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제도를 랭킹 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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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제도를 랭킹 매기자!
통계적 랭킹과 보너스 랭킹 제도의 비교
| 배태일 2015-03-03 오후 06:06 [프린트｜스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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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될 때까지... |
통계적 랭킹제도가 2009년 1월부터 한국기원의 공식 랭킹제도로 채택되어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랭킹제도-타이틀 보유자에게 보너스를 주는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들이 불만을 표시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불만이 고조될 때마다, 중요한 대국이 벌어졌고,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의 상위랭커가 보너스 랭킹제도의 상위자를 번번이 꺾어주었다. (통계적 의미에서 이처럼 적은 데이터를 가지고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결과이고 맞비교할만한 데이터로서 의미가 있기에 몇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강동윤과 박정환의 경우
통계적 랭킹제도가 처음 실시되던 2009년 5월에 강동윤이 이창호를 제치고 랭킹2위에 오르자 많은 사람이 어떻게 강동윤이 이창호보다 랭킹이 높을 수 있느냐고 불평하였다. 이창호의 혁혁한 업적에 비하면 강동윤의 업적은 비교할 수 없이 초라하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그러나 그 해 8월 후지쓰배 결승에서 강동윤이 이창호를 물리치고 우승했고, 통계적 랭킹에서 강동윤이 2위에 오른 것이 근거 없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다.
2010년에 박정환의 랭킹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자 이때도 말이 나왔다. 국제대회의 성적이 그닥 좋지 않은 박정환의 랭킹이 너무 높다는 불평이었다. 그 해 7월에 한중 통합천원전에서 천야오예에게 첫판을 지자 “그것 봐라. 박정환은 천야오예에게 4연패를 당했는데 또 졌으니 결과는 보나마나다”라는 식의 표현을 하면서, 이를 거품이 낀 박정환의 랭킹을 증거하는 사례인 양 말했다. 그러나 결과는 박정환이 2, 3국을 내리 이겨서 통합천원전에서 우승했다. 게다가 그 해 12월에는 아시안게임의 남자단체전과 페어전에서 무패의 성적으로 2개의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공로로 박정환은 9단으로 승단했고 병역면제의 특혜를 받게 되었다.
작년에 박정환은 삼성화재배 4강전에서 탕웨이싱에게 졌는데 결승에서 김지석이 탕웨이싱을 이기고 우승하자 이번에도 영락없이 “김지석이 박정환대신 세계랭킹 1위가 되어야 마땅하다”는 주장이 대두되었다. 그러면서 박정환의 실력을 폄하하는 댓글들이 난무하였다. 그러나 그 후에 진행된 국수전 도전자결정전에서 박정환은 김지석을 2승1패로 물리치고 도전자가 되었고, 조한승 국수를 물리치고 국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건곤일척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LG배 결승전에서 또 한번 2승1패로 김지석을 눌렀다.
이처럼 중요한 고비에서 펼쳐진 중요한 대국마다 나온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의 랭킹순위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일화적 예에 불과하다. 더욱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서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랭킹제도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통계적 랭킹제도에 대한 비생산적인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이 글을 쓴다.
통계적 랭킹제도의 대안으로 가끔 제시되는 보너스 랭킹제도와 비교함으로써 통계적 랭킹제도가 훨씬 우월하고 보너스 랭킹제도는 이에 비해 비합리적인 것임을 보이고자 한다.
▲ 세계타이틀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4강이나 결승전 같이 중요한 일전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감을 앞세워 일부 팬들은 박정환 9단을 '국내용 기사'로 몰아붙였으며, 세계랭킹 1위로 인정하려 들지도 않았다. 모든 대국의 성적을 토대로 랭킹을 매기는 통계적 랭킹제와 달리 타이틀 보유에 따라 가산점을 얹어 순위를 정하는 보너스 랭킹제를 더 합리적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체감으로는 LG배를 획득하기 전까지 박정환은 진정한 일인자가 아니었다. 과연 그런가?
보너스 랭킹제도와의 비교
통계적 세계바둑 랭킹의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보너스 랭킹제도이다. 각종 기전에서 어느 단계까지 진입했는가에 따라서 보너스 점수를 주어서 그런 점수를 합산하여 랭킹을 매기는 것이다. 통계적 랭킹제도가 도입되기 전에 오래 사용해 왔으므로 많이 익숙해 있고, 이것이 더 정확한 랭킹이라는 견해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
한국인 중에는 이런 보너스 랭킹제도로 랭킹을 수시로 발표하는 사람이 더는 없다. 그러나 중국의 바둑평론가인 쉬지린(西子林)이 보너스 랭킹제도를 사용해서 랭킹을 발표하고 있는데, 지난 1월8일에 발표한 것을 춘란배 준결승까지의 기록과 LG배 결승전 결과를 포함하여 수정해 <표1>에 실었다. 춘란배의 결승이 끝나면 저우루이양과 구리 중의 승자가 6점을 더 얻게 된다.
