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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리 좋노!
글쓴이 econ      조회 294   평점 650    작성일 2018-01-12 오후 7:44:00

여자 바둑리그팀이 시니어팀을 6대0으로 이겼다는 기사에 내가 왜 신바람이 날까?
나는 공공연히 "여류"라는 말을 더 이상 쓰지 말자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바둑계는 오비이락인지 작년부터 기전에서 "여류"라는 말을 퇴출시켰다.
따라서 이번의 대회는 "여류" 퇴출의 명분이 과연 있는가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였다.
그간 여자기사들이 여류라고 불린 이유는 시니어 남자 기사들에게도 실력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는 아직도 그러하기에 연전히 여류로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나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였다.
용감한 여자 3인방은 시니어 기사들에게 6대0 완봉승을 거두었다.
 패배한 시니어 기사들은 결코 만만한 기사들은 아니었다.
조치훈 9단은 설명이 필요없고 강훈 9단은 박카스배  타이틀 홀더요, 장비 장수영9단은 도전5강이었다.
따라서 여자 기사들이 더 이상 여류로 불릴 하등의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하지만 습관이라는게 어디 그런가?
나는 지금도 간호원이라고 부른다. 그것이 일본어인줄 알지만 수십년간 쓰던 말이기에 간호사라는 말이 안 나오는 것이다. 
국민학교 역시 마찬가지.
어제 합천군 영재배를 해설하던 백성호 해설위원도 같은 이치로 루이를 "여류기사"라고 부르는게 아닌가?
바둑계는 물론 언론에서도 이미 퇴출된 말이지만 60이 넘은 백9단이 습관을 버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언어라는게 원래 그렇다.
아다리가 단수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노인들은 아다리가 더 자연스럽다.
따라서 "여류"라는 말도 당장 고치기를 강요하기  보다는 자연스레 사장되기를 기대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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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나세 | 2018-01-12 오후 11:21  [동감 1]    
글쎄............?
장수영(67세) 조치훈(63세)강훈(62세)= 평균 64세.
조혜연(34세) 강다정(28세) 김채영(23세) =평균 28.3세.
20대 아가씨들이 60대 할배들 이겼다해서 그렇게 기뻐할 일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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