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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공감글
글쓴이 fer난도      조회 579   평점 1540    수정일 2017-09-13 오후 5:39:00

http://www.ddanzi.com/ddanziNews/200307051

바둑계 진단 시리즈3 : 

아무도 안 쓰길래 내가 쓰는 바둑계 폐해 - 프로기사 시대의 종언을 고하며


현대바둑이 시작된 지 70여년이 지났다. 많은 세월이 지났다. 필자는 프로제도를 한국 현대바둑의 시작으로 본다. 그 전까지 바둑은 직업이 아니었다. 그저 취미 혹은 군자의 도락. 나쁘게 보는 사람들은 도박으로 봤다. 멀쩡한 사람이 가질만한 직업은 아니었다. 그런데 조남철 국수가 귀국 후 맨손으로 시작해 천만 바둑팬과 세계최강의 호시절을 누리고, 한 때는 프로기사가 선망의 직업인 시절도 있었다. 이 프로제도가 70여년이 지난 지금 의미 없어지고 있다. 그저 자격증에 불과한 시대가 왔다.


프로라면 신선처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다. 기원마다 그 기원을 주름잡는 강1급들이 있다. 나는 4점 깔고 두어도 판판이 깨지는 정말 하느님과 동기동창처럼 보이는 강1급을 2~3점씩 접고 이기는 게 프로들이다. 연예인보다 만나기 어려운 게 프로들인 시절이 있었다. 정말 프로에겐 좋은 시절이었다. 생활고를 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천성이 한량들이라 놀기 좋아해서 그랬지. 돈을 모을려고 했으면 꽤나 모았을 것이다. 3~4일 지도대국 두어도 당시 샐러리맨 한 달 월급을 벌던 시절이었다.


그런 프로바둑계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아니,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했는가. 급전직하 중이다. 일류 프로들이야 살아남을 것이다. 어느 분야나 최고들은 밥 먹고 산다. 그리고 프로바둑이 망한들 어차피 누군가는 어디선가 계속 바둑을 둘 것이다. 5천 년간 이어진 게임이 쉽게 사라지겠는가? 문제는 바둑 밖에 모르는 프로기사들의 앞날이 어둡다. 그럼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아보자.



노사초배, 왜 프로들이 참가하게 되었는가?

바둑기자들은 진짜 X잡고 반성해라. 니들이 진짜 그러고도 기자냐? 제대로 기사를 쓴 기자도 없지만 쓴 사람은 글을 이따구로 썼다. 아래는 기사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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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링크)


한국바둑의 주류인 한국기원 소속의 쟁쟁한 기사들이 노사초배에 스스럼없이 참가한 행위를 두고 단순히 700만원의 우승상금을 노려 그리했다고만 볼 게 아니다. 프로는 돈 따라 가는 존재이니 물론 눈앞의 상금을 탐한 면도 있을 것이고, 기전이 없다 보니 승부에 목이 말랐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출전한 프로기사 개개인, 혹은 한국기원이 프로기사의 아마대회 참여에 대해 깊이 성찰했든 않했든, 조남철의 현대바둑이란 경계 안에서 머물고 맴돌던 우리 바둑사에 대한 인식의 범주가 노사초시대의 순장바둑, 더 나아가 그 이전의 시대로까지 확장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 또한 프로/아마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터닝포인트로 보고 싶다. 얼척 없는 견강부회일까. 그렇지만 서 있는 곳이 다르면 바라보는 풍경도 달라진다잖은가.


기자가 이걸 글이라고 쓰고 있다. 글쓰기 공부부터 다시 하고 오라는 심정으로 어떤 기자가 쓴 건가 봤다. 정용진 기자다. 전 월간바둑 편집장이다. 바둑계에 글 잘 쓴다고 하는 사람의 글이 이 정도니 말 다 했다. 글이 제대로 읽히질 않는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차라리 철학책이 더 읽기 쉽겠다. 시바 그냥 멧돼지가 먹을 게 없어서 농가에 내려왔다고 깔끔하게 정리하면 되지 않는가. 무슨 정체성이니 성찰이니 하고 있나 맨 위에 프로는 돈 따라 간대매. 뭘 그렇게 고상한 척 하는가. 정말 얼척 없는 견강부회다.


