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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남불 | 오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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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남불
글쓴이 검은잎      조회 478   평점 1860    작성일 2019-09-11 오후 4:12:00

시민이가 똑똑한 건 알겠는데 견딜 수 없이 너무 가볍다. 시민이는 조국 논란에 대해 "검증과 관련된 문제제기 중에 단 하나라도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은 한 개도 없다"고 했다. 정말 그런지는 법이 판단할 일이므로 차치하자. 민주당은 청문회를 통해 소명할 기회를 줘야한다고 했다. 시민이와 민주당이 과거에 찧고 물어뜯고 거부해서 청문회 이전에 기어코 연이어 낙마시킨 두 사람이 있다. 장관 후보도 아니고 총리 후보였던 문창극과 안대희다.

 

문창극은 교회의 강연에서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 6·25전쟁을 하느님의 뜻이라고 했다가 집중포화를 받았다. 사실 이 발언은 우리 민족이 시련을 겪으면서 단련돼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결론을 내기위한 것이었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뜻이라는 지극히 종교적인 오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문창극은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도 갖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문창극 바로 이전에 낙마한 안대희는 전관예우 고액 수임료가 문제가 됐다. 불법·탈법·위법은 아니었으나 민주당의 집중포화를 받고 역시 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자진해서 나가리가 됐다. 안대희는 사퇴전 재산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기부와 전관예우 의혹은 별개라 했고 박영선 원내대표는 신종 매관매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국은 안대희의 자진사퇴를 깔끔한 처신이라고 칭찬했었다.

 

민주당은 두 명의 총리 후보를 연이어 낙마시킨 과거의 정의와 똥고집대로 했어야 했다.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조국은 깔끔한 처신이라고 극찬했던 그 길을 갔어야 했다. 그들이 거대한 내로남불 창고라는 세간의 조소·조롱·비아냥을 마주하는 이유다.

 

아니다.

내로남불은 이제 사명을 다하였고 저녁노을마냥 지는 순간이 왔다.

신종어 조로남불이 의도하는 그 뜻에 더 가깝고 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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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재펜션 | 2019-09-11 오후 4:39  [동감 1]    
일단 100점ㆍ
원술랑
09-11 오후 5:09
초면에 실례지만 혹 초록별진풍님이신가요?^^
원술랑 | 2019-09-11 오후 4:56  [동감 1]    
조국은 대한민국 헌정 70년 사상 아니, 단군 이래 최악의 위선자입니다. 이 자는 그 동안 정의의 사도인 양 국민, 특히 청년들을 세 치 혀로 마구마구 농락해 왔는데, 기실 희대의 이중인격자(불량종합세트)임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런 자를 정의부(Ministry of Justice) 수장에 임명한 것은 국민의 반을 마구마구 개무시한 처사입니다. 도저히 묵과할 수 없습니다. 저도 짬짬이 반문반조 연대에 미력하나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이건 나라입니까!
원술랑
09-11 오후 5:04
몇 년 전 문창극의 ‘역사 읽기(기파랑, 2015)’를 정독했는데 이 분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는 점을 느꼈지요. 문창극은 조국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아니, 어느 한 개교회에서 강연 형식으로 한 말이 낙마할 만한 흠결이었습니까? 나라가 정말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큰일입니다.
옥탑방별
09-12 오전 10:14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악의 위선자는 전전정권 수장 아닌가 싶습니다만.
국민이 그렇게 반대하는 한반도대운하를 이름만 살짝 바꿔서 얼마를 해척었는지요.
저는 물론 돈보다 우리의 아름다운 강이 다 작살난 것이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위인에 조국은 비할 바가 못되지요^^ 그때 화병난 거 생각하면 이번에 당신들도 화병 한번 나보시요^^
히틀러콧물 | 2019-09-11 오후 5:04  [동감 1]    
논리정연하게 팩트위주로 시원하게 쓰셨네요. 조국만한 인물이 대한민국에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시는분들이 있으니 참 생각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세상에 어디 조국만한 인사가 없어서 저래 문제 많은 사람을 장관으로 할 수 빡에 없으니 참 딱한 일입니다
영포인트 | 2019-09-11 오후 6:00  [동감 0]    
멍!! 멍!! 멍!!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39  [동감 1]    
논리정연하다 - 동양대 총장
삼나무길
09-11 오후 6:41
아름답다 - 국회의원 장제원
삼나무길
09-11 오후 6:43
신선하다 - 꼰대 준표
삼나무길
09-11 오후 6:44
애국자다 - 김진태
자포카
09-11 오후 9:25
삼나무길 - ( ? )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45  [동감 0]    
참된 아빠다 - 엄마부대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46  [동감 0]    
학실하다 - 고유정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47  [동감 0]    
입이 검더니 눈이 희도다^^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49  [동감 0]    
왜 사는고? - 노자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50  [동감 0]    
저리 꺼지개 - 스피노자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52  [동감 0]    
이리 오개 - 유영철
삼나무길 | 2019-09-11 오후 6:54  [동감 0]    
추석입니다. 장가가시개 - 개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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