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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와 일상 그리고.....
글쓴이 팔공선달      조회 792   평점 1540    수정일 2018-04-10 오후 4:24:00


 

                    




사이버의 장점은 상대가 평하기 전에 보여 주고 싶은 선입견을 심어 주는 것이고

일상에서처럼 편견의 제약을 받지 않는 것이라 생각 한다

물론 가식이 오래가지 못하는 게 천성은 통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익명이 보장되어 자유롭고 사소함이 누적됨에 부담스럽지 않음과

일상에서는 불가능 할지 모를 시간과 거리의 제한을 받지 않는 멀티교감이 아닐까.

하지만 장점 외에 부작용 역시 많고 사람에 따라 그 결과는 의도완 다르게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치명적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래서 무한의 자유 속에서도 절제와 배려가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희생도 요구 된다.

 

교차로엔 차선이 있고 신호등이 있고 횡단보도 등 각종 약속의 표시가 있지만

각자의 목적과 욕구가 있으니 사소한 시비와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더라도

서로 양해가 되는 선을 넘어 선 안 되겠고 불가피 한 경우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

겹쳐지는 책임과 의무는 서로의 힘을 들지만 권리는 충돌을 부른다.

약속을 다 지키며 살수 없지만 고의나 계획적인 사기행각은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겠고

때로는 주관적 판단과 이기심에 의한 미필적 고의(?)도 발생하는데

이때에도 법의 판단은 잘 모르나 도덕적 책임은 엄중하게 따져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겠다.

 

그런데 막상 일상에서나 사이버에서나 예나 도리를 지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인격의 완성도가 높은 사람은 개의치 않을지 몰라도 중생은 그렇지만도 않다

지혜가 모자라니 오해가 잦고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이기심에 양보와 양해가 쉽지 않다

모든 것을 인내로 버티려니 그 한계가 있어 결국 자폭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혼자 자폭하는(주로 만취) 경우를 택하는 것은 나로 피해 입는 사람을 만들기 싫어서고

능력이 없어 책임질 수 없는데다 그로 비굴해지기도 싫어서이다.

이는 마지막 도덕성이랄 수도 있고 자존심이랄 수도 있고 찌질이랄 수도 있겠다.

 

위의 도덕적 행동으로 인한다면 나도 수 없이 어기는 교통법규와 일상의 위법행위에

도덕성의 미필적 고의 등등을 감안하여 증거인멸과 도주나 영원한 자폭 위험들을 고려해

반드시 구속 수사를 할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위법을 사회악으로 다루는데 엔 경종의 차이가 있고 때로는 시간도 걸린다.

한방에 훅 가는 놈들도 있지만.

우리 같은 중생들은 묻어가기도 하고 무시당하기도 하고 가끔 선처를 받기도 한다.

법이 모두에게 공평하다지만 잡혔을 때 말이고 잡는 능력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만든 놈들이 빠져 나가는 구멍을 만들어 놓고 장사를 하니 그도 문제고.

그래도 저래도 그런 법이라도 있으니 힘없는 중생끼리라도 시비가 가려지고

고리타분한 도덕경이라도 한두 구절 귀동냥 눈동냥으로 때 묻은 감성에 싸래질 하며

화려하지 않더라도 깨끗하게 하려는 노력을 하게 만들지 않을까 싶다.

 

허나 이미 굳어 버린 억양 혀 바닥을 자를 수도 없고 잘못 된 습관 세탁기에 들어가랴

천천히 가자

정직하고 성실하면 오늘 이뤄지고 내일부터 누린다는 말에 한 두 해 속았나.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어쩌고 하는 말에 새벽에 나가 저녁에 술 병들고 온 적 또 얼마던가.

그래 천천히 가자

가끔 약속을 어길지라도 반복하지 말고 나를 믿게 하여 스스로 올가미를 씌우지 말자

나를 나로 보여주고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그들보다 먼저 사랑하자.

어차피 기다리는 건 내가 바라는 게 아닐진데 내가 그를 반기려면 바쁠 게 없겠다

나를 유혹하든 독촉하든

자전거를 타고 넘어지지 않을 만큼만 밟으며 이름 모를 들꽃 개구리 개미 잠자리 개똥까지

모두 친등하고 지난여름과 가을과 겨울을 전생이라 여기고 지금을 즐기며 가자.

