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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이글은 여기에 적합하지 |
| 글쓴이 지나가다 조회 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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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에게
>
>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
> "고마워요. 감사해요." 입니다.
>
> 고마움을 알게 해 주어서 내 마음 흐뭇했노라고
>
>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에게 속삭이는 내가 되어 갑니다.
>
>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있는 내가 되게 해 주어서
>
> 내 마음은 행복한 바다였노라는 말도 해 봅니다.
>
>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에게
>
> 거짓없는 내 마음의 증표를 남겨 봅니다.
>
> 님이라는 말을 좋아하면서도
>
> 자주 불러 볼 수 없었던 시간에
>
> 난 무엇을 했을까요?
>
> 바빴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평범한 핑게이고
>
> 깜박 잊었다고 말하기에는 아무 생각없는 답변이고
>
> 나도 잘 모르겠다고 하기에는 성의없는 말이고
>
>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기에는 오해사기 쉬운 내가 되고...
>
>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이 좋은 님이기를 바라면서
>
> 난 얼마나 님에게 좋은 벗이었나요?
>
> 바둑세상에 내 모습 남겨 놓고
>
> 때로는 부끄러워하고
>
> 때로는 후회하고
>
> 엉터리 바둑 그림을 그리며 한숨짓고
>
> 내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는 날에 이상한 편지를 쓰면서
>
> 상상의 나라를 여행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살았노라는
>
> 말을 해도 괜찮은지 뒤돌아 봅니다.
>
> 좀 더 나은 내가 되고자 노력해도
>
>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늘 똑같아서
>
> 벗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하고 싶어 집니다.
>
>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이여!
>
> 아침이슬같은 나에게 행운의 수호천사처럼 나타난
>
> 님의 고운 마음 한떨기속에서 불어 온 바람 한자락은
>
> 상큼한 바둑세상 향기였습니다.
>
> 내가 살아갈 날을 곱게 다듬어 주는 나의 눈높이로
>
> 님의 흔적을 보며 바둑세상에 내가 있도록 해 준 꿈과 희망은
>
>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님의 선물이었음을
>
> 지금 알았습니다.
>
> 내가 님이라 부르고 싶은 벗이여, 감사합니다.
>
>
> 2003년 6월 16일 월요일
> 바둑톡톡이었습니다.
>
> **바둑세상에 내가 있게 해 준 고마운 님을 생각하며...**
>
>
>
이글은 여기에 적합한 글입니다.
메니아 광장에는 어울리지 않지요.
여기에 적혀있으면 톡톡님 추종자들이 충분히 읽을 수 있어요.
볼권리 찾구잇는 추종자들 말입니다.
저는 그냥 지나가면 되구여..
착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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