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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말을 많이 해 봅니다. |
|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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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미로방황님, 안녕하세요?
추억이라는 글에 리플 달아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미방님이라 생각하고 인사올립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제가 말 많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해하여 주세요.
매니아 광장에 문어왕자의 바둑 이야기 글을 올렸었는데
지나가다 님이 연속으로 두번이나
제게 시비거는 리플을 달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화가 많이 나서 문학게시판에 글을 옮겨왔습니다.
그런데 또 지나가다 님이 장난을 하시더군요.
지금은 지워졌지만...
그리고 미방님께 글을 올린 곳에까지 찾아와서
지나가다라는 이름으로 리플을 달고...
그래서 제가 지나가다님께 바르게 살라고
화가 난 글을 올렸네요.
미방님께 쓴 글도 제가 지웠네요.
제 자신이 초라해지는것 같아서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글을 지우고 나면 지나가다 님도 자신이 올린 글을 지우는데
상대방이 기분 상할 모습을 왜 보여 주는지 정말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나쁘게 행동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나가다님의 눈에는 제가 하는 일이 시비걸기에 좋은
사건으로 보이겠지만...
지나가다 님은 아주 요상한 심리로 똘똘 뭉쳐진
복잡한 사람이라고 보여집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전후상황을 의식하지 못하고
경직된 사고력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사람이라고 보여 집니다.
이런 사람과 맞서는 제 자신이 챙피하기도 하고
가만히 있자니 제가 바보같은 사람이 되어가는것 같고
어찌해야 좋을지 막막합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바둑한답시고 오로를 출입하는지
바둑에 대한 저의 좋은 상상이 모두 깨지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는것인지요?
아니면 제가 비정상일까요?
바둑에 오랫동안 빠져 있다보니
저 자신도 모르게 보통사람과는 다른 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글에서 보여진 제 모습이 있다면 모두가 진실이고
글의 내용은 거짓없는 상상과 꿈속에서 만들어진 이야기랍니다.
이런 이야기가 그렇게도 나쁜 것인가요?
제가 바둑에 대해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둑으로 유명하여 기억하고 있는 이름은
조치훈 기사님과 서봉술 기사님과 이창호 기사님 뿐입니다.
바둑에 대한 정세변화와 시사문제도 전혀 모릅니다.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바둑에 빠져 나라를 위험에 빠뜨린
백제의 개로왕과 고구려 사람 도림 이야기가 삼국사기에
전한다는것 이 정도가 전부입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바둑에 대한 상식과 지식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에
일기같은 형식으로만 글을 올리다 보니 비난 받을 수도 있겠지요.
상식과 지식이 들어가지 않은 글이 비록 일기같을지라도
게시판에 올리는 일이 그렇게도 유치한 일인지요?
제가 바둑두며 겪었던 일을 제 마음으로 표현하는 일이
우스운 일이고 지나가다 님께서 저에게 하는 행동이
당연하고 객관성 있는 행동인지요?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제 마음이 답답하여 말이 많았네요.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고요.
언제나 좋은 시간 되세요.
2003년 6월 1일 일요일
바둑톡톡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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