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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 갈궈도 내맘이 당당하면 묵묵히 바람처럼 보내버리세요 |
| 글쓴이 글쎄요 조회 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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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참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
> 내 머리를 아프게 하는 님이
>
> 다양한 모습 중에서 어떤 모습이 자신의 모습인지
>
> 아주 조금이라도 알려고 한다면 좋을텐데...
>
> 정사각형과 같은 사고의 틀로
>
> 나를 만만하게 보고 먹칠하며 갈구는 일을
>
> 당연하게 여긴다.
>
> 이러한 사람과 실갱이를 하며
>
> 오로에 있는 나 자신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
> 보통 사람 같으면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텐데...
>
> 그 어떤 말도 통하지 않는 벽과 같은 사람을
>
>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
> 잠시나마 이해하려고 했던 나를 후회하게 만든다.
>
> 내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
> 내가 오늘처럼 벼락맞은 기분으로 후회할 일을 또 만든다면
>
> 지금의 이 자리를 미련없이 버릴 것이다.
>
> 오로와 인연이 다 한것이라 생각하며
>
> 나의 모든 흔적을 지우겠다.
>
> 오늘처럼 후회할 일을 두 번 다시는 겪지 않도록
>
>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만...
>
>
> 2003년 6월 16일 월요일
> 바둑톡톡
>
> 안녕하세요?
글쎄요 입니다...
많이 좋아지신것 같던데 다시 후퇴할라고 하시는군요...
아래 지나가다님 댓글에 그토록 과민 반응 할 필요가 있을까요
?
지나가다님도 님이 편하고 아마 속으론 무척좋아하실지도 모름
만만하다.....흠.....만만하다는 속에 님이 편하고 착한것이
포함되있기 때문이지요...
지나가다님이 갈궈도 한번 이쁘게 바주세요....
노력할께요...이렇게 서로를 최소한 배척할 맘이 없어야
관계개선이 된다구요...(닭살스럽지만 ㅎㅎ 필요합니다)
아무리 공자님같은 말씀으로 상대방을 설득할래 봤자
나이먹은 사람들은 안먹히지요...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를 떠나서 산속에서 혼자사신다면 모를까?
맘에 딱드는 그런 사람과 그런곳은 없다고 봅니다....
>
>저가 좋아하는 영고수님은 관전자들이 온갖 찢고 까불고
욕하고 칭찬해도 묵묵히 바둑만 두십니다...
그모습이 너무좋아 저도 다른 초고수들 보다도 더 좋아하지요
저뿐이 아니고 오로에서 제일 팬이 많은분이시지요...
좀 외부의 발언에 무감각해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첨두 아니고 수년을 겪으셨으면서....
그냥 지나가세요.....자꾸 지나가세요....
결국 지나갑니다.....
저가 어렸을적 어른들로부터들은
지는게 이기는거다.......
참으로 사는데 이거보다 훌륭한 비법도 없는것 같더라구요..
아까도 말했지만 아무리 위대한 논리나 학문으로 상대를
설득할래 보았자 안될겁니다....
되는사람 몇없습니다...
그거 보다는 그저 둥글 둥글 지는게 이기는거다....
요렇게 생각을 바꿔보십시요...
엄청커다란 문제도 아주쉽게 해결될겁니다....
톡톡님
맑은 시냇물에서 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보다 좋은것은 없겠지요...
저가 좋아하는 문구중에...
공자님 말씀인데...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화내지 않는다면....
군자라 할수있다....
요것입니다...
바꿔서 남이 나를 갈구든 말든 묵묵히 제할일 해나가면
그것은 한수 더 높은 군자라 할수 있겠는데요...
사과도 두번씩이나 하시고...받아주지도 않는것을...
정말 이제는 강해지시는가 했었는데......푸..ㅇ우...
한두번으론 안됩니다....쉽지않지요...
그러나 분명 나중에는 무뎌집니다...사실 강해진것이구요..
전 남들과 말싸움해도 저 맘을 들여다 보면
온갖 갖가지 야리꾸리한 생각으로 가득차있어서...
이젠 대수롭지않아요...욕을 아무리 먹어도...
그렇다고 자기가 본성이 바뀌어서 저질로 될순없습니다....
톡톡님 힘내세요....
그리고 무뎌지세요.....
강해지세요.......
더 멋찐 글이 나올겁니다....
톡톡님 화이팅....
야리꾸리 지나가다님도 화이팅.....
또 나도 껴줘잉...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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