오늘날 이 사태의 발단은 아마도 상금제와 연금제였으리라. 연금제로 모든 복지가 시니어에 집중되고, 대신 젊은 기사들은 상금제로 가면 대회가 많이 열리니 상금을 받으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대회는 점점 줄어들어 지금은 없다시피 하고, 오히려 시니어 리그와 이벤트 기전으로 시니어들의 대회가 더 많아졌다. 젊은 기사들은 대책이 없다. 이런 상금제와 연금제를 만든 박치문 전 부총재와 유창혁 사무총장이 책임을 지기는커녕 기원의 요직을 차지했다. 말 다했다. 나 같으면 부끄러워서 자리에 못 앉을 것이다. 정말 웃긴 건 바둑팬들이 유창혁 총장이 개혁의 아이콘인줄 안다. 유총장은 기득권의 노른자, 기득권의 로열젤리라 할 수 있다. 총장 되기 전에 뭐했는가? 국내 최대도장의 주주. 충암사단의 대선배. 국가대표 감독. 한국기원 상임이사. 개혁은 무슨 개혁인가. 개혁을 할 거면 문제가 되는 연금제도부터 뜯어 고쳐야하는데 전혀 그럴 기미가 안 보인다.


예전에 개인기전이 많았을 때는 계속 공부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둑리그 밖에 시합이 안 남자 문제가 생겼다. 바둑리그는 감독이 지명하는 방식이다. 감독이 안 뽑으면 1년 놀아야 한다. 그럼 실력이 줄어든다. 그럼 또 안 뽑힌다. 또 실력이 준다. 악순환이다. 대책이 없다. 개점휴업 상태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젊은기사들의 불만이 크다. 그런데 운영진이라는 양반들이 하는 짓을 보면 가관이다. 알파고로 향후 천 년은 다시 안 올 기회가 왔다. 그런데 시니어리그를 운영했다. 그리고 구글에게 받은 돈으로 기자단 바둑대회나 하고 있다. 그리고 왜 그 돈으로 바둑티비에서 여자 캐스터들이 두는 대회는 대체 왜? 왜? 왜 하는 건가? 인간의 인식을 초월하는 멍청함에는 어떠한 추리도 불가능하다. 그렇게 쓰고 남은 돈은 기원 창고에 있는 책을 재고떨이 했다. 아니 세상에 외국에 한글로 된 책. 그것도 프로 레벨들이 볼 책을 주는 게 뭐하는 짓인가? 영문 책을 만들었으면 그나마 이해가 간다.


하여간 이런 사람들이 이딴 정책을 추진하는데 기사들은 그냥 바라만 보고만 있는다. 작금 사태에 이르러 프로들의 무관심이 이해가 안 간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는 것인가? 이런 글 쓰는 것도 프로바둑에 대한 걱정인데 사실 자기들은 아무런 불만도 없는 것 같다. 귀가 뚫려 있어서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입이 뚫려 있어서 말 할 수 있는데 불만이 있다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바른 소리하면 누가 한국기원 지하에 데려가 물고문을 하는가? 고춧가루 탄 물을 코로 마시게 하는가? 아니지 않은가. (아 그렇다면 미안하다. 내가 아직 바둑계를 잘 모른다) 이미 프로바둑이 스스로 개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노사초배는 방아쇠를 당긴 것 뿐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프로 스스로 당긴 것이긴 하다.


젊은기사들이 시합 없다고 징징거리니 신경을 써줘서 아마대회인 노사초배를 나가게 해준다고 한다. 젊은 기사들은 뭐하는가. 신경써주신 총장님과 기사회장님께 감사의 인사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노사초배 추진 과정에도 불협화음이 많았다. 노사초배는 그동안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여 운영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협력으로 빠지는 걸 협회 측에서 주관이 아니면 전국대회 인정 못 한다고 하여 주관이 되었다. 물론 대회장에 협회 임원이나 관계자는 가지 않았다. 협회는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협회 주관하지 않는 대회는 전국대회로 인정 못 한다는 규정이 있다. 근데 이걸 가지고 또 대한바둑협회가 어깃장 놓는다고 한다. 역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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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욕을 먹는 이유를 자기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 빨간색연필 선생님처럼 하나 하나 알려줄테니 잘 듣기 바란다.


첫째. 9년 동안 대한바둑협회가 운영하던 대회를 스폰서랑 사바사바해서 통째로 뺏었다. 양아치도 아니고 뭐하는 짓인가. 스폰서야 적은 규모로도 프로를 섭외하고 이슈가 되니 좋을 것이다. 그런데 9년 동안 운영한 협회는 뭐가 되는가? 이러면서 제대로 협력이 되길 바라면 이상한 것이다. 프로암 오픈전이 하고 싶었으면 대회를 새로 유치해서 할 것이지. 왜 멀쩡하게 운영되는 아마대회를 프로암대회로 바꾸는가? 하이에나라고 욕먹어도 할 말 없지 않는가?


