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칠줄 모르는 비는 자꾸만 내리고

보고싶은 그의 얼굴이 자꾸만 떠오른다

창가에 서리는 뿌연 안개비

그곳으로 향하는 나의 손은 한없이 떨리고 있다

지우려해도 자꾸만 떠오르고

그를 본지 얼마되지 않았건만

왜이리도 보고픈지..

난 알수가 없다

눈을 감고 그를 떠올리려하고

살며시 잡은 두손사이로 어느새

땀이 맻히고 있었다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오고..

열려진 창문사이로..낮게 들어오는

빗줄기의 차가움..

그의 모습뒤로..그리움이 들어온다

사랑이 이렇게도..

사랑이 이렇게도..

난 오늘도 그를 향해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당신을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