○● 쉬지린 랭킹 관련페이지 ☜ 클릭
▲ <표1> 2014/15년 국제기전 누적점수 랭킹 [쉬지린(西子林) 작성; 2015/01/08]
(LG배 결승전과 춘란배 준결승까지의 결과를 포함해서 2015년 2월 수정)
이 표에 따르면 60명의 기사들이 0.2점 이상을 받았는데, 이들 외 나머지 모든 기사들이 0점이다. 이창호, 원성진, 백홍석, 한상훈, 홍성지, 윤준상,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이들이 다 0점짜리들이다! 그뿐 아니라 중국의 강자인 쿵제, 저우허시, 창하오, 저우허양, 퉁멍청도 0점짜리들이다. 이처럼 보너스 랭킹제도는 세계기전 본선에 올라가지 못한 기사들을 몽땅 0점으로 취급하기에 변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랭킹제도이다.
▲ [그림1] 통계적 랭킹 순위와 쉬지린의 보너스 제도 랭킹 순위의 상관관계
[그림1]은 <표1>에 보인 쉬지린의 순위와 필자가 계산해서 발표하는 통계적 세계랭킹의 1월 랭킹의 상관관계를 그린 것이다. 이 둘 간에 상관관계가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적 세계랭킹이 180위 이하인 기사들이 ‘쉬지린 랭킹’에서 22위이거나 더 높은 경우가 다섯이나 된다. 이처럼 랭킹 순위가 서로 크게 상충되므로 이 두 랭킹제도가 다 좋을 수 없다. 그러므로 어느 제도가 기사들의 실력을 더 잘 측정하는가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 2012/13년 시즌의 ‘쉬지린 랭킹’과 ‘통계적 세계랭킹제도’에서 랭킹 상위자들이 그 후 실제로 어떤 전적을 거두었는가를 조사해 보고자 한다.
<표2>에 쉬지린 랭킹과 통계적 랭킹의 점수와 순위가 기록되었다. 쉬지린의 랭킹이 2014년 2월28일에 작성되었으므로 같은 시점에 계산된 2014년 3월의 세계랭킹 점수와 순위를 <표2>에 적었다. 통계적 랭킹은 100위까지 전부 적었고, 쉬지린의 랭킹에서 점수를 얻은 기사는 통계적 랭킹 101위 이하인 경우라 할지라도 관련정보를 기록했다.
▲ <표2> 통계적 랭킹과 국제기전 최종 랭킹 [쉬지린(西子林) 작성; 2014/02/28]
쉬지린의 랭킹과 통계적 랭킹을 비교하면, 먼저 1, 2, 3, 4위의 기사들이 중복되지 않고 전혀 다른 네 명인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적 랭킹제도에서는 스웨, 박정환, 김지석, 천야오예가 1-4위를 차지했는데, 보너스 제도에서는 세계기전 타이틀을 하나씩 획득한 탕웨이싱이 1위에 올라 있고, 저우루이양, 미위팅, 퉈자시 세명이 공동 2위다.
이제, 이 랭킹이 제작된 이후 2014년 3월초에서 12월말까지의 대국기록을 가지고 이들 간의 직접 대결에서 누가 더 많이 이겼는가를 조사했다. 결과는 통계적 제도의 1-4위가 보너스 제도의 최상위 4명을 상대로 16승8패라는,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천야오예가 부진해서 0승 4패를 올렸는데도 그렇다.
▲ <표3> 최상위 기사들끼리의 직접대결 결과
그럼 이제는 그 다음 순위자들을 비교해 보자. <표4>에 보너스 제도의 5-22위의 명단과 랭킹 순위가 기록되었고, <표5>에 통계적 랭킹제도의 5-22위 명단과 랭킹 순위가 기록되었다. 이 두 표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기사들과 두 랭킹 제도에서 1-4위에 포함된 기사들은 파란글씨로 표시했다.
