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여자가 더 쎈가? | 오로광장
Home > 커뮤니티 > 오로광장
여자가 더 쎈가?
글쓴이 ektl      조회 252   평점 1380    수정일 2018-01-13 오후 6:39:00


오늘도 오로에 접속하기 전 오로 홈페이지를 어슬렁 거린다.

국내 뉴스 중 어떤 제목이 눈에 띈다.

 

<여자가 더 쎈가? ...>

들어가 살펴 본다.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여류 기사와 시니어 리그 기사들 간의 이야기 이다.

글을 읽어 본다.

내가 그중에 한 판에 베팅한 내용도 떠 올려본다.

오로 대국실도 다시 들어가서 끝난 관련 대국들도 살펴본다.

<종합전적 6 : 0>

 

<1차전>

1국 조치훈 : 김채영, 287수 김채영 흑 3.5집승

2국 장수영 : 강다정, 263수 강다정 백 4.5집승

3국 강 훈 : 조혜연, 197수 조혜연 흑 불계승

 

<2차전>

1국 조치훈 : 조혜연, 238수 조혜연 흑 0.5집승

2국 강 훈 : 강다정, 269수 강다정 흑 5.5집승

3국 장수영 : 김채영, 134수 김채영 백 불계승

 

어제 끝난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우승팀인 포스코켐택과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인 KH에너지와의 왕중왕전을 가리는 이벤트성 챔피언스컵 결과이다.

결과론이지만도 대결은 좀 싱겁게 끝나 버렸다.

여자바둑리그 챔피언 멤버들이 시니어바둑리그 우승팀 멤버들에게 한판도 내어주지 않고 1, 2차전 합계 6 : 0으로 이긴 것이다.

 

엊그제 나도 그간 왕별 바둑에서 겨우 겨우 모은 전 재산을 가지고 챔피언스컵 대회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보기로 마음 먹었다.

1차전 제 1국 김채영 대 조치훈의 대결에 가진 포인 전부를 올인하기로...

‘누구에게?...’

‘김채영이 잘한다고는 하지만도 여성이지?’(여성 비하의 마음은 아니지만도 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는 이런 구태의연한 것이 베팅 시 나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일 것이다. ㅠㅠ)

‘남성이며 조훈현과 자웅을 겨루던 왕년의 백전 노장인 조치훈에게 과연 여성이 상대가 될까?’

‘여성 프로의 실력이 늘었다고는 하지만도 남성 프로에게 아직은 역부족이겠지?’

 

대국 전 나의 마음은 미리 조치훈 사범에게 실려 있었다.

대국이 시작되었다.

판을 살펴본다.

‘그래, 이왕 승부를 나름 크게(?) 볼 거면 50수까지의 1구간에 봐야것지?’

초반 51수 전, 1구간에 베팅하기로 마음 먹는다.

‘어? 김채영 프로 쪽이 1구간 배당이 더 낮네?’

<베팅상위> 아이콘을 눌러 베팅자들을 살펴본다.

‘아, 베팅자 중에 <**기만>님이 30억씩 두 번 베팅하였네?’

<**기만>님은 얼마 전 대창에서 최근 프로 대국 베팅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어 11연승인가 12연승인가 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그래 <**기만>님도 나랑 똑같이 조치훈 사범이 이길 거라고 보고 있구만, ㅎ'

판세를 잠시 살펴본다.

조치훈 사범 쪽이 형세가 좀 나아 보인다.

‘그래, 조사범 쪽에 뼈를 묻자, ㅋㅋ’

그간 조금씩 모은 포인을 몽땅 조사범 쪽에 쏟아 부었다.

 

베팅한 그 순간 배는 출발하였다.

그리고 항시 그러하듯이 나는 그 판을 떠나 다른 기우님들과 대국을 한다.

이번에는 이기겠지?

바둑 두는 틈틈이 눈이 그 판으로 간다.

5구간에 접어드니 조사범 쪽 배당이 약간 낮아진다.

‘아, 역시나 조사범이 유리해지나 보구나. ㅎ’

어림짐작으로 나름 집수를 세어본다.

약간 유리한 것 같다.

안도의 한 숨을 띄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의 졸이는 가슴을 가지고 두고 있던 바둑에 몰입한다.

‘아, 그런데...’

바둑 중간에 날아오는 전혀 원치 않는 신문

‘오로속보’

‘뭔일이래?...’

‘조사범이 유리한 것 같았는데..., 졌나봐?’

 

‘밖에서 관전’ 메뉴를 누르고 들어가 본다.

‘흑 3.5집 승’

조사범이 백 잡고 두었으니...

‘내가 베팅한 조사범이 3.5집 패...’

결국은 그간 모아왔던 포인트가...이번에도 승부 실패다.

 

‘에혀!!!’

 

‘여자가 더쎈가?

이전 다음 목록
현재평점[총점:1380]  [평가:14명]   윗글을 점수로 평가한다면?  
누적 포인트: 1,820,001,000점 | 기부자 보기   포인트 기부
 
 
 
┃꼬릿글 쓰기
★배팅알 | 2018-01-13 오후 6:39  [동감 0]    
나이죠 ㅎㅎㅎ 세월에 장사 없습니다
ektl
01-13 오후 8:39
(__)
파이터0 | 2018-01-14 오후 1:38  [동감 0]    
ㅎㅎㅎ
ektl
01-14 오후 10:08
(__)
땅rhk | 2018-01-14 오후 4:25  [동감 0]    
여성프로의 실력이 좋아진 탓도 있겠죠
ektl
01-14 오후 10:09
(__)
사막에핀꽃 | 2018-01-16 오전 8:29  [동감 0]    
음, 여성은 이런가라는 명제가 참이기 위해서는, 여성의 속성이 이런가에 부합하다는 것이 설
명이 되어야합니다.
ektl
01-16 오전 11:32
(__)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댓글이 가장 많은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