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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님의 “광장의 삼열사”를 읽고 | 오로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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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리님의 “광장의 삼열사”를 읽고
글쓴이 원술랑      조회 477   평점 730    수정일 2018-02-12 오후 6:06:00


전혀 뜻밖에 대자리님의 “광장의 삼열사”라는 글을 구실 삼아 한 번 더, 광장에 폐를 끼치게 된 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내가 알기로 대자리님께서는 오로기사 댓글난에서 다년 간 댓글을 써 오셨고 광장게시판에서도 순수한 바둑 글만을 쓰셨던 아주 모범적인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초두효과初頭效果Primacy Effect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대자리님께서 나에게 악의가 있어서 “광장의 삼학사”라는 글을 쓰셨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이 분의 글이 대단히 부적절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는 그만두고 간단명료하게 사실 관계만 적시하겠다. 


나는 며칠 전에도 대자리님의 글 “오로는 윤실수님에게 표창장이라도 줘야”에서 댓글로 내 주된 논지를 대자리님께 분명히 말씀 드렸는데 또다시 본말을 전도하고 계신 것 같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다. 


잘 알다시피 윤실수는 거의 매일 두 편 이상씩 바둑의 가면을 쓰고 정치성이 농후한 글을 써 왔다. 물론 개중에는 순수한 바둑 글도 있었고 일정 수준 이상의 글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태반이 광장게시판에 올려져서는 안될 것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윤실수의 정치적인 글은 광장게시판의 규정 조항에 의거 명백히 위반했기 때문에 운영자에게 삭제 조처해 달라고 몇 편의 글을 올렸다. 왜냐하면 정치적인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하겠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번 윤실수의 글로 단 한 번도 그를 광장에서 추방하라 또는 제명하라고 운영자에게 건의한 적이 없다. 다만 내 글에 다소간 격앙되고 거친 표현이 있었다면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의 뜻을 표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겠다. 만약에 이곳 오로광장이 아무런 제한 없이 글을 쓸 수 있고 게재할 수 있는 자유로운 광장이었다면 나는 윤실수의 글을 비판은 했을지언정, 그가 아무리 친일 글과 대한민국 비하 글을 올렸을지라도 그의 글을 삭제하라든지 추방하라든지 제재(제명)하라든지 하는 글은 결코 쓰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윤실수 또한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고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고 글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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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궁 | 2018-02-12 오후 6:37  [동감 1]    
원술랑님의 해명에 편승해서 광장의 돌연한사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마디 하겠습니다. 본인들은 아니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정치적 이념 때문이라고 봅니다. 갑자기 정치적인 얘기가 시비가 되면서 패가 갈리면서 논쟁이 증폭된 거로 보입니다. 아마도 광장에 새로 오신 것으로 판단되는 몇 분은 논쟁 당사자들의 정치 성향을 몰랐던거 같은데 이로인한 오해가 정치적 감정의 뇌관을 건드렸고 폭발한게 아닌가 합니다. 당사자 분들에게는 누가 될지 모르지만 이미 오로에서 본인들이 견해를 표명한 것이기 때문에 오해를 풀어드리는 의미에서 말씀드립니다.
먼저 고구려님은 진보에 속하는 분이라는 거는 다 아실 겁니다. 그러나 그 분이 교활하거나 교묘한 머리로 정치적 발언을 한거는 아니라는 건 지나간 발언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고 오로에 있던 분들은 다 압니다. 오히려 너무 단순해서 항상 탈이지요. 딴나라당 운운 하는 건 습관처럼 굳어진 경솔한 말버릇이고요. 그리고 검은잎님이나 원술랑님은 광장에서의 글이나 오로기사에서의 댓글을 제가 이해한 바로는 보수적 견해를 지닌 분들이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중도에 가까운 진보라고 전에 얘기한 바가 있고요. 이처럼 윤씨를 비판하는 입장에 있는 몇 몇 분들만 보아도 정치적 입장에서 떼거리로 윤씨를 공격하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윤씨의 교묘한 장난에 말려들어간건데 전화위복으로 아니 윤씨의 입장에서는 전복위화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퇴출이라는 철퇴를 맞게 됬으니 자업자득인 거지요. 앞에서 어떤 분이 한자로 얘기한게 있는데
백보궁
02-12 오후 6:44
한자가 어려워서 찾아왔어요, ㅎ 妄誕之言載鬼一車라고 한게 있는데 윤씨에 대한 정확한 예언이 되었네요.
원술랑
02-12 오후 7:16
백보궁님, 반갑습니다. 오로광장에는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특히 백보궁님만 뵈면 저는 그저 좋기만 합니다. 저도 이청 선생께서 주신 “망탄지언 재귀일거”란 말을 처음 접하고 궁금해서 찾아봤지요. 얼마 전에 제 글에서 써 먹었습니다. 하하! 저는 윤실수님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지나고 나면 후회감만 밀려오나 봅니다. 연세도 예순을 훌쩍 넘으신 분께 심하게 말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 그렇지만 저는 윤실수님의 글은 삭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윤실수님의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마는, 그리 나쁜 분은 아닌 듯한데 글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가 봅니다. 어제 윤실수님의 글이 삭제됐고 오늘 이 분의 글이 올라오지 않은 것으로 봐서 제재를 받지 않으셨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알고 보면 마음이 여리고 감상적인 면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하! 백보궁님, 명답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강녕하시길 바라며 다가오는 설 명절 가족분들과 덕담 많이 나누시고 잘 쇠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멧똘
02-12 오후 7:23
..
백보궁
02-12 오후 7:27
글쓴이 삭제
엽부
02-13 오전 8:21
글쓴이 삭제
엽부
02-13 오전 8:23
글쓴이 삭제
엽부
02-13 오후 7:05
글쓴이 삭제
백보궁
02-13 오후 1:24
엽부님, 먼저 오로광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윤실수 사태의 본질을 이해하셨다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문화에 대한 논란은 윤실수 건과는 별개의 사안이니 그것은 그것대로 별도로 논의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엽부 | 2018-02-13 오전 10:29  [동감 1]    
원술랑님.. 늦었지만 위의 글들이 원술랑님의 -엽부 씨의 “누가 더 교묘한가? 해명”에 대한 반론- 에대한 답변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더 교묘한가?-의 글은 원술랑님과 전혀 상관이 없음을 또 말씀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도 또 제말을 못 믿겠다고 하신다면, 저는 돌아가신 제 부모님과 자식들의 이름을 걸고 진실임을 맹세할 것이고, 원술랑님은 저에게 사과를 넘어서 사죄를 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다른 질문은 삼가해 주세요.

그리고 다수를 향한 게시글에서의 우술랑님의 비존대어는 이해가 가지만, 특정인을 겨냥해서 이름을 기재하고 질문이나 해명을 요구 하실 때에는 최소한의 존칭과 존대어로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이유로 원술랑님의 해명요구에 제가 응답을 안한 겁니다. 다른 오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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