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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배에 대한 단상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1309   평점 1310    수정일 2019-02-07 오후 2:50:00





한마디로 애기가로서 자괴감이 든다.

이번 하세배에서 일어 난 일을 다른 기우님들이 여럿 다뤘다

그래서 내가 따로 중복 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가

내가 승률이 안 좋은 기우님과의 대국성사에 언쟁이 있다가 그 기사를 다시 보았다

바둑이 여느 승부와 다르게 상대가 아니라 기우나 도반으로 비유되는 이유가 뭔가.

이기고 지는 처절함에야 여는 승부와 다를 바 없지만 상대에 대한 연민은 남다르고

어느 승부가 끝난 뒤 마주하고 복기를 하는가.

 

여기서 예의가 나오고 도가 나오는 것이고 이를 바둑의 품격이라 생각한다.

승부는 내가 잘해서 이기는 경우가 있고 상대가 잘못해서 이기는 경우도 있다

역설적으로 보아 기량이 현저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는 것도 실력이고 그날의 컨디션 문제라면 모두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뛰어난 기재를 가졌다 해도 상대성이 있고 이는 제 기량을 십분 발휘하는데

여러 장애를 가진다.

완벽하다는 컴터도 버그가 있듯이.

 

상대의 약점을 추궁하거나 실수를 유도하여 이긴 바둑은 완성도를 떠나 자기기량이고

자기가 실수한 것을 용납 못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승부 외 과도한 행동을 한다면

자신을 책망하는 것인가 상대를 책망하는 것인가.

그리고 전대미문의 사건(?)에 인터넷 바둑의 허브라는 오로에서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커제가 대단해서라 보기는 그렇고.

그렇다고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배려하지 않는 것도 그렇다.

그럼 뭐란 말인가.

 

기업 이윤에 연연한 처사라 단정하고 연민으로 넘기지만 나는 연연할게 없으니

한마디 하겠다.

이번 사건에 커제는 바둑 잘 두는 기능공에 불과하며 대국 중국의 처세와

소국(?) 행태의 한국기원과 오로에 실망을 금할 길 없다

바둑의 품격하락을 몰고 갈 이들의 다음 행마가 불 보듯 뻔 한 것이 애기가의 비애다

어떤 이는 박정환의 승리가 수치라고도 한다. 딱히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러나.

그 승부에 임한 그의 승부사로서의 침착함과 근성에는 찬사를 보낸다.

연기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충분한 대가가 왔는데도 실행하지 않고 다시 전체를 읽어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

그것을 취해도 지는 걸 알고 기다리는 인내심.

 

진정한 승부사의 모습으로 이뤄낸 승리이기에 나는 그 근성에 박수를 보낸다.

내용은 분명히 졌다.

그러나 그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바둑을 이긴 게 아니다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내 이긴 바둑이니 패자에 비해 충분한 승자의 자격이 있었다.

승부는 실력이 우선되어 가려지지만

실력의 차이가 적으면 또 크더라도 변수가 있어 역전이라는 드라마가 연출 된다

삶이 그렇지 않은가.

이번 하세배 박정환의 우승을 폄하하지 말았으면 좋겠고 커제를 비롯한 오로와 바둑계

모두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어떻게 그런 행동이 용납되는지.
지금 생각이지만 박정환이 요행에 대한 자중(?)으로 바둑판만 볼게 아니었다
자기뺨을 때릴 땐 몰라도 바둑돌 패대기 칠땐 똑바로 쳐다 봤어야 했다.
커제는 바둑 천재가 아닌 공인임을 망각했고 그의 이번 행동은 평생 따라 다닐 것이다.
페라리를 타고 다니는 인격적 넝마 그것도 바둑돌을 든.
바둑의 원조 중국의 자존심 에따. 쳐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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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평안 | 2019-02-06 오후 8:33  [동감 1]    
바둑을 기도 기예라고 하는 것이, 도다 예다라는 뜻인데, 커제의 행동은 도도 아니고 예도 아닙니다.
세계 챔프가 취할 행동이 아닙니다.
중국기원에서 마땅히 징계해야 합니다.

오래전 복지관에 처음 왔을때, 장기고수가 한판 둡시다 예 커피내기 합시다. 이기나 지나 커피는 제가 사지요. 이 양반이 지더니, 뭐라 궁시렁 대더니, 장기알을 손으로 쳐서 날려버린다.
그 뒤 그가 몇번이나 두자고 했지만 나는 붙어주지 않았다.
아마츄어도 바둑 둔후, 잘 배웠습니다. 잘 두었습니다 한다.
무례한 인간들은 스스로 자기 인품을 낮출 뿐이다.
팔공선달
02-07 오후 1:45
이번일은 커제가 평생 안고 갈 멍에요 오명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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