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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의 바둑 같은 1812년 서곡 | 오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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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의 바둑 같은 1812년 서곡
글쓴이 검은잎      조회 415   평점 750    수정일 2018-04-09 오전 6:33:00

1812년은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한 해이고 이 전쟁은 러시아군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이 전쟁의 후유증으로 나폴레옹은 몰락하고 만다.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은 이 전쟁을 서사시처럼 묘사한 곡이다. 이를 묘사음악이라고 한다. 비올라와 첼로가 평화롭고 장중하고 장엄하게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점차 고조되고 빨라지면서 급박한 긴장감을 준다. 프랑스군의 침공이 시작된 것이다. 이어 격렬한 전투가 그려지고 16발의 대포 소리가 등장하면서 클라이맥스에 이른다. 프랑스군이 퇴각하고 울려퍼지는 종소리는 마을에 평화가 왔음을 알린다.

 

<1812년 서곡>을 연주하는 지휘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대포소리와 종소리를 어떻게 구현하느냐하는 데 있다. 이것이 <1812년 서곡>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대포 소리는 보통 큰북으로 연주되고 조금 더 신경을 쓴 연주는 좀 우스꽝스럽지만 소총으로 대체하기도 한다.

 

이 영상은 실내연주(Royal Albert Hall)임에도 불구하고 대포를 등장시켜서 잘 차린 만찬을 마친 후의 포만감을 갖게 한다. 인내심을 갖고서 15분간의 연주를 끝까지 감상한다면 가만히 앉아서 큰돈 버는 일이라 감히 말할 수 있고, 대하소설과 같은 한 판의 바둑을 두고 난 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또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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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핀꽃 | 2018-04-09 오전 10:51  [동감 0]    
소총과 대포소리를 구분 못하다니.
실외 공연 실제 대포 등장하는 영상 많은데, 여기 것은 악기로서의 대포군요.
장전할 필요 없이 버튼만 누르면 섬광과 연기가 포소리와 함께 나오는. 북보다 낫기는 하
네요.
검은잎
04-09 오후 4:28
소총과 대포소리를 구분 못한다고 한탄하고 나무란 이유가 뭐죠? 내 후진 머리로는 도무지 이해불가네요.^^;;
사막에핀꽃
04-10 오전 00:10
소총으로 북이나 대포 소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이 좀.....
어느 영상인지 소개나 해주쇼 맛이나 보게. 물론 밋밋하거나 단지 일탈로서이지 어
떻게 소총이 그 큰 저음을 냅니까?
검은잎
04-10 오전 2:38
부탁할 때는 건달처럼 할 게 아니라 쫌 정중하게 해야 해요. 마음씨 좋은 나니까 그 간청 들어주는 거예요. 다음엔 그렇게 할 거죠? 꼬옥.^^
삼나무길 | 2018-04-09 오후 11:36  [동감 0]    
장엄하네요..
검은잎
04-10 오전 2:38
^^
금정도인 | 2018-04-11 오전 10:46  [동감 0]    
좋은 음악 유래와 함 께 잘 감상 하였읍니다
검은잎
04-12 오후 3:47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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