둘째. 이 대회가 프로대회다. 아마대회다. 말이 많다. 필자가 깔끔하게 정리해주겠다. 밑줄 긋고 앞으로 오픈전이라고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들려줘라. 프로와 아마가 함께 참여하는 오픈전에서는 아마가 일정 이상 성적을 내면 입단포인트를 준다. 이 포인트가 쌓이면 입단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이런 포인트가 없는 대회다. 즉 프로암 대회가 아니라 아마대회인 것이다. 프로암대회면 왜 입단포인트를 안 주는가?


입단포인트를 주면 어느 정도 줘야 할까? 프로의 자격에 대해 생각해 본다. 330여 명의 기사가 있다. 이 중에 절반인 170등 언저리에 들어가면 프로의 자격이 있지 않을까? 자격이 없다고? 그럼 170등 이하는 프로도 아니란 얘긴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랭킹 18위부터 100위 언저리까지 30여명 참여했다. 평균 60~70위는 될 듯 싶다. 이정도 레벨이면 아마가 16강에 들면 입단 시켜줘도 괜찮지 않나? 참여한 프로의 중간은 하지 않았는가. 설마 실력이 부족하다고 하진 않겠지? 입단포인트가 없는 이상 아마대회에 프로들이 밥그릇 뺏으러 온 것 밖에 안 된다. 반박 환영한다.


셋째. 노사초 국수에게 명예 프로 9단을 왜 주었는가? 알파고와 같은 급인가? 이승만에게는 명예 아마 9단, 전두환은 아마 8단, 이후락은 아마 7단을 주었다. 가장 단이 낮은 이후락에 대해 알아볼까? 역사에서는 나쁜 놈이지만 바둑계에는 은인이다. 막강한 권력으로 많은 대회 스폰서는 물론이거니와 관철동 한국기원 마련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뜬금없이 노사초 국수에게 명예 프로 9단을 대체 왜 주었을까?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바둑계에 그리 큰 업적을 남기진 않았다. 별 생각 없이 남발했다는 생각과 동시에 어차피 프로 9단의 권위가 별 거 없다는 걸 스스로 밝힌 자학적 개그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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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이런 문제를 과연 얼마나 심사숙고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였는가? 딱 봐도 문제점이 많아 보인다. 입단 포인트는 줄 것인가? 프로의 권위하락이 아닌가? 아마추어들의 반발이 있지는 않을까? 자신들이 주관한 대회를 빼앗긴 대한바둑협회에서 가만히 있을 것인가? 오픈전 해서 입단포인트가 풀리면 프로들이 많아지지는 않을까? 과연 프로기사회는 공청회라도 한 번 제대로 하였는가? 기사들의 의견을 물었는지 궁금하다. 몇몇 사람들이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한 것 아닌가.


쓴소리 더 하겠다. 맨날 바둑만 두고 학교 교육도 제대로 못 받고, 그렇다고 따로 공부도 하지 않는다. 그저 책 좀 몇 권 읽으면 그게 세상의 전부인 줄 안다. 세상에 그 정도 책도 안 읽는 사람들이 있는가. 주위에 바둑 두는 사람들 뿐이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른다. 바둑계 아닌 사람들을 만나도 바둑팬들이 대부분이 다들 사범님 하면서 모신다. 그리고 무식하거나 상식 없는 소리를 해도 민망할까봐 그냥 넘어가 준다.


세상일은 바둑이 아니다. 바둑판에서야 내 맘대로 둘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은 모두가 함께 두는 바둑이다. 꼭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협동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바둑은 분명 좋은 게임이다. 그런데 바둑만 하면 인간이 협소해진다. 사회를 경험하며 더불어 사는 시기를 놓친 것이 안타깝다.


이렇게 문제가 많은 대회가 끝나고 이제 더 많은 문제만 남았다. 어떠한 문제가 남았을까? 그리고 이 일을 추진하고, 묵인하고, 참가한 기사들은 과연 여기까지 생각했는지 의문이 든다.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말하겠다.



프로의 권위 하락과 수입하락

프로들의 주수입이 상금이다. 하지만 이는 일류기사들 이야기다. 대부분의 기사는 레슨과 행사 심판 등이 주수입이다. 그런데 이제 아마추어랑 차이가 없거나 더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자랑해버렸다.


앞으로 오픈전에 안 나가는 기사들은 아마한테 질까봐 쫄아서 못 나갔다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아마보다 성적이 안 좋은 기사들은 쪽팔리다. 이제 행사가 있을 때 굳이 프로기사를 비싼 돈 주고 부를 필요 있는가? 더 저렴한 아마기사들 부르면 된다. 그리고 누구누구 프로 이긴 이라는 칭호도 붙는다. 아마대회는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여기 심판이랑 다면기 행사에서 앞으로 아마기사들이 많이 나올 것이다. 어차피 공부 안 하는 기사들보다 입단 준비하는 아마기사들이 훨씬 강하다.프로들이 아마대회 상금 노리다가 주수입을 놓쳤다.


