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일 시니어리그의 초읽기문제에 대한 기사를 보고서,
마음 한켠에서는 "오로는 이보다 심한일이 수시로 일어나고있는데..." 하며
한 숨을 쉬게된다.

오로의 대국실에서 보면 프로의 대국중 엉뚱한 곳에 착점을 하고서,
잠시후에는 다시 수정해서 올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프로대국이면 당연 베팅이 뒤따르는데, 오로측의 실수로 잘못된착점을 보고서
베팅을 하게되면 베팅취소도 되지를 않는다.
오로에서 실수를 하였지만 책임은 베팅한 사람이 지라는 말인가?
참으로 이상한 논리가 아닐수 없다.
또 어떤때는 같은대국자가 두는 판을 두개, 어떤때는 그이상으로 만들어 놓고서는
 한대국은 끝까지 진행을하고, 나머지판은 중간에서 중단되는 경우가있다.
이런 경우에 중간에서 중단된 대국은 베팅이 무효가 되는게 대다수이다.
중단된 대국에 베팅한 기우들에게 어떠한 해명도, 사과도 없이...
더더욱 기가 찰 노릇은 이러한 일이 수시로 일어나는데도 오로에서는 그런일은
당연히 생길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한마디의 사과도 공지도 없다는 현실이다.

몇일전 밤12시경에 대국실 1서버의 접속오류가 발생을 한 경우도 그렇다.
접속오류가 발생한후에 약 20분정도가 흘러서야 운영자님이 접속오류로 1서버에 접속할수 없다고 알려준다.
기우들은 벌써 대화창에서 1서버 접속이 안되니 지금 나가면 다시 들어올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지 한참이 되었는데...
더더구나 더 어이없는일은, 사이트에서 접속오류가 발생한건 무척 중요한일인데도
오로에서는 이에관한 공지나 사과 한마디없이,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것처럼 그냥
두리뭉실 흘려버린다.

대국실의 대화창위에 흐르는 글로 "사이버오로를 아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세계 최고의
바둑 서비스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지금도 흐르고있다.
회원을 무시하는 사이트가 세계최고가 될 수가 있을까?
오로가 더욱 더 발전하는 바둑사이트가 되었으면하는 마음과 "이건 아닌데,,,"하는
안타까움에 몇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