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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대 술 한 잔 마시고 사는 삶 그리고....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1211   평점 2370    수정일 2018-12-10 오전 12:10:00
                          





술 마시고 담배피우는 것은 풍류가 된지도 오래고

이제는 기호가 아닌 도덕성과 사회성에서 제재를 받고 있는 시점이다

최고수준의 세금을 내고 받는 대가요

어쩌면 성 밖으로 내몰리는 문둥이 취급을 받는 느낌이다

담배는 건강에 해롭고 타인에게 건강의 영향을 주며 불쾌함을 동반한다고.

 

술은 적당하면 건강에 이롭고

담배는 애초에 시작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지만 정서적인 차원에선 의견을 달리 한다

술이 과하면 사고를 유발하지만 담배는 과해도 그를 이유가 없다

싸움을 말릴 때 술을 권하겠나. 담배를 권하겠나.

연극과 영화에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할 때 공자 할배의 명언보다 담배를 피워 문

초로한 시선 이상 있을까.

 

우리는 필요악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며 산다

관성.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바르면 느끼지 못하지만 수정해야 한다면 필히 돌아오는 부담이다

그렇다고 위험부담이 두려워 잘못을 알고도 갈 수가 없지 않나

속도조절보다 방향을 바꾸는 게 부담스런 이유겠다

그걸 운명이라고도 하고 그것에 휘둘리고 인정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아닐까.

 

운전을 하다보면 수시로 교차로를 만나고

약속은 늘 선택이다

지키면 그만인데 선택의 여지가 뭐 있을까만 삶이란 여유롭지가 않다

빨간 불 전에 노란불

그 노란 불이 선택이고 목적과 당시의 심리상태가 법적인 논리에 갈등을 유발하는 것이다

상식이 무엇인가.

여유와 배려가 아닌가.

 

하지만 우리의 삶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다

늘 노란불 앞에서 브레이크와 가속페달을 오가며 밟고 사는 것이다

담배 한 대 피워 물고 술 한 잔 마시고 살아도

그것 하지 않아도 충분한 삶과 해야만 하는 삶의 차이는 별반 없겠다

다만.

하지 않아 정당할 것도 없고 하더라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행위를 논할 게 없다 본다.

 

누군가에게 아직도 담배를 피우는냐는 질문에

? 라고 답을 못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와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

눈앞에 있는 안주가 그런 게 아니라 세상사 미운 놈 욕하다가.

담배 한 대 술 한 잔

세상이 변해가더라도 아나로그로 살면서 삶의 관성 그 자체를 최대한 줄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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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포석짱 | 2018-12-10 오전 11:17  [동감 0]    
^^
옥탑방별 | 2018-12-10 오후 7:16  [동감 0]    
술, 담배 다 하는 저로서는 무척 공감이 됩니다.
술은 당분간 자제를 해야 하는데 끊었다가 한달이 못가서 다시...ㅠ.ㅠ
할배앤할매 | 2018-12-11 오후 1:46  [동감 0]    
할꺼 하고 삽시다!!공감100프로~!!
우리권이 | 2018-12-11 오후 3:21  [동감 0]    
뭐든지 꾸준한게 열매를 맺듯이 술 담배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하시는게 중요하다고 봄니다 개인적으론
팔공선달 | 2018-12-12 오전 8:47  [동감 0]    
술 먹고 꼬장 부리지 않고 담배 피고 살아도 숨어 피는 사람들은
스마트한 삶보다 인간적이다.
왜.
시대가 변한 것 이용하는 싸가지 보다 수용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니들의 논리가 아무리 스마트해도 니들이 부정하는 적폐는
니들을 키운 배려와 희생과 소통 할 수 있는 수용임을 알아야 하고
개혁은 재개발이 아니라 리모델링 임을 알아야 한다.

어차피 극단적인 선택은 모순이니 만들고 고치기 위해 버릴 것이 없고
생각의 자유와 습관에서 모두 자유로울 수도 없으니
적대시 말고 인정하며 고쳐가야 할 것이다
니들도 살아보면 변명할 일이 생기고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다
제발
인간성을 들먹이며 우물에 침을 뱉지 말고 상대의 허물로 성장하려 마라

개인적인 허물이 되어 버린 술과 담배가 시대적 적폐가 되었지만
삶의 고통을 이겨가는 불가분의 자학을
불에 데여보지 않은 삶에게 이해를 구하지 못하는 것뿐이라.
마약과 극단적 선택의 기로를 넘나들며 오늘 죽고 다시 내일 일어나는 이유를 모를 거다.
그게 살아야 되는 이유의 차이다.
나와 같이 사는 가장들과 댓글 남기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기뀐지 | 2018-12-12 오전 10:43  [동감 0]    
술과 담배는 좋은 거. 꼭 있어야 할 때 없으면 안되는거. 잘못된 시간과 장소에서 마시거나 피우지만 않는다면 그것은 인생의 아름다운 스승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 무엇이 우리를 위로 했던가~! 아 ! 먼 대양을 항행하는 원양선 마도로스의 빠이뿌에서 퍼지는 담배연기,남모르는 슬픔에 가슴치며 마시는 한잔의 탁빼기 ...... 이 얼마나 멋있는 우리네 인생의 미점이던가! 그래서 이처럼 수필도 쓰고 시도 쓰고 노래도 부르고 그림도 그리는 거. 선달님의 좋은 글에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 더 좋은 글 쓰시고 장래에 수필집이 단행본으로 나올수 있기를 바랍니다 . 마음만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고기 올림.
할배앤할매 | 2018-12-12 오전 11:04  [동감 0]    
전 갠적으로 술담배안허면 사람으로안봄미다!!!므 짐승쯤으로 !!ㅋㅋ
고기뀐지
12-12 오전 11:21
건강상의 문제로 못하는 사람도 잇어요
킹포석짱 | 2018-12-13 오후 7:31  [동감 0]    
고기뀐짐님! 마음 착해서~~착하려고 노력중?이해가~난해하네요!???
고기뀐지
12-14 오전 3:08
안 착해서 착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즐벳 | 2018-12-19 오후 2:51  [동감 0]    
담배끈키는끈어야 대는데..계단오를때 헥헥 거려서..
팔공선달
12-19 오후 3:11
울 염감 담배 끊고 10년 더 애먹이다 죽었어요.
담배 끊고 애안 먹이든지 애먹일려면 담배 피다 일찍 가든지. ㅠㅠ
잃어버린 30년 누구에게도 도덕적 자부심의 30년 허울의 30년 그리고 남은 몇년....
고기뀐지
12-24 오후 00:34
담배는 하루라도 일찍 끊으시소오 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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