참고로 바둑계 기자들은 정말 기자 맞나 싶다. 글도 못 쓰고, 분석도 못 하고 바둑에 대해 아는 것도 없다. 한국기원 용비어천가만 한다. 바둑기자들이 바둑 사랑한다고 할 때 분노를 느낀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글을 그따위로 쓴단 말인가.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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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프로들이 노사초배에서 번 상금을 계산해보겠다.


프로 30명이 참가하여 1,430만원을 벌었다. 1등 700만원 2등 300만원 4강 100만원 8강 50만원 16강 30만원 32강 20만원이다. 아 총 1,430만원을 벌었으나 인당 참가비가 2만원이니 60만원 빼서 1,370만원이다. 1인당 456,666원 벌었다. 축하한다. 그런데 결승까지 못 올라가면 얼마 버는가? 우승 700 준우승 300이니 1,000만원을 뺀 370만원을 28로 나누면 1인당 132,142원 벌었다. 바둑리거 같은 상위랭커들 나오면 그 밑에 프로들은 우승하기 힘들다.


자 그럼 지방대회 나갈 때 드는 경비를 계산해보겠다. 한국기원에서 버스 대절해 줬다는 얘기는 빼자. 모든 대회를 대절해 주겠는가. 서울에서 함양터미널까지 버스비가 18,000원이다. 왕복 36,000원이다. 집에서 터미널까지 가고, 터미널에서 대회장 가는 비용을 포함. 인심 써서 4만원을 교통비로 잡는다.


숙박비도 문제다. 1박을 할 경우 최소 2만원, 그리고 운기조식 한다고 전날 가면 2만원 더 든다. 밥값도 문제다. 주최측에서 밥을 제공해도 3끼 정도는 사먹는다. 끼니 당 6~7,000원 잡으면 2만원 든다. 참가비까지 하면 총 100,000원~120,000원 투자금이 발생한다. 우승하면 700만원이지만 탈락하면 -100,000원 정도 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냉정하게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최소 4강 이상 들 자신이 있으면 나가도 좋다. 하지만 32강도 못 들면 나가면 안 된다. 참가자 30명 중 중간 값인 15, 16위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아예 못 받았다. 32강에 프로가 14명 들어갔기 때문이다.


통계를 잡을 때는 평균값도 있지만 중간값도 본다. 우리 동네에 이재용이 살아서 주민들 평균 재산이 100억이면 뭐하는가. 내가 당장 거지 아닌가. 내가 중간에서 약간 잘 나가야 20만원 받아서 투자비 빼고 10만원 정도 받는 상황이다.


어쨌든 돈을 벌면 좋은 게 아니냐고? 프로기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훨씬 크다. 프로암 오픈대회가 1년에 몇 개나 열리겠나? 많아야 10개 열릴 것이다. 여기서 돈 버는 프로 역시 뻔하다. 바둑실력으로 돈 버는 건 순간이다. 길어야 5년 정도 반짝한다. 나머지 30년은 바둑레슨과 행사 및 코치, 심판 등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데 프로가치가 떨어져서 줄어드는 수입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굳이 일선에서 아마한테 깨지는 프로를 누가 부를건가? 왜 이런 정책을 프로기사회에서 추진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스파이는 아닐 텐데, 이용 당하는 것도 모를 정도로 바보는 아닐 것이고... 누가 진짜 이거 왜 이러는지 알려주면 감사하겠다. 이런 대회를 나가라고 하는 집행부나 얼씨구나 하고 나가는 기사들이나... 빠가사리 매운탕이 갑자기 땡긴다.



입단할 필요가 없는데 도장이 잘 될까?

굳이 입단에 목 맬 필요가 없다. 오히려 아마로 여러 대회 나오는 게 더 짭짤할 수 있다. 프로보다 시합도 더 나갈 수 있다. 프로 자체의 가치가 떨어진다. 그렇다면 프로지망생들이 확 줄어드는 건 불을 보듯 뻔하다. 프로의 직업 중 도장사범도 꽤 된다. 그런데 도장이 망하면 실업자 된다.



세미프로 혹은 프로자격증 확대

이번 노사초배로 대한바둑협회의 대회를 뺏은 것에 한국기원은 기분 좋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 명분이 생겼다. 협회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세미프로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프로보다 더 잘 두는 사람들이 있는데 프로를 안 시켜줄 이유가 있는가? 여기에 반대할 명분이 안 떠오른다. 국내 바둑계 파이는 뻔한데 프로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결국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몸값이 떨어질 것이다.