<표4>의 명단 중에서 까만글씨로 적힌 기사들은 통계적 랭킹제도를 적용하면 22위 안에 들 실력이 없는 기사들이다. 마찬가지로 <표5>에 까만글씨로 적힌 사람들은 보너스 제도를 따른다면 22위권에 들 실력이 없는 기사들이다.
그렇다면 어느 제도가 더 실력 있는 기사들을 골랐는가 보기 위해서 이들 두 그룹 간의 직접대결 결과를 조사해 보자.
▲ <표4> 보너스 제도 세계랭킹 5-22위 명단
▲ <표5> 통계적 제도 세계랭킹 5-22위 명단
이 두 그룹의 기사들 사이에 겹치지 않은 기사들만 추려 2014년 3월부터 12월말까지에 대국한 승패 기록을 <표6>에 적었다. 총계를 내면 통계적 랭킹에 올라 있는 기사들이 보너스 랭킹에 오른 기사들에게 10승4패로 앞섰다.
▲ <표6> 22위 이내의 기사들 중에서 공통되지 않는 기사들 간의 대결결과
다음은 23-60위에 속한 기사들의 실력을 비교해 보자.
앞의 <표2>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기사들은 통계적 랭킹에서 23-60위에 속하지만 세계기전 본선에 한번도 오르지 못한 이유로 보너스 랭킹제도에서는 0점을 받았고, 해서 60위 안에 들지 못한 기사들이다. 이와 반대로 빨간색으로 기록된 기사들은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23-60위에 들었는데, 통계적 랭킹에서는 그만한 실력이 없다고 60위 밖의 순위를 받은 기사들이다.
이 두 그룹 간에 누가 더 실력이 좋은가를 2014년 3-12월의 전적을 통해서 비교해 보았다. 결과는 통계적 랭킹제도에 의해 23-60위에 뽑힌 기사들이 24승12패,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위에서 조사한 결과를 <표7>에 종합해서 적었다. 세계타이틀을 땄다고 보너스 점수를 받아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1-4위에 오른 기사들이 통계적 랭킹제도로 1-4위에 오른 기사들과 벌인 맞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린 것을 앞서 보았다. 이하의 순위들끼리 벌인 대결 또한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제도보다 실력 있는 기사들을 훨씬 잘 골라낸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예다. “강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자이다.”라는 말에 기준하면, 통계적 랭킹제도가 보너스 제도보다 강자들의 실력순위를 훨씬 정확하게 매기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 <표7> 통계적 랭킹제도와 보너스 제도의 상위그룹 간의 대결결과 (2013/14년 시즌)
2012/13년 시즌 랭킹 결과 비교
이제 쉬지린이 2012/13년 시즌의 세계기전 결과를 종합해서 랭킹을 매긴 결과와 필자가 계산한 통계적 세계랭킹 결과를 비교해 보자. <표8>에 쉬지린이 2012/13년 시즌의 세계기전 결과를 바탕으로 매긴 랭킹과 필자가 통계적 랭킹제도에 따라 매긴 2013년 7월 랭킹을 실었다.
▲ <표8> 2012/13년 시즌 (쉬지린; 2013/6/20)
이 두 랭킹을 비교하기 위해서, 앞서와 같은 방식으로 이들 랭킹제도 시스템으로 뽑힌 그룹들 간 전적을 비교했다. 2013년 7월부터 2014년 2월말 사이에 대국한 승패 기록을 조사했다. (이 기간은 이 랭킹이 발표된 다음부터 다음 시즌의 랭킹이 발표되기까지의 기간이다.)
먼저 상위 9명 중에서 중복되는 기사들은 제외하고 나머지 5명끼리의 전적을 <표9>에 적었다. 결과는 통계적 랭킹으로 선발한 기사들이 9승8패로 이겼지만, 그 차이는 오차 한계 이내로서 통계적으로 별 의미가 없다.
▲ <표9> 상위 9명 중에서 중복되지 않은 기사들끼리의 대결결과
<표8>에 적힌 기사들 중에서, 통계적 랭킹제도에서 72위 이내인데 보너스제도에서 72위 밖인 기사들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들을 A그룹이라고 부르자. 그리고 보너스 랭킹제도에서 (세계기전 본선에 한번 이상 들어갔다고) 72위 이내에 들었지만 통계적 랭킹제도에서는 72위에 들지 못하는 기사들은 파란색으로 표시했고, 이들을 B그룹이라고 부르자.
이들 간에 2013년 7월부터 2014년 2월말 사이에 대국한 결과를 종합하면, A그룹(통계적 랭킹이 72위 이내라고 고른 그룹)이 14승7패로 이기고 있다. 이의 두 결과를 <표10>에 종합해서 적었다.
