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고전(古典) 안의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 | 자유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고전(古典) 안의 아생연후살타(我生然後殺他)
글쓴이 월중계수   조회 941 작성일 2017-12-05 오전 5:46:00

성호사설(星湖僿說) 이익(李瀷) 영조 3691760) 추정.

 

바둑을 두는 법에, 내가 살고 나서 남의 말을 잡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지 않고서 남의 말도 잡지 못하고 내가 사는 것도 보장이 안 된다면 온 판을 지고 말 것이다.

 

중국은 장성(長城) 밖에 있는 땅이 구주(九州)보다 크며, 기후와 풍토가 전연 다르고 지리적 사정도 같지 아니하다. 중국에서는 한 번도 끝까지 들어갈 수가 없었는데, 저들은 기회를 이용하여 침략해 들어올 때에 거침없이 들이민다. 속담에 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막지 못한다.”는 격이다. 이것은 내가 먼저 충분히 살 수 있어야만 남을 잡기도 쉬운 것이기 때문에 방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오(夷吾)의 북쪽과 낭고(狼姑)의 밖에까지도 나가서 칼을 휘두르며 공을 세우는 일이 있었지만, 동북 지역은 산악이 중첩되어 있어 개벽한 이래로 외부의 군대가 들어가 보지 못했다. 원 세조(元世祖)가 국경을 가장 멀리 개척하여 서쪽으로 4년 동안 원정한 결과 인도(印度) 지역에까지 들어갔었으나 동진(東眞) 지방에 대하여는 공갈만 하였고, 감히 해를 입히지 못하였다. 장건(張騫)과 정화(鄭和)는 서역(西域)지방을 두루 돌아다녔지만 장령(長嶺)과 흑룡강(黑龍江) 사이에는 아무도 그 지역을 엿본 사람이 없었으니, 그 실정을 알 만하다. 중세 이전에는 주민도 적고 산물도 궁핍하여 발전할 능력을 갖지 못하였으나 유주(幽州)병주(幷州)영주(營州)3개 구역이 차츰 도시로 발전되어 옛날 12개 주()의 형태를 도로 찾았다. 그 땅이 북경에서 수천 리에 불과하니, 옛날 삭주(朔州)에 비하면 더욱 가깝다. 이것은 정말 내가 살 수 있는 사람이 남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를 담당한 사람은 이를 참고해야 할 일이다.

 

星湖先生僿說卷之一 天地門

 

長嶺黒龍

 

圍棊之術曰我生然後殺他不然殺他不成而我生不保則全局便輸也中國自長城以外大扵九州風氣絶殊險夷不同華人未有窮入之理而彼之乗隙寇掠若建瓴然諺所謂十守不能防一偷者也是則我生有餘而殺他亦易也所以難禦然夷吾之北狼姑之外亦或可以鳴劒封功惟東北一隅重岡疊嶺地闢以後外兵不入元世祖拓境最逺西征四年至扵印度東真一部哃喝而不敢加害張騫鄭和迹遍西域惟長嶺黒龍之間人莫有窺闖其際其形勢可見中世以上人稀財乏不能自振及幽并營三區稍漸為都㑹復十二州之故而其地距燕都不過數千里之內比昔之朔北益近也此所謂我生者固自有而他可得以殺矣識務者考焉

 

성호기념관

 

검재집(儉齋集)

 

김유(金楺) 미상

 

儉齋集卷之十

 

 

答李同甫

 

八月初八十八兩度辱書日久之後次第承讀至今披慰伏惟卽日起居益勝職名尙未辭解想欲掉脫也弟夏秋以來疾病頓劇舊患痞症凜凜有復發之漸而月初又聞小婦之訃於千里之外慘毒不自忍在外三年兩見此戚此豈人理所可堪悲疚之餘精神筋力日就耗損非復昔我而道內凶荒振古所無一路生靈無粟可救前頭賑政實非弟所可堪當罔知攸出矣書中域外之慮誠有然者然目前民事之急如此眞如碁譜所謂我生然後殺他何可念及於天山伊吾之間乎良苦良苦兄之副本晩後得見爲之可也不爲亦可也有何容議者乎玄翁年譜事許多曲折非面難盡而當初卽以來書幷譜本送示直卿兄使之添潤以還而淹置半歲及弟移拜諫職之後始爲還送略不改動只示其意於書中弟於其時一邊檢修重記一邊看刻先碑無暇及他而第念若不全改則無以副兄前後縷縷之敎不得已略依直兄意匆匆改潤入板其尙有差誤固已自料至於兄之前日所示則其書直兄又不遣還故不得對準添入者此也兄乃以不聽信爲疑可謂不相諒矣來書所謂有問而不答者未知何事至於直兄之孫參䟽後直卿云云之說弟亦略因風聞頃纔以書相戒矣此兄豈有他意哉不過過於軟美不欲露示圭角耳尋常竊疑兄亦微有此氣象幸相視爲戒如何如何兄不欲效誠於弟而弟則以此效誠於兄耳呵呵萬萬不宣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2007

 

가암유고(可庵遺稿)

 

김귀주(金龜柱) 지음, 미상.

 

可庵遺稿卷之十一

 

書 與景日昇如己亥正月二十日

 

日夕俟 命自謂無復有往復以是戀結不能堪忽此伻至僉賢手牘一時墜到驚喜之極如得天上消息况審侍學俱得安勝尤用慰幸然昨秋以後所遣書尺只是道寒暄說死生而已不肯以見做學業相示亦無多少砭箴之語無乃以死期在卽已判無聞不足與言講學事耶然則非所望也從至今延喘固非始料所及聖恩之曲保何如是至極也然非人非鬼苟支須臾亦非至願耳病狀已成癃廢無足可言若或復延時月則彌天瘴癘何由抵當得耶然此亦生短慮長良可笑也近日庭討益峻急報連至整坐待刑頗覺省事而頓飯安寢殆若無知覺者始知劉器之之所不可及者一誠字是已而其鼾睡如雷則儘非難事也所工晝讀羲經兼看朱書夕誦四書一息未泯何敢忘此事而無奈病氣難支懶習日長外面旣不能整齊嚴肅則內面豈有一分淸明時節耶以故察理不明全無所得悔心纔生旋卽隨晦我年四十乃古人道明德立之時而今却鹵莾滅裂如此惶愧交中還不知死生之爲何物也如更有遣書及於未死須猛加警飭期有萬一之補勿復以𢜀楚哀死之語相及也景日對手忽被閻羅老子押去從今都無事矣然無敵國外患者亡此語可深省也好笑仲君國手之喩良可捧腹然奕之爲數其變無窮或有我生然後殺他或有殺他然後我生者局外旁觀者恐不可執一論也如何如何

 

[-D001] 𢜀 :

한국고전번역원 |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 2010.

 

이전 다음 목록
┃꼬릿글 쓰기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댓글이 가장 많은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