이런 앞날이 예상되는데 과연 여기까지 생각을 했을까? 그리고 이렇게 중차대한 일을 진행하면서 과연 공청회나 토론을 했는가? 필자는 전혀 못 들었다. 아마대회 나가라고 하는 사람이나 거기 나가는 사람이나 망하려니 뭔 짓을 못 하겠는가. 쌈지돈 챙겨서 기분이 좋은 거 같은데 그 돈은 미래 기사들의 피와 눈물이다. 근데 프로들이 그동안 하는 걸 보면 남들이 어떻게 되든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옆에 포탄이 떨어지고, 비명이 난무하는 아비규환이어도 신경 안 쓸 것 같다.


프로기사회와 한국기원의 삽질을 알아봤다. 그럼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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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바둑협회, 성장할 절호의 찬스가 왔다

협회 입장에서는 찬스다. 마치 알파고로 전세계가 바둑에 집중할 때 정도의 찬스가 왔다. 한국기원의 자살골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현란한 드리블 후 라보나킥으로 멋지게 자살골을 넣었다. 심지어 잘 운영하던 대회까지 뺏어가 아마바둑인의 공분을 샀다. 명분은 충분하다. 더구나 이번 프로암리그에서 주최는 한국기원이 하고, 주관은 프로기사회가 한다. 프로암리그는 프로기사 3명 아마기사 3명이 한 팀이며, 아마는 내셔널리그 선수들이 참여한다. 그런데 대한바둑협회는 그 어디에도 이름이 없다. 협회 측이 무능해서 가만히 있었으리라 생각 안 한다. 나름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백전노병들이다. 차마 장이라고는 못 하겠다. 하여튼 이렇게 당하면 원래는 진즉 난리났어야 하는데 너무 조용하다. 필자는 명분 쌓기용으로 보고 있다.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는 대체 일을 왜 이렇게 하는가? 오청원 선생이 말하는 조화는 스고이! 하며 감탄하면서 하는 짓은 가토 마사오가 대마 잡듯이 하는가. 노사초배 사건에 이어 프로암리그까지 아마 바둑인들의 분노는 이미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국기원과 프로들이 보기에 아마추어, 이 바둑도 못 두는 것들을 친히 거두어 준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같은 무대에 뛰니 영광인 줄 알아라. 예전에는 상종도 안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지 라며 자괴감이 들지도 모른다.


말이 좀 심하다고? 그들이 아마바둑인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평생 바둑에 후원해준 이붕 선생이 죽어가며 한 유언을 사기치는 프로가 있지 않는가. 대한바둑협회 전무를 하며 횡령하는 프로가 있지 않나. 그런데 이런 프로들을 상대로 내부 비판이나 징계가 있는가? 횡령해서 짤린 모 전무는 아직도 프로기사다. 이런 프로기사는 징계 안 하면서 엄한 프로기사들만 징계하려고 한다. 쓴 김에 욕 좀 더 하자. 욕 먹어도 싸다.


승부조작 같은 일이 벌어졌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답은 뻔하지 않는가? 이건 제명이다. 심지어 보다 못한 모 프로가(유명한 기사다) 대회 스폰서에게 얘기하는데도 윗선에서 덮기만 급급하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왜 자기들한테 얘기 안 하고 스폰서한테 얘기해서 일을 크게 만드냐고 뭐라 한다. 얘기하면 퍽이나 잘 처리했겠다. 스폰서한테 얘기했는데도 조용히 무마시키는데 직접 얘기해서 뭐 하겠냐. 그래 이해한다. 터지면 다 죽으니깐 덮을 수야 있겠지. 그럼 내부적으로 징계도 안 하지 않는가. 그래 이것도 이해해 보자.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시바. 온 우주를 다 품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이해해 보자. 그럼 바둑토토는 추진 안 해야지. 이미 사설에서 성행하는데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추진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바둑은 절대 조작이 안 일어난다고?


이렇게 망가진 프로제도를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 스스로의 힘으로는 변화할 수 없다. 그리고 명분은 대한바둑협회에 있다. 얼마나 아마바둑인들을 무시했으면 9년 동안 한 대회도 뺏어가고, 프로와 아마가 동일한 수로 하는 대회에서 한국기원과 프로기사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는 빼버렸는가. 도대체 아마바둑팬들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 그냥 한국기원 프로기사들한테 돈 대주는 사람 정도로만 생각하는가? 아니면 조선시대 양반과 상놈처럼 그저 아랫 것들인가.


