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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인연은....
글쓴이 淚 조회 1004

저도 조심스럽게 몇자 적어봅니다 무엇을 등진다는것인지... 설마..生을 버린다는것은 아니겠지요? 저의 작은 오해이길 바랍니다. 삶을 등진다는거.. 누군가의 글처럼 높다란 건물 옥상에 서서 보게되면 삶과..죽음..단 한걸음 차이입니다 한걸음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쉬운길인지도 모릅니다 그 한걸음 내딛기 전에 내가 힘들어서...나를 위해서 세상을 버리기전에 나와 얽힌 인연들을 생각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나 하나의 사람이기 전에 누군가의 아들일테고 누군가의 동생이나 동료일테고 문밖을 나가면 한번씩 인사라도 건너는 이웃일겁니다 남겨질 이들의 슬픔도 한번쯤은 생각해줘야하지 않을까요 제가 삶을 버려보지 못해서 버린 자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하지만...남겨진 이의 슬픔을 알기에.. 몇마디 이렇게 적어봅니다 사는거 아주 쉽습니다 잘먹고..잘자고.. 하지만 어렵게 생각되는건 다른이들보다 나은 삶을 살려고 하는 욕심때문일겁니다 그 욕심 조금만 버리고 작은일에서 행복을 찾아보세요 이렇게 님의 글에 관심을 가지고 답장글 달아 주시는님들도 있잖아요 아직은 다른이들의 아픔에 고개돌려 위로하는 이들이 많음을... 그렇게 세상이 차갑지만은 않다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지금 살아있음을... 그리고 죽고싶다....라고 고민하는것조차 행복이라고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