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었을때,,,,,,,,, 아니 어렸을때 누구나 부러워 하던 직업군에 있었다,

지금은 그냥 백수,,,
무려 15년,,,!!!
그래도 마눌님에게 버림받지 않는거 보니,,
나름 열심히 살았나보다,,

혼자 집에 있다보니 마눌님께서 ...
강아지 한마리를 입양했는대..
이놈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마눌과도 각방쓴지 10년인대 ..
요넘과는 한이불,한침대에서 코~잔다,,^^*

오늘 병원가는날,,,
난 담당의가 참 이뻐 양방도 한방도,,,

내 팔에 상처 보고 이유를 물어서 그냥 이야기 했더니,,,
당장 강쥐 떠나보내란다,,,
큰일 날수도 있다고,,

잠시 맘이 흔들렸다,,.

내 가족인대,,.

마눌 퇴근후에 이야기 했다,
아들 학원 끝난후에 이야기 했다,,.

눈길이 싸늘하다,,,

이해는 하면서 나를 젠장이 보다 아래로 보는듯하다,,ㅠㅠ

마눌님이 이야기 한다,,,

"너 나가라!"

아...
좆됬다..

존경으로 또는 사랑으로 30년 가까이 옆에 있는줄 알고있었는대....
그냥 가여워서 대리고 있었나보다,,ㅠㅠ

"나 이제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