협회가 원하던 걸 드디어 할 수 있게 되었다. 필자는 사실 기사회장이나 사무총장이 대한바둑협회의 스파이가 아닐까 잠시 의심한 적이 있다. 스파이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자충수를 둘 리가 없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냥 무능한 걸로 합의보자. 협회가 어떻게 행마하면 되는지 어드바이스 하겠다. 이는 협회 뿐만 아닌 바둑계 전체를 살리는 길일 수도 있다.



프로제도 창설

기존 아마고수들을 프로로 전향해도 실력으로는 큰 문제없다. 그리고 전국의 바둑대회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대국수와 상금은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렇게 2~3년만 가면 한국기원에서 대한바둑협회로 이적하는 프로도 생길 것이다. 바둑리그 못 들어가는 프로는 한국기원에 있어서 득이 없다. 대회보다 협회의 코치, 심판, 행사 등이 더 큰 수입이다. 오히려 바둑전체의 보급도 활기를 띌 것이다.


프로는 중앙에 집중되어 있지만 아마는 각 지방에 퍼져있다. 예를 들자면 장교와 부사관이라고나 할까. 부사관은 지역전문가다. 실력이 되는 지방 아마기사에게 프로 자격을 주고 보급을 하면 바둑인구도 더 늘어날 것이다. 어차피 프로들하고 실력차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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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이 프로시장을 독점해서 유치가 힘들다고? 어차피 스폰서는 기업이다. 대한바둑협회 산하 조직의 구성원들이 스폰서에게 지속적으로 요청하면 대한바둑협회 프로기사도 대회에 같이 참여할 수 있다. 기업입장에서 돈 쓰면서 후원하는데 괜한 불매운동 벌어지면 돈 쓰고 욕 먹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럼 기업은 대회를 아예 안 하던가. 아니면 대한바둑협회 프로기사의 참여를 인정할 것이다. 한국기원이 반대한다고? 그럼 대회가 없어진다. 한국기원도 대회가 없어지면서까지 반대는 못 한다. 당장 한국기원 프로기사들이 난리 칠 것이다.


대한바둑협회에서 프로단체를 서로 경쟁시켜 시장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지금의 한국기원은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마인드로 일한다. 하지만 대한바둑협회와 경쟁하면 바둑보급을 위해 발에 불이 나게 뛰어다닐 것이다. 정부사업도 지금은 적당히 하지만 대한바둑협회와 수주경쟁이 붙으면 더 열심히 하지 않겠는가? 스폰서 유치에도 필사적으로 매달릴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기원 적폐의 구조조정도 자연스레 이뤄질 거다. 경쟁력이 없으니 프로 대신 유능한 경영자가 올 것이다. 능력 없는 직원들도 도태되고 전문가들이 영입될 것이다.


바둑계 전체를 봐도 대한바둑협회가 프로를 운영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자격증이 되어버린 프로,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역에서 바둑 보급에 매진하는 아마기사들에게 자부심을 주면 된다. 프로란 무엇인가? 그 직업으로 돈을 버는 전문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다. 가르칠 실력은 이미 충분하다. 그리고 프로로 승격되면 지역대회 역시 커지리라. 선순환이 이뤄진다. 한국기원과 서로 경쟁하며 바둑 전체의 파이를 키우면 된다.


프로의 희소성을 지키지 못 한 이상 일정 실력 이상은 프로로 인정해주는 게 좋다. 지금 대회 규모면 충분히 100명까진 수용가능하다. 다만 걱정은 대한바둑협회 재정이 열악하다보니 자격증 남발이 우려된다. 숫자만 적절하면 프로 운영의 좋은 기회가 왔다. 처음에는 한국기원 프로가 무시를 할 것이다. 하지만 대한바둑협회의 프로가 수입이 좋으면 어떻게 무시하겠는가. 결국 돈이 문제다. 하지만 한국기원은 상위 5%에 집중되는 방식이라 대다수가 불만이다. 대한바둑협회는 비교적 골고루 수입을 가져가니 나쁘지 않다.


한국기원이 대한바둑협회의 프로를 반대한다 한들 방법이 없다. 시합도 똑같이 한다. 실력은 이미 갖췄다. 정통성이 없다? 바둑은 스포츠다. 바둑은 대한체육회 산하에 있는 단체다. 한국기원은 뭔가? 문화에 속해있지 않나? 바둑이 스포츠인만큼 오히려 정통성은 대한바둑협회에 있다. 그동안 프로에 대한 대우는 여기까지 족하다. 안방까지 다 털어주고 나서 후회할 것인가?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은 지금 난감한 상황이다. 어차피 기원에 시합도 없고, 일자리도 없다. 협회가 프로까지 만들면 희소성마저 사라진다. 사실 가치가 사라진 마당에 희소성이 무슨 의미 있겠는가. 프로기사들이 단결하면 된다고? 절대 프로기사들은 단결할 수 없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자기 이익이 너무 중요한 사람들이라서 뭉칠 수 없다. 그리고 너무 입장이 다르다. 성적 잘 내는 기사, 시니어, 주니어, 기원 측, 여성기사 등 뭉칠래야 뭉칠 수 없다.