▲ <표10> 2012/13년 시즌 세계랭킹 비교 종합
<표7>과 <표10>에 종합한 결과를 보면 모든 비교에서 통계적 랭킹제도가 실력자들 더 잘 골라내고 있다. 오직 한 경우만 제외하고는 승패의 차이가 압도적으로 크게 나왔다. 이것으로 통계적 랭킹이 보너스 제도보다 훨씬 우수한 것을 알 수 있다.
예전 ‘태초’라는 대화명을 가진 분이 타이젬에서 보너스 랭킹제도에 의한 한국기사들의 랭킹을 발표해 온 적이 있는데, 위와 같은 비교를 필자가 한 바 있고 그 결과를 ‘맹물국수’라는 대화명을 가진 분에게 보냈었다. (그도 보너스 제도에 따른 세계랭킹을 한동안 계산한 적이 있는데, 통계적 랭킹제도의 우수성을 일찍이 인정했다.) 맹물국수 님이 그의 블로그에 필자가 보낸 글을 실었다. (○● 맹물국수 님 블로그 관련기사 ☜ 클릭) 이 글에 발표한 결과에서도 모든 부문에 걸친 비교에서 통계적 랭킹이 승리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가? 통계적 랭킹제도는 모든 대국을 분석해서 누가 바둑을 더 잘 두는가를 판단하여 랭킹을 매기는 제도인데 반해 보너스 랭킹제도는 세계기전 결과에 의존해서 기계적으로 숫자를 합해서 랭킹을 매기기 때문에 그렇다. 이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보너스 제도는 누가 사용해서 계산하든지 그 한계점을 벗어날 수 없다. 보너스 랭킹제도와 한국기원을 의인화해서 이 둘 사이의 가상적 대화를 생각해 보자.
(한국기원) “보너스 랭킹 제도님, 한국기원 원생들의 랭킹을 매기고자 하니 랭킹제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보너스제도) “토너먼트가 있어서 우승, 준우승, 4강, 8강 등에 진출한 사람들이 있어야 거기에 보너스 점수를 주어서 랭킹을 매기지요. 원생 토너먼트를 도입하십시오.”
(한국기원) “어느 기업이 원생 토너먼트를 스폰서 하겠소? 토너먼트는 없고, 원생들끼리 풀리그전을 한 승패 결과는 있는데 그걸로 랭킹을 매길 수는 없겠소?”
(보너스제도) “나는 그런 것은 할 줄 몰라요.”
(한국기원) “참 무능하구만. 쯧쯧! 원생들 중에서 누가 바둑을 잘 두는지 판단할 능력도 없는 제도가 무슨 랭킹제도야!”
▲ 2012-2013 시즌의 세계랭킹 상위자 4명. 위 사진은 당시 통계적 랭킹 1위 스웨, 2위 박정환, 3위 김지석, 4위 김지석이다. 아래 사진은 이 시기 쉬지린이 집계한 보너스 랭킹 1위 탕웨이싱, 공동2위에 오른 미위팅, 퉈자시, 저우루이양 3인이다. 여러분은 어느 쪽 랭킹에 더 실감하시는가.
이들 4명이 벌인 2014년 3월초에서 12월말까지의 대국기록을 조사했더니 결과는 통계적 제도의 1-4위가 보너스 제도의 최상위 4명을 상대로 16승8패라는, 두 배의 스코어로 이겼다. 천야오예가 0승 4패를 기록했는데도 그렇다.
유용한 랭킹제도와 무용지물인 랭킹제도
보너스 랭킹제도는 기사들의 실력을 잘 측정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어디다 써먹을 데가 없다. 본선에 오르지 못한 기사들을 죄다 0점 매겨 정한 그런 외국기사들의 랭킹점수를 가지고서 한국기원 공식랭킹 계산에 사용할 수 없다. 한국기원 랭킹을 매길 때 당연히 외국기사들과의 대국결과가 적용되며 따라서 외국기사의 랭킹점수가 반영된다. 생각해 보시라. 중국에는 유망한 신예들이 많다. 그런데 이들은 세계기전 본선에 든 적이 없다고 다 0점을 받는다. 이러한 시스템 결과를 가지고서 어찌 떠오르는 중국 신예기사들을 제때 파악할 수 있겠는가.
