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사랑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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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사랑
글쓴이 바둑톡톡 조회 1574

바둑을 잊으려고 잠수함을 타고 물나라를 여행하였다. 그 곳 물나라에도 바둑은 있었다. 바둑사랑에 애태우던 나의 시간들이 다시 살아나도록 물나라 바둑은 무지개꽃을 피우고 있었다. 내 마음속에서 지울 수 없는 흑백물결은 물나라 무지개꽃을 님으로 알고 설레이는 웃음으로 인사를 하였다. 내 마음 반쪽은 밤하늘을 바둑판처럼 여기고 밤하늘에 뜬 별을 바둑알처럼 바라보면서 바둑사랑속에 숨어있는 흑백미인과 속삭이고 있었다. 2003년 5월 31일 토요일 바둑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