성적 못 내는 남자기사들은 어렵다. 시니어들이야 바둑의 황금기를 누렸으니 아쉬울 게 없다. 실질적 일자리는 대한바둑협회 쪽에 많은데 뭔가 애매한 상황이다. 양다리를 걸치고 싶은데 둘이 사이가 안 좋아 쉽지 않다.


여자기사들이 가능성이 있다. 경쟁력이 있다. 다들 아직 어리고, 숫자도 적다. 은퇴가 다가오는 기사도 없다. 더구나 나름 잘 뭉친다. 바둑보급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도 한다. 그런데 한국기원은 여자기사를 신경쓰지 않는다. 증거 있냐고? 한국기원 기전 정보를 보면 여자대회가 있다. 그 중 오래 된 대회는 여류국수전, 여류명인전, 여류기성전이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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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란 말은 멸칭이다. 남류라는 말이 없지 않은가? 여류라는 말은 여자치고는 잘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비하의 뜻이 담겨 현재는 쓰지 않는 말이다. 그런데 바둑계에는 아직도 쓰이고 있다. 한국기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기전정보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지시를 하고 결정을 한다. 아직도 조선시대에 머물러있는 사람들이다. 뭘 기대하겠는가.


여류라는 명칭이 그저 모르고 무식해서 한 실수라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바둑의 발전은 어렵다. 그나마 현재 바둑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건 여성바둑인데 집행부가 이래서는 힘들다. 참고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여자 국가대표 모아놓고 성형수술 하라는 여성관을 가진 사람이 추진하는 여자바둑 발전은 뻔하지 않겠는가?


여자가 남자보다 아래라는 생각은 기전규모와 스포트라이트도 당연히 남자보다 더 받으면 안 된다는 논리로 귀결된다. 이래선 발전이 없다. 안타깝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곳인데 현 집행부에서는 어렵다. 안타까우나 할 수 없다. 자기 권리를 자기들이 주장 안 하는데 누가 밥을 떠먹여 주겠는가. 좋은 점은 대한바둑협회에서 여자프로까지는 만들기 힘들다. 남자는 입단이 정체되어 아마에도 인력풀이 많다. 하지만 여성은 아마추어도 그리 많지 않고, 실력도 몇 명 빼면 너무 약해서 당분간 협회가 프로 만들 걱정은 없을 것이다.


남자기사 중에 성적 잘 내는 쪽은 잘 먹고 잘 살 것이다. 특히 랭킹 10위 이내는 무슨 걱정 있겠는가. 바둑계가 시끄럽고 동료기사들 굶어죽는다고 아우성쳐도 아무 신경 안 쓴다. 신경 쓴다면 왜 지금까지 침묵하고 있겠는가. 그런데 당신들이 성적내기에는 밑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당신이 바둑 잘 둔다고 해도 아무도 대회에 참가 안 하면 스폰서가 대회 만들겠나. 지금이야 바둑리그 있으니깐 버틸 수 있다. 하지만 바둑리그 없어지면? 이세돌, 박정환, 신진서 빼곤 다 백수다. 이들이야 국제전에서도 버티고, 초청전으로 수입 챙길 거지만 나머진 뭐 할 건가? 그때 가서야 목에 피 맺히도록 부르짖을 텐가?


대한바둑협회가 프로제도를 만들고 프로를 뽑으면 한국기원은 격렬한 반대를 할 것이다. 그런데 더 이상 나빠질 수 있는 관계인가? 남이 하고 있는 대회도 빼먹고, 프로아마리그는 아마기사가 들어가고 아마 팀이 포함되는데도 주최, 주관에 넣어주지도 않는다. 그러면 한국기원이 했듯이 대한바둑협회도 프로 스폰서들에게 자신들이 나갈 수 있게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왜 내가 하면 되고, 남이 하면 안 되는가?