늘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이고 희망이니 인생은 의식이 있는 한 늘 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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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djswp | 2018-04-11 오후 2:16  [동감 0]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텐데. . .
팔공선달
04-11 오후 7:55
건강 회복 하셔야 하는데...(__)
매쓰 | 2018-04-11 오후 4:28  [동감 1]    
뭔 내용이 있나해서 끝까지 읽었는데 먼 말인지 하나도 몰겟네. 알아듣기 쉽게 요점만 딱딱 말해욧.콱 그냥 너무 길잔아욧 내용엄시
리버리어1
04-11 오후 4:46
우리 대대장이 한번 훈시를 시작하면 30분을 훌쩍 넘겻습니다. 본부로 돌아오면 선임하사가 웃으며 <대대장님 말씀은 한마디로 ~잘해보자~ 이거여>!!!
자전거 넘어지지 않을만큼 밟으며 즐기며 살자는 거지요. 허허
팔공선달
04-11 오후 8:00
내 글이 산만 하더라도 대창에서 그러면 안되쥐..... .................................요
광장일은 댓글로 끝내야지 공창에서까지.
아직 광장글로 대창에서 괜히 읽었다는 둥 욕해보기가 첨이라는 둥.
매쓰님 장난이면 심했고 진정이라면 새겨 두리다.
프리3년 | 2018-04-11 오후 5:25  [동감 0]    
선달님은 잘 생기지 않아서 호감이 갑니다 ㆍ
도덕경에서 ...아름다운 것은. 선하지. 않다 ! 고 했거든요 ᆢ
팔공선달
04-11 오후 7:55
내 잘 생겼다고 할 땐 그말이었구나. ㅡ.ㅡ ( 악등)
맹물1급 | 2018-04-11 오후 7:39  [동감 0]    
무슨 말씀이십니까요? 팔공선달님 ^^*ㅎ 홧팅 ! ! !
팔공선달
04-11 오후 7:52
세상은 늘 하수선 하고 사실 펙트도 없는데 찾느라 아우성일바엔
그냥 여기서든 저기서든 폐끼치지 말고 마음가는대로 노는게 어떨까 하는 말입니다.
우리네 삶 머 딱 이것이다 말 할 사람 있나요. 펙트 좋아하는 사람들 원만한 사람 별로고요.ㅎ1ㅎ1 산만하더라도 모나지 않게 살고 싶다는 말하려다 대창에서까지
실없는 글 올렸다고 핀잔 들었네요 ㅋㅋㅋ
매쓰 | 2018-04-11 오후 8:11  [동감 0]    
광장이 아니고 대창 공지사항에 추천된 글을 다 읽엇다는 말입죠 당근 장난이죠 장난대장인데 튜ㅣ잣ㅅㅅㅅㅅ
팔공선달
04-11 오후 8:48
우씨. 결국 바둑으로 한풀이 했네. 이젠 선달이가 6단 오야붕이얌. 험/
도라온맹호 | 2018-04-11 오후 8:34  [동감 1]    
유통기간이 다 되어가니
몸도 마음도 편치를 못해
글 읽기조차 어려워 광장에 발걸음을 안하는데
오늘은 대창에서 매쓰와 나누는 대화를 보고 와보니 잘 왓다는생각이드네.
선달님의 글에서 삶의 깊이가 묻어나고, 내공의 열매가 느껴지니 무척 흐뭇하네,
잘 일고 갑니다.
팔공선달
04-11 오후 8:51
제글이 산만한 것은 어수선한 삶이 영향이겠지요.^^
하지만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 보다 느낀게 많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변명 할랬는데...
(__)
수수가 | 2018-04-12 오전 9:42  [동감 0]    
그림이 여우요 사슴이요
팔공선달
04-12 오전 10:39
토요테^^
바닷가手談
04-12 오후 8:03
[토요테] 아니고요
[코요테]로 정정질, 교정질 해주고 튑니니당
팔공선달
04-12 오후 9:35
헤갈려요......^^
수수가 | 2018-04-13 오전 00:48  [동감 0]    
gjrls 허긴 더도 토요태가 뭔가 했죠 ㅎㅎㅎ 코요태는 들어 봤는데 그림 동물이 코요태였구낭 바닷가님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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