필자는 2011년 8월11일 한국기원의 보도자료로 발표한 글에서 (○● 관련 칼럼 ☜ 클릭) “판팅위와 미위팅과 양딩신”이라는 소제목을 뽑고 거기에 “<표2>의 상단을 보면 박정환과 탄샤오가 1993년 생으로 가장 젊은데, 중간에 보면 더 어린 1996년 이후 출생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이 판팅위와 미위팅이고, 그 밑으로 양딩신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들의 이름이 아직 생소하고 중국랭킹이 매우 낮을지라도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기사들을 찾아내어서 중국의 세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환기했다.
이 글에서 “이들 이외에도 1996년 이후 출생의 신예로 커제(柯洁, 1997)와 퉁멍청(童梦成, 1996)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의 중국랭킹에 따르면 판팅위가 36위, 양딩신이 76위, 미위팅이 85위, 퉁멍청이 123위, 커제가 252위였다. 판팅위를 제외하고는 다 랭킹이 낮았고, 더욱이 퉁멍청과 커제는 거론하기 민망할 정도로 낮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매우 어린 나이에 입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1995년 이후 출생 기사들이 부지기수인데) 2011년 그때 필자가 어떻게 이들을 주목할 대상으로 알아낼 수 있었을까? 이것이 바로 통계적 랭킹제도의 위력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통계적 랭킹제도를 필자가 개발했기 때문에 이런 주장(예견)을 할 수 있었다.
결론
이 글에서 보너스 랭킹제도는 바둑실력이 강한 기사들을 제대로 가려내지도 못할 뿐 아니라 효용가치가 없는 것을 증명했다. 보너스 랭킹제도가 더 체감에 맞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보너스 제도에 오래 익숙해진 나머지 ‘타이틀을 많이 가진 기사가 실력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잘못된 체감에 젖은 사람들이 그런 체감을 버려야 마땅한 것이지, 통계적 랭킹제도를 잘못된 체감에 맞게 수정하라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배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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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ita |
｜ 2015-03-08 오후 6: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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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백발도사님의 주장에 동감합니다. 과거 이창호, 이세돌의 전성기의 경우 세계대회에서 이창호, 이세돌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옳린 기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변해 한 해에 세계대회에서 2번 이상 우승을 하는 선수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기사들의 실력이 평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통계적 랭킹 제도에 의하면 이런 경우에도 당연히 현재 세계 랭킹 1위가 누구인지 통계로 찾아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은 현재 세계 랭킹 1위가 과거 이창호, 이세돌만큼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그 사람을 현재의 세계 랭킹 1위로 인정하기 싫어할 따름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때때로 이창호, 이세돌이 현재도 세계 랭킹 1위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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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eMind |
｜ 2015-03-06 오전 4: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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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박사, 수학박사가 언어나 인생의 박사가 아니듯이,,,,
통계적랭킹이라는 좋은 것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알리기 위한 글도 좋고...
다 좋음에도 불구하고.....단어의 적절한 사용과 감정조절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쓰면 좋은 글이 되고, 이미지도 좋을 것을...그것이 늘 아쉽군요.
박사학위, 프로주장하려면 저도 여러개 주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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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5 오후 5:0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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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기 제가 박정환 사범님 폄훼하는 발언으로 보일지 모르나 다른 팬들또한 박정환 사범님 더욱 분발하라고 채찍질 하는거라 봅니다
이정도 댓글로 기죽을 박정환 사범님이라면 저는 이런말 하지도 않고
다른 네티즌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박정혼 사범님 힘내시고 더욱 분발해서 여봐란듯이 세계1인자 모든 바둑팬으로 부터 인정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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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5 오후 4:5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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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사와가 이런말 했다고 합니다 강한놈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놈이 강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1인자가 세계 타이틀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타이틀 많이 획득한 자가 세계1인자다라고 말하겠읍니까
과거부터 지금까지 타이틀 획득 2개밖에 안되는게 이거가지고 1인자라 할수 있는지
모든 것은 오직 결과로 말하는 것이지 예측학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죠
결과로 말하기에는 박정환 사범 아직은 멀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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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5 오후 4: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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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지고 있는 타이틀 획득수 2개를 말합니다
내년에 하나 타이틀 하나 더 획득해도 1개밖에 안된다면 아직은 1인자라 하긴 부족한거 사실입니다 그러나 3년연속 한개씩만이라돠 세계타이틀 유지한다면 박정환 1인자 인정하죠
어느 기사도 요즘에는 3년연속 세계타이틀 하나 가지고 있는경우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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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5 오후 4: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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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사의 분발로 박정환 사범이 4강부터 엘쥐배 거저 줏다싶이 했지만
다음에 또 4강부터 거저줏다 싶이하던 30강부터 거저 줍기 시작하던 타이틀 하나 더 따서 두개 획득하면 1인자로 인정하죠
하나 가지고 1인자라 함은 낮이 간지러운거 사실이죠
세상에 팬들이 인정안해주는 일인자도 있나요 그게 자화자찬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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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3-05 오후 4: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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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의 계산은 홈런이던 장타던 짧은타던 무조건 똑같이 계산을 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아무튼 무조건 세계타이를 못따면 세계1인자 아닙니다
배박사님의 계산법은 예측학일 뿐이고 세계타이틀 획득은 결과를 놓고 이야기 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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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3-05 오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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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스포츠에서든지 랭킹 1위는 그 스포츠의 중요한 상품이고 얼굴입니다. 그런 중요한
상품인 박정환을 자꾸 근거 없이 흡집내는 것은 바둑의 보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이세돌이 1위였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둑의 얼굴이었던 이세돌이 삐딱하다고 흠
집내서 바둑계에 손해만 끼쳤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시대가 바뀌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이창호의 전성기에는 그의 라
이벌들이 다 그보다 나이가 한참 많은 사람들이었고, 동년배에 적수가 없었던 때였습니다.
