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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생육기 15 | 문학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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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생육기 15
글쓴이 윤실수   조회 121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 배우 윤손하씨가 자녀 교육 문제로 캐나다 이민을 떠난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부럽다.
나는 이제 가고 싶어도 형편상 갈수 없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국 사람들은 왜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많이 보내는가?
그 나라가 영어를 쓰기에?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캐나다의 퀘벡 주는 불어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영국과 프랑스의 장점을 고루 갗춘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신사의 나라이다.
 따라서 윤손하씨가 네티즌에게 당한 악플같은 것에 시달릴 필요가 없는 나라이다.
게다가 영토는 미국보다 더 넓은데 인구는 적어 경쟁이 덜 한 나라이다.
세월호 제천화재 같은 참사를 겪은후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데  윤손하 씨는 얼마나 복받은 사람인가?
남북은 같은 민족이지만 철천지 원수처럼 대치하고 있지만 캐나다외 미국의 국경에는 군대가 없다.
911사태 이후 국경수비대가 늘었다고 하지만 그들은 불법이민자를 단속할뿐 전투병력은 아닌 것이다.
내가 미국에 체류하던 시절 엘로우 스톤 국립공원을 돌아본후 차를 몰다가 나도 모르게 케나다 땅에 접어든 적이 있었다.
그곳의 어떤 주택은 반쪽은 캐나다이고 반쪽은 미국이라고 한다.
그때는 그러니라 했지만 지금 북한의 탄저균이 어떻고 핵이 어떻고 하는 실정이다 보니 새삼 그곳 국경지역의 자유롭던 모습이 내게 아련히 떠오른다.
그러니까 88올림픽 때였다.
캐나다 국적의 벤 존슨이 .미국의 육상스타 칼 루이스를 제치고 100미터 경기에서 우승하자 캐나다는 한껏 축제 분위기였다.
하지만 다음날 도핑 테스트 결과 벤 존슨은 금지 약물 복용 행위로 실격되었다.
캐나다 국민들은 이에 두 말 없이 승복하였고 학교는 즉각 윤리교육에 들어갔다.
교사들은 하나같이 학생들에게 "벤 존슨은 더 이상 영웅이 아니다"라고 가르치는 것이었다.
벤 존슨의 탈락으러 덕을 본 사람은 미국의 칼 루이스 였기에 한국이었다면 "미국놈들의 음모이다" 라는 음모론 을 제기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법치주의 국가인 캐나다에서는 그런 억지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나라에서 교육을 시키는 부모들은 비록 이산가족이 되어도 행복할 것이다.
학교에서는 이념교육이나 받고 방과후에는 과외나 받아야 하는 나라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질곡이 아닌가 말이다.
그렇다면 나의 경우는 후일담이 어떻게 되었는가?
밴쿠버 공항에서 그런 일을 당한후 나는 주한 캐나다 영사관에 비자신청을 하였다.
나의 설명을 자세히 듣던 캐나다 영사는 나의 전과기록을 확인한후 재범 사실이 없음을 알자 캐나다 입국 비자를 내 주었다.
하지만 가수 유승준은 아직도 한국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유승준은 미국시민권자이지만 한국출생이다. 
한국출생자가 한국에 들어올수 없다는건 상식이하로 반역을 범한 자가  아니라면 있을수 없는 처사인 것이다.
유숭준의 죄명은 요령에 의한 병역기피죄로 괘심죄이기에 군대가 없는 캐나다 미국간의 국경이 내게 더욱 떠오른 것이다. 
사람들이 지금 평화를 외치고 있는데 "평화를 원한다면 캐나다로 가라!" 고 나는 말해주고 싶다.

2004년 경인가 야구선수 조성민이 아내인 배우 최진실을 구타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시 최진실은 남편 조성민에게 폭행을 당하여 병원에 입원까지 한 상태였다.
조성민의 폭행의 정도는 나의 경우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심했던 것이다.
하지만 조씨는 구속되지 않았고 따라서 나 처럼 형을 살지도 않았다.
나는 당시 양국의 법이 서로 달라 나만이 억울하게 형을 살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조성민씨에게 가해진 형벌은 실은 나보다 훨씬 더 가혹하였다.
나의 경우 2주간의 짦은 형기만을 마치고 그것으로 가정도 그대로 유지하였다.
하지만 조성민씨는 사건의 후유증으로 전처와 처남을 잃은데다 자녀의 양육권 마져 빼았겼다.
그뿐 아니라 결국은 훗날 자신마져 목숨을 끊는 비극을 초래하였다.
조씨가 만일 나 처럼 가정 폭력범으로 형을 살았더라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마도 그는 억울하여 오기로라도  악착같이 더 삶을 이어 나갔을 것이다.
따라서 한국과 미국의 법중 어느쪽이 더 합리적인가 하는것은 섣불리 판단할수 없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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