 그래서 늘 뭘 쓰실까 기대됩니다. 건투를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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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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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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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수워너비 |
｜ 2014-10-23 오후 4: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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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김지석과 함께 라이벌구도 형성하며 이야마유타 천야오예랑 1989년 전성시대를 열어보면 어떨지...
예전에 조서가 조치훈 다께미야 고바야시 섭위평이랑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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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별9 |
｜ 2014-10-23 오후 3: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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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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