창하오는 전성기 때에도 이세돌에게 상대가 안되던 기사였습니다. 10년 전의 중국 10위
이내의 강자들은 이세돌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2년 전부터는 이세돌이
중국 10위 이내의 강자들과 50% 승률을 올리기 어렵습니다. 그런 것에 비교하면 박정환
이 꾸준히 잘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20년 전의 상황과 달라진 현실을 인식해야지 10, 20
년 전에 이창호와 이세돌이 휩쓸던 때를 그리워하여 박정환을 폄하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
을 읽지도 못한 것이며 박정환에게 공평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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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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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리그전 같은 단체전에서는 박정환이 세계1위인지 모르죠
단체전에서의 박정환사범 공은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타이틀전은 틀립니다 타이틀전은 심장싸움이거던요
심장싸움 큰승부에 강한 승부사적 기길은 수학으로 계산이 안된다는 거죠 타이틀 횟수를 참고삼아야 정확한 계산이 나온다는거죠
그래서 야구에서 장타가 몇 홈련 몇 이런거 하나하나 다 계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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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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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 이제 1980년대생 챔피온들이 퇴조하고 90후 세대가 등장하는데, 198
9년 이후 출생자들을 포함해서 세계 타이틀 2개 이상 가진 사람은 박정환 밖에
없습니다. 이세돌이 이야기했듯이 기사가 최고 기량을 발휘할 때가 25세 근처라
면 박정환은 아직 22세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90후 기사 중에서 어느 누구보다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사들이 단체전에서 더 프레셔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단체전 이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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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3-05 오전 9: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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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주장은 다 데이터에 근거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박정환이 안방에서만 잘둔
다>는 주장은 데이터에 위반하는 거짓입니다. 박정환은 2014년에 중국 기사들을 상대로
31승 10패(숭률 75.6%)로 김지석 (26승 9패, 승률 74.3%)이나 이세돌(21승 1무 11패,
승률 65.2%)보다 좋은 숭률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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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3-05 오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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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統計學, 영어: statistics)은 수량적 비교를 기초로 하여, 많은 사실을 통계적으로
관찰하고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이것이 통계학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바둑
의 승패 기록을 모으고 그것을 분석하고 하는 것이 다 통계 행위입니다. 그런데 통계적 기
본 지식이 전혀 없이 그것을 한다는 것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통계적 랭킹 제도는 내가 마
음대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피타고라스로부터 시작해서 가우쓰 등등의 유명한 수학자들이
개발한 이론에 따라서 만든 것입니다. 그런 수학의 천재들이 만든 이론을 따라야지 수학
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을 따라야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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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3-05 오전 9: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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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등반가가 에베르스트산을 등정한 후에 기자회견한다고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하지 않
습니다. 에베르스트산을 오르지도 않고 가짜 사진 찍어가지고 그러면 문제가 되지요. 학
자가 중요한 발견을 했다고 기자회견한다고 자화자찬이란 비평을 하지 않습니다. 나는 한
국기원 랭킹 전문위원으로 통계적 랭킹 제도가 잘 적용되고 있는지 항상 조사하고 있고,
그 결과를 바둑팬들에게 알리고 설명하는 것이 나의 임무입니다. 내가 랭킹제도가 잘 운용
되고 있다고 말하면 그것이 사실인가 거짓인가가 중요한 것이지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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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발도사 |
