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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쓸만한 글 쓰기 어렵습니다. 오죽하면 제목을 그대로 글의 내용으로 해야 하나요. 진짜 진짜로 100% 순 국산 참기름 장사의 말처럼 설명이 어렵습니다. 아무리 세상살이가 어렵다한들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OrO의 자유게시판에 쓰는 글과 같을까 생각해봅니다. 고소한 참기름에 비벼서 먹는 비빔밥의 맛이 참기름 장사의 말하고 조금 틀립니다. 주위가 온통 안개 속처럼 미세먼지에 동서남북 구분이 가지 않아 남으로 창을 내고 싶어도 시인의 시귀절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오로바둑이 있기에 오늘도 가는 세월에 왜 사냐건 웃지요. ㅎㅎㅎ
남으로 창을 내겠소
― 김상용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 갈이 괭이를 타고 호미론 김을 매지요. 구름이 꼬인다 갈 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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