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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불장군이다
글쓴이 역의수순      조회 330   평점 500    수정일 2017-04-18 오후 8:01:00
내 할아버지는 황해도 유지였다. 말그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었다.
내 아버지는 전쟁통에 피난 와서 부산에 얹혀 사는 주제에 천상천 유아독존하였다.
나는 그 해괴한 집안에 막내로 태어나 온갖 망나니 짓은 다 하던 놈이었다.

그런데 그런 독불장군이 막상 정신을 차리고 돌아보니 아무도 없다.

아무도.


잠결에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들린다.
한없이 목 놓아 울다가 깨어나 보니 내 방이었다.
'아리랑'이라.

나는 독불장군이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그 스스로 서야만 하는 존재.
누가 알아주기를 기대하면 안되는 그런 존재다.


작은 아버지- 아버지 동생-가 파라과이로 이민 가신지가 어언 30년이 넘었다.

아리랑이라는 노래를 찾다가 파라과이 현지 생방 아리랑 콘서트가 있어서 올려
드립니다.

현주야, 자은아.
정말 미안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_9JmnVcbb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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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선달 | 2017-04-18 오후 7:20  [동감 0]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귀하다는 뜻으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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