｜ 2015-03-05 오전 9: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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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자찬이란 아마추어에게 쓰는 말입니다. 프로 화가가 그림 전시회를 하는데 <네 그림
이 뭐 좋다고 자화자찬하여 전시회를 하느냐?>고 따지지 않습니다. 프로 음악가도 마찬
가지고요. 소방서장이 소방대책 잘 마련했다고 말한다고 자화자찬한다고 따지지 않습니다
. 소방대책이 잘되었느냐는것이 사실이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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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jou |
｜ 2015-03-05 오전 6: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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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는 푸르는 청춘입니다. 훨씬 어린 나보다 뇌가 말랑말랑 한 듯. 나보다 나이 든 이를
부러워 하긴 처음입니다. 선플보다 악플이 많은 것도 부러움이 넘쳐 질투심을 유발한 듯. 바
둑판의 보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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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5-03-05 오전 6:28: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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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가상대화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보너스랭킹제도란 말그대로 우승, 준우승등 기본 순위가 있을때 즉 프로간의 랭킹을 매길수 있는 제도이며 글쓴이가 쓴대로 원생들간의 랭킹은 총전적, 상대전적이 있는데 그걸로 다승, 승률 등으로 매기면 되지 뭐가 문제인가? 보다가 실소가 나오는걸 참을수 없다. 본인 주장을 위해 다른 방법은 전혀 없다는듯이 저렇게 희화화한단 말인가? 역으로 글쓴이의 고백처럼 현랭킹제도는 원생들 랭킹매기는데나 쓰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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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5-03-05 오전 6:11: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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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가 없는 얘기. 통계적으로 그게 적확하던 아니던간에 바둑이란 정신스포츠는 2등이 필요없는, 결국은 타이틀홀더에게 보너스를 줘야 한다는 기본 개념 자체를 무시한 결과이므로 무의미하다. 지금은 그나마 통계적결과가 유의미하게 결과를 보이지만 후에 통계적 결과가 안맞는 통계가 나온다면 그때 가서는 뭐라 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런 글은 제 3자가 연구해서 쓰는거지 본인이 자화자찬하듯이 쓰는건 다른 사람들의 냉소만 부를뿐이다. 프로기사 사이에서도 반대여론이 많을것이나 공론화되지 못하는거 같은데 랭킹제도의 적용,퇴출 여부를 심각히 고려해야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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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세 |
｜ 2015-03-05 오전 1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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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B에게 한판이겼다고 실력이뛰어나다고 입증을 할 수 없듯이 타이틀하나땄다고 남보다 실력이 낫다고
할 수없다
여기 글 쓴 대부분이 이들이 통계가 무엇이고 확률이 무엇인지 과연 아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수준이다.
통계와 확률의 개념을 조금안 안다면 감히 배 박사님의 랭킹제도에 토를 달기 어려울것이다
배 박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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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묘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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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을 이겼다는건 무의미할수 있으나 타이틀!을 땄다는건 가장 큰 의미있는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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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절수 |
｜ 2015-03-04 오후 7: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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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랭킹의 의미는 분명하다.
다만 바둑팬이 생각하는 세계 1위라는 말엔 감정적인 요소가 다분히 들어있다.
다른 기사들 압살하며 세계대회 타이틀 석권하는 정도의 활약이 없다면 누구에게도 1위라는 이름을 주기 싫을 것이다.
통계적 랭킹 1위의 의미를 폄하하는게 아니다.