앞으로 프로를 접하기는 쉬워질 것이다. 대한바둑협회의 아마고수들이 프로이름을 달고 각 지방에 활약할 것이다. 일반인들은 한국기원 프로든 대한바둑협회 프로든 관심없다. 그리고 한국기원 프로라고 해봤자 상위 랭커들이 잘 두는거지 100위 이하는 대한바둑협회 아마고수랑 별 차이없다. 지금 프로들이 하는 코치, 심판, 다면기 아무 문제없이 잘 할 수 있다. 한국기원 프로들도 고민일 것이다. 어차피 시합으로 돈 버는 기사 아니면 대한바둑협회 쪽으로 가는게 더 이득일수 있다. 이렇게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서로 바둑으로 경쟁하면 오히려 바둑시장은 활성화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이것이 바둑계가 더 나아지는 방향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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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1. 대한바둑협회 얘기도 조만간 할 거니깐 기대하시라. 한국기원이 너무 쎄서 그렇지. 여기도 멋진 녀석들이 있는 곳이다. 대한바둑협회는 정말 시스템은 괜찮은데 사람이 문제다. 한국기원이 대한바둑협회 통합했을 때 정리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파벌이 너무 심하다.


추신2. 대한바둑협회가 프로를 시행할 경우 가장 걱정되는 건 돈 문제가 아니다. 기존 아마대회 최강부를 프로로 돌리면 아무 문제없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프로자격증 남발이다. 이거 보나마나 지방의 되도 않는 사람들이 자기도 프로하고 싶어서 딱 자기 실력까지를 기준으로 프로 만들어달라고 할 것이다. 이러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적어도 한국기원 약한 프로 정도의 실력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자격증 남발만 안 되면 좋은 제도로 본다.


추신3. 대한바둑협회가 프로를 만들면 한국기원이 당장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전국바둑보급에는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기원 정관에도 바둑 보급이 가장 중요하게 나오지 않는가. 자격 없는 프로들이 설치는 게 문제라고? 대한바둑협회는 정부산하단체다. 일반인이 보기엔 한국기원보다 더 자격이 있다. 관리가 안 된다고? 한국기원 프로기사들은 관리가 되는가? 범죄자들 징계부터 우선 하고 얘기하길 바란다. 대한바둑협회가 프로 만들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날 프로기사들에게 할 말이 있다. 자기들 내부 문제부터 정리하고 오시라. 내로남불도 한두 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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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난도 | 2017-09-11 오전 2:20  [동감 0]    
[kimgonma]라는 글쓴이 이누무자식 누군지 궁금하내?
내가 10년전에 했던말을 이제서야 나불데내요.
프로기사 순화도, 내가 그때 하위 10~20%정도는 2부리그(상위 아마추어 병합)로 하자고
했었는데... 글쓴이 이분이 프로기사면... 대가리 진짜 멍청한검니다.
하긴 프로기사니깐. 아는거라곤, 수읽기해서 돌따먹기하는 바둑꾼 수준이지.
바둑학? 바둑철학은 개뿔 있기는 하겠어요. 10년 공부해서 겨우 이정도면..
참으로 불행한 한국바둑의 미래지요..
킹포석짱 | 2017-09-11 오전 10:38  [동감 0]    
아~시원 합니다^^
킹포석짱 | 2017-09-11 오전 10:40  [동감 0]    
용진씨 잠못자겠네!
高句麗 | 2017-09-11 오전 11:05  [동감 0]    
정말로 바둑협회도 프로기사제도를 도입하여 한국기원과 공정한 경쟁을 했으면 합니다
그길이 한국바둑이 사는길입니다
가내평안 | 2017-09-11 오후 3:05  [동감 0]    
찬성 100점드립니다. 또 좋은글 올리세요
대자리 | 2017-09-12 오후 8:55  [동감 0]    
한국바둑은 삼류들끼리의 암묵적 카르텔로 망하게 될 겨.
한국기원 사무국,오로 등 바둑 주변 삼류들과 한계에 이른 기사들의 담합으로 젊고 어린 기사들에게 기생해 권력 휘두르고,이해에 반하면 인신공격을 일삼는 얼척없는 삼류들.
전에 어느 기사가 해설 후 원고료 적다고 이의제기하는데 대해 공개적인 인신공격으로 답하는 삼류들이 아직도 판치는 이상 희망 없다고 봐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는 말은 딱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일 겨.


tlsadd | 2017-09-12 오전 8:37  [동감 0]    
바둑계의 적폐, 개혁외친 이세돌 까대기에 여념없는 정머시기같은 기레기들, 민간기업에서
바둑TV 뺐어갔지만 더 말아먹고 토사구팽된 박머시기와 떨거지들, 국개의원으로 헤벌쭉대는
조머시기, 충암마피아들,
역의수순 | 2017-09-12 오후 8:03  [동감 0]    
썅~ 내가 재벌이면 내가 부산에 바둑협회 따로 만든다. 법적으로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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