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인이 아니다.

평범하면서 누구나 하는 실수를 어쩌면 더 자주하면서 산다.

오로생활 십 수 년에 나에게 호감을 가져 만났다 실망한 사람들 크게 두 가지 분류다.

글에서 반성 하며 추구하는 걸 이룬 것으로 보고 오해하는 게 하나.

그래서 평범함에 실망하게 되고

그럴 것이라 감안했지만 허물 한 듯 빳빳한 자존심이 가식 같고 허영 같고

자기 합리화 같고.

그래서 그래도 생각한 자신과 나에 대한 자책일 것이다.

반문한다면.

오로서 글 자주 올렸다고 공인(?)으로서 해야 될 의무가 뭐며 그럴 이유와 공록이 있는가.?

같은 조건에서 생활했고 혜택보다는 바른 소리하고

같이 즐기자 인력 딸리는 오로에 이벤트 한다고 이리저리 미운털 박힌 짓만 했다

그것도 안티들 때문이 아니라 오로의 입장을 봐서 10여년 하던 걸 그만뒀다.

하지만 나도 인간인데. 순간적으로 감정 기복도 있고 일상과 연류도 되는데.

아무리 억울하고 기분 나빠도 내가 먼저 글을 올려 누구를 지칭하여 욕을 하진 않았다

주로 술친구들과의 안주로 올렸더라도.

최근에 바둑시비가 잦았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면 상대말도 맞지만 내말도 주전부리가 아니다

욕하더라도 상식선에서 하면 공식적으로 사과한다. 다만 사과 할 여건을 줘야 하지 않는가.

사건을 부풀리고 왜곡하며 인신공격을 한다면

설사 내가 잘못했더라도 여기가 내 목숨 걸 곳도 아닌데 어떻게 침묵만 할까.

오로 수 십 년 동안 원만한 분들을 존경한다.

오늘 입춘이다. 2020

개구리가 두 마리나 끼어있고 모든 숫자의 원천이고 마무리도 두 개나 있다.
좀 더 둥글어 보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