그냥 서로 다른 것을 말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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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15-03-04 오후 4: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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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프로바둑이 개인전 중심의 다른 프로스포츠들을 벤치마킹하면 보너스랭킹으로도 충
분히 현실적 순위들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바둑대회들이 단기간에 챔피언을 결정하는 운영방식에 랭킹에 따른 시드배정을 하면, 한
대회의 우승을 통해서 랭킹을 올린 선수들이 좀 더 상위랭킹에 있게 됨으로써 그 분야의
스타를 만들 수 있고, 스타와 그 위치를 도전하는 사람들 사이의 경쟁은 또다른 바둑을 위
한 이야기들을 만들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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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vel |
｜ 2015-03-04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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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박사님, 랭킹제도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현랭킹과 보너스랭킹을 비교하시면서 현랭킹은 과학적으로 접근하신 반면, 보너
스랭킹은 비과학적으로 분석하신 측면이 있습니다. 보너스행킹을 순위를 현실적으로 반영
했다면 현실적으로 어떤 기전에서는 랭킹상위자가 예선없이 본선을 출전할 수 있기에 교
수님의 예측이 보너스랭킹의 정확한 반영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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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수로 |
｜ 2015-03-04 오후 2: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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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막사님의 통계적 랭킹이 현재의 실력이나 미래 예측에 당연히 훨씬 정확하고 믿을만 한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은 과학적인 것 별로 안 좋아합니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이야기하면 고집이 세다거나 우긴다고 합니다. 그러니 배 막사님은 맘 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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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기사 |
｜ 2015-03-04 오후 2:2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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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사는 점수를 최고로 받아 랭킹1위에 오르는 기사가 아니다 결정적일때 결정지을수 있는 기사가 최고의 기사이다 이세돌 봐라 과거 천적이던 셰허에게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았던가? 그즈음 춘란배결승에서 둘이 맞닥뜨렸는데 전적열세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세돌은 승부사답게 천적을 제압하고 세계최고의 기사임을 입증했었다 어느누구도 이세돌을 최고의 기사라는데 이의를 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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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빌라 |
｜ 2015-03-04 오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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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이라도 있으신건가
한번만 더 깠다간 혈압올라 병걸리시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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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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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적 랭킹제의 합리성과 실용성 등은 인정하나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자화자찬에 다른거 까기 바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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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고독 |
｜ 2015-03-04 오후 12:12: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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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따는기사가 최고지 허구헌날 안방에서 이기면 뭐하노 이야마유타랑 다를게 뭐가 있노 그래도 이야마는 농심배 나와서 저렇게라도 이기니 인정이라도 하지 ..우리는 그냥 중국인 이겨서 타이틀 따는것 보고싶을뿐 그게 최강일뿐 우리의 고정관념을 바꿀려 하지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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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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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말씀 입니다,100%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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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른한오후 |
｜ 2015-03-04 오후 12:1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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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논문 쓰듯이 쓰셨는데 결론은 너무 주관적으로 내버려서 일반인들이 읽기 불편합니다.
배 박사님의 글은 잘 읽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주장만 해주시고 판단은 독자에게 맡기시는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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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am |
｜ 2015-03-04 오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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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이라는 것이 그냥 재미로 보는 것이고, 혹시라도 필요한 경우가 있으면 자기 목적에 맞는
랭킹제도를 골라서 참고하면 되는 것이지 그걸 옳다/그르다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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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15-03-04 오전 11: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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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일 랭킹이 매우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여기서 댓글다는 멍충이들은 설득이 안될겁니다. 괜히 헛심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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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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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신이 누구를 멍충이라고 하나? 육갑떨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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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칸덜맹이 |
｜ 2015-03-04 오전 10: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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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저역시 현행 통계적 랭킹제도가 가장 합리적이며 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말씀하신대로 아직 두각되지 않은 잠재적 강자를 찾아내기에 아주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무서운 중국 신예들을 파악하는데 정말 좋다고
생각)
통계적 랭킹산정 방식의 합리성에 대해서 (친절하게)누차 설명해 주셨고 수년간의 사례를
통해서도 이미 그 우수성(특히 미래 예측성에 있어서)이 증명된 바인데 일부 바둑팬 분들
이 자기 뜻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근거없는 비난을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중국도 박사님 방식의 랭킹제도를 받아들여서 세계랭킹 제도가 확립
된다면(개인적으로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요즘같은 자기 PR시대에 본인이 만든 방식의 우수성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주장
하는 걸(심지어 친절하게) 뭐라 하시는건 별로 이해가 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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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03-04 오전 9:5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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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태일 박사님을 좋아하고, 박사님의 세계랭킹이 현재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려 하심은 의문입니다.
그들은 동의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지요. 또 그럴 자유도 있고요.
박사님의 이번 글만큼은 크게 와 닿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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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무줄급수 |
｜ 2015-03-04 오전 9: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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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수라도 100전 100승을 할 수는 없고 몇번은 패한다. 골프의 경우에는 전성기때의 타이거우즈도 전승을 하지는 못하였다. 승부라는 것은 랭킹이 높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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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로터 |
｜ 2015-03-04 오전 6:41: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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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요없고 .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
1년간 공식대국에서 벌어들인 돈의 합계액 순으로 랭킹을 매기면 가장 공정한 방법이 된다.
판사는 판결문으로 말하고 의사는 진단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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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pa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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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1위는 이세돌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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