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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벽화 |
| 글쓴이 미립자 조회 3075 |
작성일 2002-08-06 오전 9:1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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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비슷한 바둑그림속에 묻혀 있는 야생화를
보게 해 준 님에게 감사 드린다.
나를 알 수 있게 해 준 가장 정직한 그림
난 그 그림을 잊지 않기로 했다.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내 마음속 바둑벽화가 되어 갈 것이다.
오늘처럼 장마비가 내리는 날에는
바둑방 나의 창가에서 대롱대롱 피어나는 물방울꽃으로 다가와
나와 비슷한 님 바둑그림속에 묻혀 있는 야생화를
더욱 더 생각나게 해 줄 것이다.
미립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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