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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군산 고군산군도(망주봉 - 장자봉 - 선유봉)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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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군산 고군산군도(망주봉 - 장자봉 - 선유봉)
글쓴이 거제적당   조회 647


군산의 고군산군도를 돌아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군산군도는 부산에서 당일로 다녀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군산으로가서 배편을 이용하여 고군산군도를 돌아보는 것만해도 꽤나 힘듭니다. 

게다가 망주봉, 장자봉, 선유봉 봉우리를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새만금 방조제가 만들어 지면서 한동안 부산의 안내산악회들 대부분이 

이 방조제와 신시도 주변을 몇번씩 다녀오곤 했습니다.

뜸 해질 무렵 고군산군도의 주요 섬들이 교량으로 연결되어 다시 안내산악회 사이에서

고군산 군도 봉우리들을 둘러보는 코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군산 군도 자체도 아름다운데 봉우리를 오르면 특별한 느낌이 들 것같습니다 


제법 흐린 날 비 소식을 뚫고 군산으로 향합니다.

팥꽃나무도 만나고 

마이산 휴게소에서 오랫만에 마이산과도 눈 맞추고 

신시도 지나 무녀교 부근에 내렸습니다

날씨가 흐려 희미한 장자봉을 바라보며 걷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거리가 17~8 키로 정도 되니 조금 서둘러야 됩니다

주차장 앞의 쥐똥섬 ... 썰물이라 갯펄이 드러나 있습니다

휴일이지만 일을 하는 아주머니

해변을 걸어가며 아름다운 풍경들을 정신없이 담아봅니다

  

물이 빠진 지형이라 볼꺼리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법 예쁜 팬션도 지나고

갈대밭도 지나고

예쁜 초등학교 건물도 지나며

아직도 피지않은 홍매와 산수유도 바라보고

 해변도 지나고 

무녀도 선착장을 지나며 

첫번째 가야할 망주봉을 바라봅니다

선유교 지나고

선유교 선착장도 지나며

선유도의 유래도 읽어 봅니다

겁없는 갈매기 한 넘에게 "포즈 한번 잡아봐!" 했더니만 

도도하게 튕깁니다. 짜슥 구워뿌까? 

보통 부리가 노란색인 데 이 넘은 붉은 색입니다. 맛이 간 넘인 모양입니다^^


망주봉 한번 당겨 보고 

불과 몇분 사이에 날이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다행입니다 

해수욕장으로 들어서 제법 괜찮은 경관을 살펴봅니다. 

왼편 구조물은 짚라인 입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타고 싶습니다 


오른편 해안을 바라보며 "평사낙안"의 팽나무 있는 곳을 찾아 보지만 구분하지 못하겠습니다 


꼭데기에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서둘러 올라가야겠습니다

제비꽃과 눈 맞췄으니 한장 안찍을 수가 없군요 ^^


로프가 제법 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섬이라는 특징이 있어도 아주 특별합니다.


모르는 분이 카메라에 들어 왔습니다. 기왕이면 아는 분이면 좋으련만 ^^

이 곳에서 보면 평사낙안 경치의 위치가 

가운데 모래톱 부근 같은 데 오래된 팽나무는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놀고 있는 산객도 한장 

작은 망주봉도 한장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만 상당히 가파르고 교행이 되지 않아 

시간이 꽤나 소요됩니다. 게다가 시큰 거리는 무릎이 말썽입니다.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겁이 많아져 시간이 걸렸습니다 ㅎ

언제인가 부터 용기와 믿음이라는 로프가 끊어진 것 같아 슬픕니다  

120여미터의 망주봉 코스를 한장 남겨보고 다음 코스를 향합니다 


비명을 지르며 짚라인을 타는 분을 지나며 같이 비명을 질러 봅니다 ㅎㅎ

짚라인 한번 타볼까? 하다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스킵하고

장자봉으로 향합니다. 시간을 보니 많이 남지 않아 서두릅니다

그래도 좋은 풍경 사진은 남겨야겠지요 ... 장자봉과 망주봉을 함께 담아보고

선유봉도 담아보고 

바위위의 솔이 멋져 또 담아보고 



장자봉을 바라보며 또 담아봅니다  



오래된 우물 한번 바라보고 

망주봉과는 달리 오르내리는 코스가 있어 왼쪽으로 오릅니다


  수줍은 산자고 지나고

 

바위 능선 오르며  

작은 장자봉 바라보고 

높지 않은 정상에 올라 

지나온 경관도 돌아 봅니다 

참 그림같은 경관입니다. 섬의 경관은 다들 아름답지만 이 곳은 특별합니다

가야할 선유봉을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이 곳의 로프도 제법 입니다. 없으면 조금은 심심했겠지요 ^^

 전설의 할매바위 지나고



선유봉으로 오르는 길가의 진달래와 인사하고 


삼도귀범의 안내도도 읽어 보고


이쪽저쪽 멋진 경관을 돌아 봅니다


 거친 바위를 오르며 


멋진 바위벽도 구경합니다

봉우리 끝의 그림같은 남녀 ... 아름다운 산행이 오랫동안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건너편 선유봉 정상에서의 경관을 바라보며   

가야할 길을 바라봅니다. 

남은 인생길도 저 길처럼 아름다왔으면 좋겠습니다




  

옥돌해변으로 들어섰습니다 

이 곳의 자갈은 특이하게도 편평합니다 


  

삼도귀범의 경치를 바라보고  

개통이 되지 않은 도로를 달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처음 시작했던 주차장앞의 쥐똥섬 

밀물이 되어 너른 갯펄이 물에 잠긴 경치로 바뀌었습니다 

 

무녀교 앞에서 신시도쪽을 바라보며 오늘의 긴 여정을 마칩니다. 집에 갈 일이 걱정입니다





봄 


눈부시게 밝은 아침 햇살이구나

하늘 흐르는 가벼운 흰구름 같아라


꺼칠꺼칠 투박한 내 모습 지나는 바람

찔끔찔끔 변덕스런 그대 눈물 같은 비


십년 지난 추억처럼 흐릿하고

지난밤 꿈결처럼 몽롱하구나


아! 이 아련한 그리움들

개나리꽃 노란색에 물이 들었네




https://youtu.be/FK2k1JSrRE0 

┃꼬릿글 쓰기
가내평안 | 2018-04-23 오후 6:05  [동감 0]    
신선이 놀았다고 선유도라 한다면 仙遊島가 맞을 겁니다. 다른데도 선유동 등 있는데 놀유자를 씁니다.
어이쿠 안내 간판에다 버들류자를 썼군요. 얼른 고쳐야겠군요
거제적당
04-26 오후 5:49
그러나 저러나 농땡이 치는 것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농땡이 좀 칠만큼
세월이 지난 것 같습니다 ^^
해안소년 | 2018-06-13 오전 11:16  [동감 0]    
멋진 곳을 다녀왔군요.
열성이 대단하십니다.
거제적당
06-23 오전 9:19
고군산군도 ... 요즘은 다리로 연결되어 부산에서도 당일치기가 가능합니다 ^^
거제적당
06-23 오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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