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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탕웨이싱 | 오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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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가 탕웨이싱
글쓴이 대자리      조회 315   평점 500    수정일 2019-09-05 오전 12:27:00
좀 지난 야기지만,4강전 박정환과의 대국 전 추첨에서 탕이 박정환을 뽑고 눈에 띄게 의기소침했다는 보도를 보면서 좀 찝찝했다.심리전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쳤기때문이다.

정말 그런 건지 우연인지 결과는 탕의 역전승.지금까지 탕이 박을 이긴 대국을 보면 어김없이 뭔가 바둑 이외의 심리적인 요소가 있었다.

수가 없는 듯 포기한 듯,다른 곳을 열심히 두다 버려두었던 곳에서 방심한 틈을 타 수를 내고 역전승을 하거나,삼번기에서 선승을 한 후 패국이 결정된 망한 바둑을 꾸역꾸역 끝까지 두어 박의 기분을 한 없이 고양시켜 준 후 3국을 이기거나.

공통점은 박의 절대적 우위를 눈에 띄게 인정하면서 방심을 끌어내는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이다.박은 방심을 인정하기 싫겠지만 절정 고수의 대결에서는 털끝만한 빈틈도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교병필패라는 병법의 교훈을 탕은 이용하고 박은 부지불식간에 말려들어 자신의 전술적 우위를 채 발휘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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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 2019-09-05 오후 6:33  [동감 0]    
일류 기사들은 반외(盤外)부터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죠. ‘교병필패(驕兵必敗)’라는 사자성어를 처음 접했습니다. 탕웨이싱도 심리전에 능한 선수라고 봐요. 주제넘지만 요 근래에 들어 광장 최고의 바둑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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